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산 감천 가는 길에 들려본 낙동강 생태공원~
부산을 오가면서 고속도로 교량위에서 수없이 바라만보다가 짬내어 공원길 산책해 보았답니다.
사실 낙동강 하구 뚝길은 45년전 제가 사상에서 직장(공돌이) 생활하다가 떠난후로 처음으로 다시 밟아보는 셈이였지요..
그당시엔 강뚝에만 공원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주말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강뚝길은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거닐던 단골 데이트 코스였지요..
당시 하구의 모래섬들은 일부 농경지와 갈대숲으로만 기억되는데..
지금은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고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어서 참 흐믓했습니다..^^
바다처럼 넓은 강하구~
한가로이 놀이하는 물오리떼..ㅎ
옛날 강서편 김해쪽 어부들의 재첩모으는 배들이 오가곤 했는데..
산책길의 비들기들..
막바지 강추위~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강이 그렇게 넓어요?
낙동강 하구의 강폭은 좁은곳이 600m이고 넓은곳은 1500m이상 된답니다..
멋진곳이네요
그렇지요~^^
푸른 계절에 함 답사하소서~~
시원한풍경 잘보고갑니다 ~^~^
잘 보셨다니 저도 흐믓합니다~^^
낙동강 풍경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
작가님 귀하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낙동강 하구 바다 같은게 마음이 여유로와 집니다
부산 방문길에 함 다녀가소서~^^
예전엔 강서쪽은 강뚝이 있었으나
사하쪽은 강뚝이 없고 자연 상태였는데 지금의
강변도로는 80년대초 뚝을 만들어 강바닥을 준설해서
무지개공단에서 엄궁농산물센터까지 준설모래로 메워 조성했어요 다리도 같이 건설 하였는데 그전엔 을숙도에 발을 대는 수단이 배였는데 쉅게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아하~예상은 했지만 준설한 모래로 갈대섬을 높혔군요...상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올 여름에도 낙동강 녹조라떼가 창궐하겠지요~? 고인물은 썩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엎어버리는 세상이니 안타깝습니다
45년전 낙동강 하구는 인근 사상공단의 산업폐수로 인해 악취가 심했지요...강바닥을 깊이 준설하고 폐수유입을 차단한 탓인지 바닷물처럼 맑고 깨끗하답니다..
고인물은 아닙니다
수문을 만들어 수위 조절을 하는 것이고 위에서 내려온 만큼 바다로 나갑니다
만조 때 바닷물의 역류를 막지요
여름 갈수기엔 녹조가 엄청 심하기도 합니다
뻑뻑한 페인트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