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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2월 25일 조선일보
환영리(歡迎裡)에 인도청년도인(印度靑年到仁)
처디와사정이가튼인도사람
인천인사들의중심으로환영
긔보한바와가티 자뎐거두박휘에다가 몸을의지하야 세계일주틀거의마치고 조선을거처 중국대륙으로 향하는 인도(인도(印度))청년『빠파솔라』군과『뻠카라』군은 예정하엿는바 이십삼일오후세시오십오분 축현역렬차로 인천(인천(仁川))에도착 하엿다 진귀한손님을맛게된 인천사회에 서는단테와 개인할것업시 축현역두에까지
수백명의 출영이잇슬뿐
아니라 당일당군환영회의 주죄측인 본보인천지국장 박창한(박창한(朴昌漢))씨는 경인선소사역(소사역(素砂驛))까지가서 마지하엿다 동량군은 본보지국에와서다과의향응이잇슨후 자동차두대에 난호어타고 시가를일주 하엿섯는데 당일텬후는별안간 험악하야눈빨이날리며 바람이사나워 두청년에게 조선긔후가 이러타는것을 말하듯하엿스며 은감스러운
그청년의 입에도치웁다
소리가 끈일사이가업섯다 오후다섯시부터는 환영회장인 외리(외리(外里))일월관(일월관(日月舘))으로가서약오십명의주객이 서로 한자리에서 악수를하게되엿는바 말과풍속은비록 다르다할지라도 정과처디는 서로갓다는 의미깁흔환영이잇섯다 박창한씨의 환영사가끗나자 려운홍(여운홍(呂運弘))씨의
통역으로 『빠파솔라』군의감격에넘친답사와『뻠카라』군의인사가잇섯스며 또 긔념사진을박은후 만찬에들어갓섯다 일월관에서도 당일환영하는 의미로 료리한상을 긔증하얏더라
팔시(八時)부터는
양군강연(兩君講演)
강연을마친후에
창가까지잇섯다
별항보도한바와가티인도청년량군외환영회를마치고밤여덜시부터산수뎡(산수정(山手町))공회당에서량군의강연회가열리엇섯다청중은뎡각전부터박수로강연을재촉하는성황을일운가운데에박창한씨의개회사가 잇슨후 려운홍씨의통역으록「빠과솔라」군의강언있시작되엿섯는데 군은 감격한어조로일천구백
이십심년
십월십오일에
동지여섯사람이 인도인 그의고국을떠나 파사(파사(波斯))불란서(불관서(佛關西))이태리(이태리(伊太利))서서(서사(瑞四))흉아리(흉아리(匈牙利))독일(독일(獨逸))화란(화란(和闌))백이의(백의이(白義耳))영국(영국(英國))미국(미국(米國))일본(일본(日本))등디를거처서 조선에온것을 말하엿다 여섯사람중 네사람은목뎍을달하지 못하고 중로에서귀국하엿다하며 억개에다가 팔십오『파운트』되는
무거운짐
을지고자전거
를타며끌며사대사막(사대사막(四大沙漠))을지나온때에 바람에 몰려오는모래는 별안간산을싸코 사람의죽은시톄는 여긔저긔 밀려잇는그험악한길을 답파하야 약삼년아란세월을두고 삼만리(이(哩))(조선라수로십만리)를 왓다는말과장차 뜨일만리를압헤두고 중국만주(만주(滿洲))를밞어북경우로상해를거처서
본년칠월
까지자긔의나
라까지 가겟다는말을 하엿스며려행의목뎍은 다만 인도란그나라를 세계에전파하기위하야 정신과 결심으로무장을 삼어용감히 세계를일주하엿다는 의미깁흔말로 박수를 일으키고단에나리엇다 다음에『뻠카라』군은 또한 강연을 시작하엿는데군은처디와사정이갓다는
깁흔의미
로말을하려하
고도 주의하는 태도아엇섯다인도사람의 종교신앙심이 만타는말로써 사랑과 인정이만흠을말하고 려생하는도처의 환영바든경과와 아세아주에서의 뎨일고맙게 환영한다는 감사한인사를한후 조선청년도 세계를일주하야 인도를방문하여달라고 꿋을마치고 인도의말로 류창한창가가잇스매 장내에는 박수소리가쏘다졋섯다
동아홉시
반경에원만히
강연히를 마치고당디장석우(장석우(張錫佑))씨의초대다과회에응하고밤열시삼십팔분축현발렬차로경성으로향하엿다(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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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리(歡迎裡)에 인도청년도인(印度靑年到仁) 1926년 2월 25일 조선일보
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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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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