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 반월도+박지도
"퍼플섬"이라고 불리는 반월도와 박지도는 안좌면과 퍼플교로 이어져 배를 타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보라색으로 된 섬의 특이성과 걸어서 섬과 섬을 여행할 수 있는 이색적인 특징 덕분에
전남 가고싶은섬으로 선정되어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보행교, 지붕, 자동차 등 모든 색이 보라색인 아기자기한 섬이다.
심지어 집을 지키는 용맹한 강아지 집 지붕까지도, 눈에 보이는 곳곳이 보라색이다.
자은도( 慈恩島 )
아홉 개의 백사장, 너른 들판이 펼쳐진 자애로운 섬
자은도 지명유래는 다음과 같다. 자은도(慈恩島) 이름은 삼국사기에 의하면 우리말로 된 마한과 백제 때의 옛 지명을 신라 경덕왕(35代, 재위 742~764년)이 당나라 국자감에서 유학한 인재들을 활용하여 서기 757년 12월에 중국 당나라식 한자이름으로 개명한 이래 1300여 년간 사용되어 왔다.
자은의 어원은 섬 사람들의 서로 돕고 감싸주는 넉넉한 인심과 착한 인성을 격려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신라시대 인재들이 역사서 "삼국지"에 기록된 유염이 제갈량에게 보낸 편지 "間者迷醉 言有違錯 慈恩含忍 不致之于理 使得全完 保育性命". 즉, "제가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커다란 실수를 하였음에도 승상께서 너그러운 마음(慈恩)으로 용서해 주셔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의 "자은" 에서 유래하는 멋진 이름이며, 靑史에 기록된 지혜롭고 아름다운 역사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