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인테리어/자취생 팁]
좁은 방 정리 팁, 기본만 지키면 되는 인테리어
미언만보
독립한 대학생들 중에서 넓은 공간에서 넉넉하게 사는 사람 몇 안 된다
대부분 비싼 방값에 좁은 방에 지내는 것이 부지기수고,
신촌만 가도 불법으로 증축된 옥탑방에서 사는 학생들이 많다
옥탑방 로망은 그저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것일 뿐
때문에 좁은 방,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자취생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
(이미 다 알고 있을 지 모르는) 하지만, 자취생에게 아주 기본적인 좁은 방 정리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 소소한 좁은 방 정리 다섯가지 팁
좁은 방 인테리어/좁은방 정리 팁
1. 옷은 침대 위에 쌓아두지 말자
자취생에게 옷 정리는 난제 중 난제...
이건 진짜 시간이 갈 수록 느끼는 건데, 절대 침대에 쌓아두면 안 된다
많은 자취생들이 허물을 벗어두거나 아니면 침대 밑에다가 옷을 밀어놓은 다음에
수면을 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방이 너저분해 보이는 제일 큰 원인은 바로 마구잡이로 쌓아놓은 옷에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5.naver.net%2F20141125_212%2Fashcube_1416842126996vKnu7_JPEG%2FDSC01804.jpg%3Ftype%3Dw3)
청바지나 치마는 말아서 보관하는 게 제일 낫더라
특히 저렇게 바구니를 활용하면 좁은 공간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고
빼입거나 다시 넣을 때도 번거로울 일이 없다
마찬가지로 셔츠나, 티 같은 것도 말아서 보관하면 좋다
난이도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4.naver.net%2F20141125_35%2Fashcube_1416842127402Y8G9E_JPEG%2FDSC07604.jpg%3Ftype%3Dw3)
내가 옷 개기에 자신이 없다면 옷개기 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옷 가게 사장님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
+ 옷 걸이는 단단한 것으로 구입하자
갈 수록 옷걸이가 내 허리 처럼 휘어간다...ㅠㅠ
2. 빈 병을 활용하자
혼자 살면 적적해서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큰 맘 먹고 병 음료를 사서 먹을 때가 있다
이 빈 병들 모두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연필꽂이나 화장품 붓 꽂이 같은 것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그것도 너저분해서
아예 어떤 것이 삐져나오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빈 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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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 될 수도 있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8.naver.net%2F20141125_167%2Fashcube_1416842362298EKlgs_JPEG%2FDSC00358.JPG%3Ftype%3Dw3)
동전을 보관하는 저금통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외국어 써진 병들은 왠지 모르게 인테리어 하기가 좋다(사대주의 아님)
아예 촌스럽게 베지밀- 이렇게 적힌 유리병들도 예쁜 거 같고
환타 병도 여러 개 두면 정말 예쁜 거 같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8.naver.net%2F20141125_295%2Fashcube_1416842362552T0h9U_JPEG%2FDSC00359.JPG%3Ftype%3Dw3)
인테리어 겸 돌아다니는 동전도 모을 수 있는 기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2.naver.net%2F20141125_177%2Fashcube_1416842362839klQd6_JPEG%2FDSC00363.JPG%3Ftype%3Dw3)
스타벅스 빈 병에다는 마른꽃잎 + 에스프레소 초콜릿 싼 비닐을 넣어서 인테리어 병을 만들어봤다
사탕 포장지 같은 건 버리지 않고 뭉쳐서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림
3. 상자, 상자, 상자 !!!!
인테리어 너무 어려워
꾸미는 것도 어렵고
숨쉬는 것도 어렵다
그러면 상자를 구입하면 된다
좁은 방의 가장 큰 난제는 수납공간인데 이걸 셀프로 만드는 것이다
물건을 분류하고, 넣는 과정에서 내 물건이 어디있는 지도 알 수 있고
그리고 너저분한 물건들을 모두 내 눈 앞에서 치워버리는 마법을 볼 수 있게 된다
상자의 주의 점은 딱 하나
저 위에 발만 안 얹으면 된다
얹으면 ... 저 상자가 1개월도 안 되어서 스스로 분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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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실패 끝에 아예 발을 못 얹게 상자로 책상 밑을 꽉꽉 채워넣었다
그렇게 되니까 상자도 오래 쓰는데 단지 물건을 꺼내려면 저 상자를 꺼내야 한다
후후
자신이 정한 원칙만 있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왜 눈에서 땀이 나지
아무튼 상자는 꼭꼭 있어야 한다, 여러 번 말해도 부족하다
저런 조립형 상자 역시 다이소나 일반 인테리어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작은 상자 여러개 보다
큰 상자가 하나 있는 게 더 좋다
4. 종이 금지, 비닐 금지
자취하는 학생들은 공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뽑은 프린트물이
그 종이로 새로 집지어도 될 만큼 많이 나온다
사실 집을 가장 더럽게 만드는 것은 무분별한 종이와 각종 비닐봉지들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3.naver.net%2F20141125_172%2Fashcube_1416842848060UJq06_JPEG%2FDSC00360.JPG%3Ftype%3Dw3)
특히 책 꽂이에 이렇게 꽂혀있다
그럼 피지 뽑아내듯 뽑아내야 한다
종이는 무조건 종류 별로 파일철에 담아 놓은 다음에 삐져나오지 못하도록 엄수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6.naver.net%2F20141125_101%2Fashcube_1416842848420FG1G7_JPEG%2FDSC00361.JPG%3Ftype%3Dw3)
책은 높이나 색깔, 자신이 정한 장르에 맞춰서 정리하고
종이나 비닐 등은 저런 저렴한 파일 철에 모아서 일단 책꽂이에 정리해두면 안 어지러워보이고
책꽂이도 훨씬 깔끔해진다
안 쓰는 일회용 비닐도 커다란 비닐백 같은 거 하나 사서 한꺼번에 보관하면
먼지도 안 쌓이고, 비닐도 안 너저분해서 좋다
5. 깔맞춤
깔맞춤은 방을 넓어 보이게 한다
거기다가 깔끔하게 보이는 효과까지 있으니 1석2조라고 할 수 있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3.naver.net%2F20141125_114%2Fashcube_1416843057566zid2J_JPEG%2FDSC06290.jpg%3Ftype%3Dw3)
좁은 방일 수록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을 쓰는 게 더 넓어 보이게 하고
거울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일단 깔맞춤을 하면 다음에 물건 구입하거나 선택할 때도 쉬워지고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도 같은 브랜드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니까 색깔을 독특한 색 구입하기 보다는 단색으로 심플하게 맞추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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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같은 것도 살 때 같은 종류로 사두고
색깔도 단색으로 맞추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다
특히 침구 같은 경우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구도 방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는 걸 선택해서 깔아놓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마음도 편해지고 !
여기까지 소소한 다섯가지 팁
요 기본만 지키면 사람 살 수 있는 방은 되는 것 같다
방 치워줄 사람도 없고, 결국에 내가 사는 보금자리이거늘...
방청소는 미루면 미룰수록 방에 거대한 악마가 자라는 거 같으니까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치우는 게 좋다
[자취생 인테리어/자취생 팁] 좁은 방 정리 팁, 기본만 지키면 되는 인테리어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