능력이 없는
중년의 남자들은 서글프다.
이제 누가 알아 주지도 않고
하루하루 시들어 가는 인생이라
사회에서나 춤방에서
대접도 받지 못하고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개밥에 도토리 신세다.
집에 있으면서
냉장고 청소가 되었느니
집안이 엉망이라느니
반찬이 입에 맞느니 안맞느니
잔소리를 내무부장관에게 늘어 놓다가
남들처럼 남자 구실도 지대로 못하면서
무슨 잔소리가 많으냐는 소리에
풀이 죽어 사는 중년들이다.
마눌의 샤워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는 남자가
한눈에 뽕가는 여인을 알게 되면
지극정성을 들이는 것은 당연지사
집에서 칭찬소리 한번 듣지 못했는데
밖의 여인은 중년의 남자가 하는 것 마다
어머나 소리를 내면서
입가에 웃음을 짓고
잘 한다고 물개박수를 친다.
집에서는 같이 길을 갈 때도
소 닭 보듯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서로 따로 국밥으로 거었는데
밖의 여자는 손을 꼭 붙잡고 거닐며
뭐가 좋은지 재잘재잘 이야기를 할 때
중년의 남자들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그 누가 말을 했던가
남자들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육체적으로 관계를 하지 않아도
스킨쉽을 하면서 행복해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한테서는
머리카락 한 올만 만져도
짜릿한 감정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고 했던가
춤을 추면서도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빛에
살짝살짝 스치는 여인의 몸에
중년 남자의 가슴은 콩당거린다.
그 콩당거림에 반하여
혈액순환이 왕성하게 되자
아랫도리에 힘도 생긴다.
이렇듯 중년의 남자들은
여자들 하기에 달렸나 보다.
온 산천이 봄기운으로 물씬 들어
여심도 출렁거리고 있지 않겠나
가엾은 중년의 남자들이여!
들로 산으로 춤방으로
여심을 훔치러 떠납시다.
나의 마음을 훔쳐 가세요.
하는 여인들은 없겠지만
이래서 남자들은 도둑넘인가
2023. 04. 08
비 수 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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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랑 해삼(온라인) 못말려
아무도 못말려
이런 숫법을 춥방에서 사용하면
어느 누가 넘어오지 않으리오 ㅎ
@비수리(중앙고문) 정말
이러면 다 넘어와요?
그럼
고문님
오늘 방송국에 가서 사교 댄스 하는
연예인이나 꼬시러 갈래요? 헤헤헤
멋진표현이십니다.
그래도 고벽은 안고쳐지니?ㅋㅋㅋㅋㅋ
한번고벽은 영원한 고벽
뭘로도 고칠 수 없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