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광화문에서 전경버스가 가로막혀 시위대의 청와대전진을 방해받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밧줄을 버스바퀴에 묶어 줄다리기식으로 당기는 현장,
(꼭 버스를 끌어낸다기 보다는 뭐라도 항의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음)
점퍼와 패딩을 입고 시위나올 정도로 추위와도 싸워야하는 밤이라 자봉단에서 어묵탕을 한그릇씩 돌리는 중에 왠 삐쩍마른 시커먼 총각이 낄자리 없서 것돌고 있기에 내가 한그릇 권했다. 왠 어묵? 이라며 감동받아 흥분하며, 한겨레 막 입사한 기자라고 했다.
그리곤 이것저것 묻길래, 시위동지들 소개해주고 현장상황 알려주고 안전주의 방법 가르쳐주고 돌아서는데, 어려서 그런지 처음 나온 시위라서 그런지 너무 Up된게 부담스러워 다음에 봐도 거리를 두었다.
후에 보니 아파트경비원의 가난한 아들이라길래 좀 안쓰럽게 보고 있었는데,
마약하고 기자 짤리고 성소수자라고 하길래 공격 엄청받겠다 싶었다.
그런데 요즘 인기줗더라.
잼마을에 허기자 팬덤이 있어보이더라.
유투브도 보는 사람많고...
근데 난데없이 2008년 촛불을 언급하며
자기가 촛불의 수호자 역할한 기자인양
말하는보고 섬뜻했다. 엄청 Up 되어 있던
그 청년이 자기를 대단한 사람으로 각인시켰다 싶었다. 더구나 돈모아 마음대로 쓴다고 촛불시위대에게 외면 당한 사자후tv까지 과대포장해주고...
오마이뉴스tv, 팩트tv(커널), 컬러tv, 615tv, 미디어몽구 등등... 이 그 당시 촛불들이 위험해지면 애타게 부르던 인터넷방송.
http://m.su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57 (수배된 주동자들, 초심님은 이미 수차례 경찰의 표적이 됨)
대게 이런 사람들이 유명했고 장경태의원이 서울시립대 회장으로 참가했듯이 각대학과 각 다음카페, 모두를 아우른 다음아고라가 있었다. (진중권도 정의당당원으로 참전)
그런데 신입기자인 허재현이 주역인 것 처럼 포장하는거 보고 참으로 씁쓸하고 안스럽다.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모르는 순진한 젊은이들을...
사실 2008년 광우병촛불집회는 시작이 중2 여학생들이다. 엉망인 학교급식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매일 백만명이 나오는 규모가 된 것이다. 그때 중2면 지금 29세 아닌가?
다들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그립다.
촛불소녀들아~
첫댓글 이게 2008촛불의 대표피켓
그때 학생들한테 얼마나 미안하고 또 미안했던지........그나저나...정말 허씨도 까도 까도 끝이 없네요...
그리고 일산주민님은 어찌 이리도 비하인드스토리가 이리도 많으신지....참 궁금하네요...
코끝이 찡해집니다.
그때 투쟁하던 동지셨군요^^
저는 새문안교회?에서 전경과 대치중 담장무너지고 낑가 죽을뻔한거 생각나고
청와대 입구 전경차 사이두고 투쟁한게
젤 생각납니다 어떤분은 계란 내용물빼고
속에다 떵물을 넣어와서 일명 떵폭탄
만들어오고 ㅋㅋ
동틀때까지 투쟁하다 전경오면 도망가고
에휴 또 그럴꺼같아 걱정입니다
그때는 그나마 40대라서 투쟁할만 했는
데 지금은 체력적으로 그때보단 떨어져서
ㅋ 암튼 기억이 다시 나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새문안교회 옆 골목에 버스없는 틈 생겨서 많이들 모였었죠 ㅎ
@일산주민(경기북부) 저는 21세기 김단장과 그외 동지들과
진짜 가열차게 투쟁했는데 ㅋ
암튼 또 투쟁의 시기가 된거 같습니다
체력을 키워야겠어요 ㅋ
돈돈 허씨 슈퍼챗을 위해서라면 영혼도 쉽게 팔아먹는 것은 돈탐사와 똑같네! 신당창당파 유튜버연대 멤버들 중에서 사기꾼들 싫어!
옳소!!!
진짜 제일 싫음. 허재현 김두일
손바닥 으로 하늘을 가리면 다른 이들의 눈에도 하늘이 안 보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자기의 본분을 망각하고 눈앞에 동전 줍기에 바빠서 가던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 해도 사람은 자기 중심을 잘 잡고 가던 길 똑바로 간다면, 당당하게 살아온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텐데.... 불쌍하고 천박한 삶을 사는 이들 이 많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늘 그 자리를 지켜내시는 개국본 회원님들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