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 있을 때 스님...(진짜 스님임)
군부대 옆에 있는 절에서 매주 오셨던 분인데
연세는 80대로 추정
스님이 된 계기부터가 특이함
우선 서울대 법대 출신...
본인에게 있어 제일 자신있던게 공부인데, 사법고시 계속 떨어지자 인생에 회의감 느끼고 절에 들어갔다고 하심
생각보다 종교생활이 잘 맞았는지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ㅇㅇ...
가끔 뉴스에 친구들 나오는거 보면 자신이 비참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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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 끝나고 군종병들이랑 간부들 + 스님 이렇게 식사할 때 보면 고기 되게 좋아하심
여쭤보니까 직접 키운 동물이 아니면 육식을 해도 괜찮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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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덥다고 승려복? 그걸 벗은걸 봤는데 진짜 몸매가 말왕급으로 좋으셨음ㅋㅋㅋㅋ;;;
운동 경력은 10년정도
헬스 3년에 무에타이 7년 하셨다고 함
운동 시작 계기도 진짜 특이했음..
가끔 본교에 강연을 하러 가는데, 총장이랑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함
말이 안통하니 패버릴수도 없고...
패버릴까 고민은 했으나, 비루한 몸을 보니 그것마저 불가능하겠구나 느낌
그래서 무에타이를 시작으로 헬스까지 했다고 함
이런 느낌의 스님
승려복 벗었을 때 내의로 언더아머 같은 헬스복 입고 계셨는데, 몸이 진짜 보디빌더급으로 좋아서 놀랐었던 분임...
자차x, 대중교통 이용, 종교관련 책 번역 자주 하시는데 버는 돈 다 기부하심
말투가 되게 상남자스러운 스님이셨는데, 고민거리 털어놓으면 따로 불러서 엄청 진지하게 답변해주심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ㅎㅎ;;
첫댓글 ㅋㅋㅋ저는 지구평평설 믿는 사람 있었음 정말 진지하게
서구권엔 더 전문적인 집단형태로 존재한다네요ㅋㅋ 전문성이 상당해서 일반인들은 논리로 그냥 잡아버린다는데
아마 그분도 그런식의 논리에 당한게 아닐지
무정부주의자를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싫다는 사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