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중교통체계 대대적 ‘개선’ |
‘5개년 대중교통기본계획안’ 수립… 2011년까지 804억원 투입 |
용인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총 804억원을 투자, 대중교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용인시는 17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의 대중교통 계획을
담은 ‘지방대중교통기본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용인시의
버스노선은 총 149개 노선, 운행차량대수 1148대로 일일 41만5000여명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교통은
서울 지향적이고 현저히 낮은 분담율로 승용차 혼잡이 가중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로 인한 동서간 통행동선 단절 등 도로망 체계 문제는 물론
심야시간 통행권 보장의 한계 등이 지적됐다.
이밖에 대중교통 운송업체의 연간 75억 규모 적자경영, 환승인프라 부재, 버스전용차로
및 차고지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용인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방안으로 버스노선체계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수단 분담율을 2006년
39.1%에서 2011년 40%까지 높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간선교통축으로 4개의 도로를 선정하고 버스 노선체계를 간선
및 지선으로 이원화하며, 중복노선의 통폐합, 버스와 철도를 연계한 체제 개편을 내놓았다.
단기적으로는 버스 운행 횟수를 조절,
광역간선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교통 수단간 환승시설 설치,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버스 노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버스정류장 시설 표준안을 반영하고 거점 환승시설 5개소, 국지환승시설 4개소 등을 개선, 확충하는 한편, 국지도 23호선
일부와 42호선 일부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820번 노선에 저상버스 7대를 2007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오는 21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버스노선과 차고지 등에 대한 5년 계획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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