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규
금화규는 단년생 초본식물로서 골든히비스커스(황금 해바라기)라고도 한다. 2022년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소박하게 시작한 영농으로 약용식물이나 특용작물을 재배하며 건강에 좋은 농사로 본인이 직접 먹고 마시며 건강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금화규와 슈퍼 백도라지(약용도라지)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도라지는 2~3년후 수확이 가능하여 잘 보살피며 제초작업에 여념이 없다. 한여름 더운 날씨탓에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금화규 꽃을 따서 건조기에 말리고, 도라지 밭의 잡초를 뽑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처음으로 하는 농사 올해 1월부터 6개월만에 체중이 73에서 67로 6키로그램이 줄었다. 다이어트에는 농사가 그만? 혹시나 당뇨나 건강에 이상이 없나해서 종합검진을 받아보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단다. 그전에는 뱃살이 찌고 내장지방이 많아 굶어도 배고픈 줄을 모르고 안먹어도 늘 배가 부르고 했는데, 지금은 자주 배가 고프다.
체중이 감소하니 쪼그리고 앉는 자세가 되고 무릎도 아프지 않고 이젠 허리도 아프지 않고 저녁에는 10시경이면 잠이 쏟아지고 자고나면 아침이다.
농사일이 육체노동을 요구하니 쉬운 일은 아닌듯 하다.
금화규는 꽃잎을 주로 차로 우려서 마시며, 줄기, 잎, 뿌리 모두가 약용으로 약재로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플라보노이드, 올레산, 비타민E,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해독작용과 소염진통, 변비해소, 식욕감퇴와 근육통,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과 노화방지, 피로회복, 염증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 식물성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탄력과 미백,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갱년기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 아주 휼륭한 식물이다. 꽃잎은 꽃차를 만들어 마시고, 줄기와 잎 뿌리는 건조하여 끓여서 사용한다.
본초강목에 금화규 줄기는 수면과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낯추고 양기를 북돋우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꽃잎은 해열해독, 장운동을 돕고 소염진통에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과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신맛을 내는 성분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꽃알레지나 몸이 냉한 체질은 주의를 요하며, 특히 임산부는 자궁을 차게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하니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