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10일 2박3일 울릉도여행 #-2 울릉도 일출,독도

[새미실]

울릉도여행 #-2 울릉도 일출,독도

울릉도여행 세째날 새벽 5시 넘어서 행남해안산책로 끊어진 해안 끝까지 가서 담은 일출과

둘째날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간다는 독도땅 밟고 담은거 올려 봅니다

세째날 새벽에 잠자는데 모기가 얼마나 물던지 새벽3시 넘어서 깨서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울릉도 일출을 담을려고 저동 촛대바위가 포인트가 좋은데 그기 걸어 갈려다 해안산책로도 중간에 끊겨서

조금 더 누워 있다가 새벽 5시 넘어서 혼자서 도동 행남해안산책로로 걸어서 혼자 갔네요...

해안길 끝에서 저동으로 갈 수 있는지 싶어 산으로 올라가서 옛저동길이 있던데 힘들고 일출 시간이 촉박 할것 같아서

다시 등대 전망대로 갔는데 그기는 일출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다시 해안으로 내려와서 여명과 일출을 담았네요...왔다 갔다 혼자 쇼를 했네요ㅋㅋㅋ

제가 곳곳에 일출은 좀 담아 봤는데

울릉도에서 보고 담는 일출은 너무 뜻깊은 장면이었네요...

해가 떠오르는데 왠지 모르게 머리카락이 쮸뼛 서고 전율이 느껴지는게 정말 좋더라고요^^

둘째날 전화를 걸어 보니 독도 출항을 한다고 해서

새벽 6시30분 버스를 타고 사동항으로 가서 독도행 여객선에 몸을 실었는데

독도 가는것도 파도가 심하면 멀미를 한다고 해서 사동항에서 멀미약을 다음날 나갈때 먹을꺼랑 두개 사서 먹고

배를 탔는데 앞자석이라 아니나 다를까 출항하자 마자 배가 하늘과 땅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도저히 여기 있다가는 죽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ㅋㅋ 짐은 놔두고 얼른 뒤쪽으로 가보니

운 좋게도 맨뒤쪽 자리가 좀 남아 있어서 그기 앉아 갔는데 역쉬나 뒤에는 멀미도 안하고 편하더라고요ㅎㅎ

조금 불편한건 화장실이 뒤쪽이라 멀미하는 사람들 또 죽는다고 난리치고 이런걸 다 봐야 되는게ㅎㅎㅎ

1시40분여를 달려 독도에 도착해서는 혹시나 기상이 안 좋아서 접안을 못해 독도땅을 밟지 못하고 가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우리가 간 시기가 올해 마지막 독도행 출항이지 싶다고 하던데

접안을 해서는 독도에 첫발을 내딧는데 속으로 감동이 잠깐 밀려 오더라고요^^

독도에서 그 주위에서만 돌아 다닐 수 있어서 안타까웠는데,역쉬 우리땅 독도는 정말 좋았네요...

나올때 빨리 배로 들어 가서 뒷자리 먼저 찜해서 앉았는데

나오면서 수원에서 오신 나이드신 아줌마랑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본인이 산악회 총무라서 그 연세에도 산악회 카페랑 카스도 하고 사진도 너무 좋아라 해서

제가 카메라로 담아서 작업해서 폰에 가지고 있는 사진들 보여 주고 본인 사진들도 보여주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울릉도로 돌아 왔네요...

2편 끝.......3편에서ㅋㅋㅋ

울릉도에서 맞이한 여명

사람들이 쌓아 놓은 돌탑이 여명,일출에 실루엣이 되어서 참 좋았네요

쌓아 놓은 돌탑 실루엣이 마치 꼬마 동자승이 앉아 있는 모습 같네요

저기 배 뒤쪽으로 해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네요

후딱 망원으로 교체해서 멋진 울릉도 일출을 담았네요...아~대포가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지금 이 배경음악 보라~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이 노래를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부르면서 담았네요ㅎㅎ

지금부터는 연사로 연신 셔터를 누르고 담았는데 중간 중간에 몇장만 올립니다

진사들의 꿈인 오여사를 만나 볼까 해서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했는데 못 만났네요

그래도 다시 못 볼 수도 있는 울릉도 이 멋진 일출을 보고 담을 수 있다는게 가슴 한켠이 짠 해지더라고요^^

마침 한척에 배가 지나가 줘서 멋진 일출과 조화가 이뤄서 참 좋았네요

여기부터는 독도 접안해서 땅을 밟고 담은 멋진 우리땅 독도입니다

아~첫발을 내딧는 순간 가슴속에 조금 짠한게 느껴지더라고요ㅎㅎ

날이 좋아서 하늘만 좀 열렸어도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좋은 독도의 풍광이 나왔을텐데 아쉽네요

내 나라 내 겨레 - 임태경(크로스오버 테너)

송창식,김민기가 부른 노래보다 이게 더 웅장하고 좋네요^^

[방 토]

독도에 발딧는것도 일년에 몇번 안된다
고 하던데 새미실님에겐 허락을 했나봐
요ㅎ

[새미실]

네~저도 독도 접안을 못하면 어떡할까 했는데 운 좋게도 독도땅을 밟으니까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강한용사]

가슴 벅차 오르는 일출이네요~

[새미실]

네~다른 곳에 일출보다 울릉도 일출이라는 그 하나만으로 가슴 벅차고 황홀하더라고요^^

[바라기]

독도 가는 거 자체가 힘든건데 정말 하늘이 도운거 같아요 저정도 날씨도 좋다고 생각듭니다

[새미실]

네~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너무 만족하고 기분이 좋았네요^^
다시 갈 기회가 없으면 어쩌면 다시는 못 밟아 볼 수도 있다는 그 느낌이 참 묘하더라고요...

[♡워니사랑♡]

아~~~ 독도!!!!

[새미실]

저도 아~독도 갈 수나 있을려나 했는데 결국 그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를 밟고 느끼고 왔네요^^

[쭈야]

일출도 독도도 감동 100배이네요

[새미실]

네~여느 일출보다 울릉도 일출은 또 못 볼수도 있으니까 경이롭더라고요^^

[세원]

독도땅 다녀오신 기념사진 너무 멋져요.
그런데 "오여사"는 뭔가요?

[새미실]

네~감사합니다^^
오여사는 일출이나 일몰시 해가 바다와 만나는 지평선에 오메가 모양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세원]

아~~~^-^
오메가!
잘 알겠습니다.

[팔불출]

캬~~멋집니다 사진만 봐도 제가 울릉도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새미실]

그렇게 느꼈다니 고마울 따름이네요ㅎㅎ
시간만 되었으면 전화 했을적에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늘마루]

아.. 멋집니다. 여행 계획이 엇갈려버려 일출과 일몰의 반대 방향으로만 .. ㅜㅡ
사진으로 봐도 멋지고 벅찹니다. 다음에 갈때 꼭 보고 싶네요.. ^^

[새미실]

네~그렇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울릉도 일출은 경이롭고 가슴 벅차고 너무 좋았고 다시 가면 일몰도 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