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 가구 중에 무려 50만 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 최초 구매자에 공급해요. 그것도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요. 그마저도 현금이 없을 것을 고려해 주택 가격의 80%까지 대출을 제공할 전망인데요. 일단 5년간 거주하고 나면 되팔 수도 있다고 하니 청년들은 살 곳도 얻고, 자산도 축적할 수 있는 셈이죠. ▷관련 기사:시세 70% '청년 원가주택'에…건설사 '긴장'(8월18일)
이런 파격적인 계획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4050세대 중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이 빠졌다는 거예요. 집을 사기 어려운 건 4050세대도 마찬가지라는거죠. 정비사업이 활성화돼서 민간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거고, 금리가 오르니 대출을 받기도 어려우니까요. 이전 정부의 '신혼희망타운'처럼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