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개척교회 - 익산바울교회 | ||||||
개척 5년 급성장 통해 새 성전도 건축 성도의 헌신, ‘회복의 목회’가 조화 이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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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는 대부분 더딘 성장을 보인다. 목회자 부부들이 고군분투하지만 열악한 상황과 조건으로 성도를 붙잡기 어렵다. 무리해 교회를 건축, 환경을 개선하지만 건축 때 성도들이 일부 떠나고, 빚 때문에 허덕이다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게 개척교회는 작은 교회로 머물게 된다. 하지만 개척 5년 된 익산바울교회(박운암 목사)는 개척과 동시에 성장했고 교회 건축도 동시에 추진,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으며 재적교인 250여명으로,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교단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익산바울교회는 교회 갈등으로 교회를 나온 일부 성도들이 광주 신광교회에서 목회하던 박운암 목사를 청빙, 2006년 2월 시작되었다. 상처안고 시작한 첫 걸음 상가 2층 40여평에서 시작했지만 성도들은 자체 성전 마련을 위해 헌금했고 500여평의 대지를 마련하게 되었다. 땅을 가진 소유주가 다른 교회 권사였는데 교회를 세운다면 시가의 절반에 매매할 뜻을 밝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했고 총회가 5천만원의 개척 지원금을 지원키로 하면서 건축은 시작됐다. 개척 1년 만에 시작한 건축은 잘못하면 성장 속도를 멈추게도 할 수 있었다. 성도의 열심과 목회자의 헌신 건축과정에 성도들은 자발적인 헌금으로 동참했고 교회의 모든 비품도 ‘무명헌금’으로 드렸다. 이러한 성도들의 열심은 아직 빚이 남아 있지만 사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섬기는 교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익산바울교회는 개척 5년만에 재적 250여명에 평균 170~8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됐다. 그 성장 이유에 대해 박운암 목사는 ‘성도들의 열심’을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를 개척하면서 헌신과 열정 하나로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겼던 것이다. ‘모이면 기도하고 찬양하고 봉사하며 흩어지면 전도하는 성도’들의 열심은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반면 성도들은 교회 성장의 공을 목회자에 돌렸다. 아마도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게 하는 말씀과 목회 방향이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목회는 박운암 목사가 ‘생짜 목회자’가 아니라 천호동교회 부목사와 신광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의 경험을 충분히 쌓았던 것이 가능케 한 것이 아닌가 분석된다. 섬김과 봉사의 셀 구조 눈길 일단 교회가 안정되고 성전이 건축되자 성도들이 조금씩 늘었고 올해도 70여명에 이르는 새 신자가 교회를 찾아 왔다. 교회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전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푸른초장’이라는 생활 속 신앙이야기 책자를 매달 500여부 인쇄, 지역에 배포(문서선교지팀)하고 있으며 매년 전도용 휴지 박스를 식당과 사진관에 정기적으로 배포하는 등 사역지원에도 나선다. 토요일에는 노방전도 팀이 길거리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고 목회자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주며 전도에 나선다. 선교에 힘쓰는 교회로 익산바울교회는 과거 아픔이 있는 교회였다. 하지만 이제 성장하는 개척교회로 성결교회와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익산바울교회는 앞으로도 성장하는 교회로, 더욱 커 나가는 교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