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대표선수 손준호(31)가 연루된 사건에 대한 중국 측 결론이 2023년 11월 안에는 나올까.
중국 ‘톈톈칸뎬’은 한국 소식통을 인용하여 “랴오닝성 공안청(지방경찰청) 조사가 이달 마무리 예정이다. 최고인민검찰원이 유죄 인정을 거부하는 손준호를 기소하여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5월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청 뇌물 혐의 수사를 받는다. 6월18일 최고인민검찰원이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어 형사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주중국 대한민국 정재호 대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두 나라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위한 손준호 불구속 조사를 얘기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이 손준호 구금을 확인해준 것을 제외하면 공식적인 반응이 없다. 대한축구협회가 파견한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도 성과 없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