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며........//

[이승희]

땀으로 맺어진 인연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다들 잘

지내시나요??벌써 얼굴 못본지도

반년정도 된것같습니다.몸은 떨어

져 있어도 항상 마음만은 같이 있

답니다.그동안 동호회 들어와서 한

게 없군요.행사때 거의 빠지구......

 제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오늘 훈

련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오늘은 군산 옥산에 가서 도로 인터벌 훈련을

하였습니다.얼마전 알게된 실업팀 선수들과

함께 했습니다.~옥산 초등학교에 도착하니

벌써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저도 그

틈에 들어가 같이 조깅을 하였습니다.대화를

하다보니까 고등학교 제 후배도 있더군요.다

들 뛰는폼이 역시나 달랐습니다.아!역시 나는

아마추어구나 싶습니다.5킬로 정도를 조깅을

하고나니 벌써 부터 몸이 지쳐갑니다.몸은 지

쳐도 속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내가 사람

을 잘만났구나 싶습니다.”따라다니다  보면

많이 기록이 좋아질듯싶네요.^^감독님의 ~

오늘은 인터벌 훈련~~훈련은 1킬로짜리 14

개 .....역시나 훈련양이 틀리다 싶군요.1킬로

당3분안쪽페이스......저는 1킬로 따라가기도

힘들겠군요.벌써부터 힘이 쭉빠집니다.어차

피 쳐질것 각오하고 3개까지는 쫓아가보자..

~시작과 동시에 튀어나갑니다.~아이구 힘들

어...무슨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가네요.ㅠ

예상은 했건만 차이가 나네요.아무래도 신발

에 바퀴가 달렸나봅니다.1킬로뛰고 300미터

조깅...다시 출발 ~~그렇게 자꾸 거리만 멀어

져 갑니다.4개쯤 하니까 벌써 저만치~~점점

안보이기 시작하네요.저는 이제 인터벌이 아

니라 거의 조깅입니다.훈련을 끝내고 선배가

후배한테 하는말을 들었습니다.“왜 미리 생

각해서 14개를 어떻게 다뛰지...하고 하냐구

요.그러니 잘뛸수 없다구..형도 처음에는 어

떻게 뛰지 하다가 다시 생각을 바꿔서 6개만

붙어가자..7개만 붙어가자...하면서 다 소화

해 낸것이라구요.옅에서 듣고 있던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달리기는 취미로 하는거지만

제가 인생을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나입

니다.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할텐데...뛴다는

것은 인생인듯싶습니다.자기가 얼마나 노력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오지 않습니까?잘뛰

는 선수들을 볼때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

지만 잘뛰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땀을 흘리

고 수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오늘다시 새삼

스럽게 느꼈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는 마라

톤이라는것은 뛰면서 내가 힘들면 남도 힘이

듭니다.몇번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서 메아리칠때 그유혹을 이겨내고 완주 했을

때 그기쁨은 배가 되지 않을까요.그모든게 훈

련을 통해서 이루어 지지요.요즘 뛰면서 몸으

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몇달간 운동을 쉬다

가 다시 시작한지 얼마안됐습니다.쉬다 보니

까 자꾸 다음에 하지~다음에 하지~하면서

미루다 보니까 뛰기가 싫어지고 내가 이 힘든

걸 왜하지 싶구요.다른 재미있는것도 많은데

....여러가시 생각이 곂치면서 싫증이 나더군

요.새벽에 일어나는것도 귀찮구...점점 멀어

져만 갔습니다.시간이 없다`~`피곤하다.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는 핑계지요.조금만 시간

내고 마음만 먹으면 되는것을..제 생각에 빠

지면 잘 안되는것같습니다.그러다가 용기내

어 다시 뛰어보았습니다.뛰다보니 가슴이 뻥

뚫린것같고 너무 상쾌하기 그지 없었지요.찌

든 먼지를 훌훌 털어버린것같았습니다.“아

이런맛에서 뛰는구나 다시 한번 몸으로 느꼈

습니다.그렇게 시작한지가 열흘남짓..확실히

예전보다 몸이 무겁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이놈에 몸은 솔직히 표현을 해줍니다,앞으로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해야겠다 싶습니다.하

루도 일찍 시작하고..건강을 위해서....서로

연락처를 받고 앞으로 잘지내기로 하고 헤어

졌습니다.벌써 시간이 새벽 1시40분이네요.

저도 이제 그만 꿈나라로 가야될것같습니다.

이글을 모시면서 현재 운동 안하고 생각만 하

시는 분들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회원님들 좋은꿈 꾸시고 좋은 주말되

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동아 마라톤 대회 나가

시는 분들 무사히 완주 잘하시구요^^

~예전~ 같이 훈련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북부팀:갓난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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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승희야 열심히 하는구나. 4월 18일 멋진 모습으로 보자. 그동안 몸관리 잘하고~~

[이승희]

예..알겠습니다.대회날 좋은 결과있길바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우송]

승희 화이팅 맵시있는 승희 글을 보니 내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는 반가움을 느낀다. 훈련일지 잘 보았고 더불어 나 자신도 반성해 보고 다시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승희의 든든한 모습에 를 보낸다. 늦은시간까지 울 홈피에 회원들을 불러보는 승희가 너무 예쁘다. 승희 화이팅

[이승희]

안녕하세요.잘지내시지요.얼마전 통화로 목소리 듣고 너무 반가웠습니다.보고 싶네요.^^

[김양락]

승희형 정말로 마라톤은 '연습과 노력' 이 배신하지 않는 종목이죠.. 승희형 화이팅!

[이승희]

양락아!안녕~~잘지내지??요즘은 학교 다니구 있겠구나!!동아 대회나가는걸로 알고 있는데..부상없이 완주잘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래.....

[조용근]

거목사이를 걷다보니 어느덧키가자랐다 ---- 한번보시게

[이승희]

안녕하세요.조용근님!!얼굴은 한번도 못뵈었지만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내일 대회 잘다녀오시구 그동안 노력한 결과 있길 바래요^^

[강유정]

음악이 좋다..!!갓난쥐 승희야 힘내렴 이 새앙쥐누나도 힘내야겠다.

[이승희]

내일 대회 나가시죠??날씨가 난좋던데..무사히 부상없이 완주 잘하시길 바래요.

[신용비]

승희 그래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구나 마음이 있으면 반은 성공한거야 행동만 옮기면 되니까? 승희 히~ㅁ

[이우송]

용비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항상 결석하다 보니 잘 지내시죠?

[이승희]

안녕하세요.오랜만이네요.잘지내시지요.내일 대회는 안나가시나봐요//

[이영미]

승희 열심히 하는 모습보니 너무 좋아 ~~

[이승희]

안녕하세요.엊그제 승빈이 통화했습니다.앞으로 아침운동 참석하라고 했는데 ...참석하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