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새벽에 열린 인니와의 경기에서 지며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전 겨우 어렵게 따라잡아 연장까지 갔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인니에게 덜미가 잡혔다.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걸로..... 그러니까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이란 건 최소 44년은 걸릴 듯. 몇 년 간의 박항서 신드롬이 무색한 지경이 되었다. 아무리 박항서라지만 동남아에서 고만고만한 정도의 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았던 것. 내가 판단하는 박항서 최고의 경기라면 베트남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정도? 그러니까 베트남이 그렇게 신드롬을 일으켰다지만 넘볼 수 없는 레벨의 나라와 경기를 해 이긴 적은 전무했던 것.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달랐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 카타르에 2대0으로 패한 뒤 호주와 요르단, 그리고 한국까지 이겨버렸다. 그러니까 일본이 적지에서 독일을 4대1로 무너뜨린 경기와 견줄 만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만하다. 우리가 못했다기 보단 인니가 잘 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첫댓글 이제 인도네시아라는 나라도
우리나라를
이해할 듯. ~
먼소리고
@먹방 역사 공부를
더 많이
더더욱 더 많이
영화 "콜롬비아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