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형의..
아침먹자구 하면서..
학교 앞까지 끌고가..
아침운동시키기 테크닉....땜에..
무척이나 힘들었나보군...
쿠쿠..^^
장난하뉘...?..ㅡ.ㅡ
무슨 코미디영화보는것 같다...
ㅋㅋ
: 어제 14기 선배님들이랑 15기 동기들이랑 심야영화를 보러갔었는데...
: '친구', '리멤버 타이탄'은 말똥말똥한 정신으루봤구,
: '천국의 아이들'은 아주 가끔씩 눈감았다뜨면서봤져...
: 영화두 괜찮았구...해서 시간이 훌쩍 가버렸어여...
: 극장에서 나오니까 5시 40분쯤.
: 수환, 영훈오빠랑 상호는 집으루 가구 진경오빠랑 상무 준영이 저는 해장하려구 학교앞으루 갔져...(술두 안마셨는데 해장이라니^^;
: (진경오빠가 확신을 가지구 광운분식은 열었을거라구해서...믿구 따라갔져...)
: 학교 근처를 다 돌았는데 문 연 음식점이 하나두 없는거에여...--
: 투덜거리다가 상무랑 저는 집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어여...
: 창동역에서 상무가 기다려줘서 버스까지 무사히 탔는데...
: 이제 집앞에서 내리기만하면 됐는데...
: 버스에서 잠이 들어버렸어...
: 얼핏 눈을 떠보니 내려야 할 곳에서 버스가 출발하려구 하는거에여...
: 그래서 헐레벌떡 내렸는데...
: 가.방.을.두.고.내.렸.어.여......
: 가방, 지갑, 거울같은거...돈은 3만원 5천원정도...
: 가방하구 특히 지갑은 어머님께서 입학 선물로 사주신거라 좋은 거였거든여...(정말이지...용돈 몇달치를 그냥 날린거나 다름없었져...--)
: 군데 웃기는건 잠이 너무 모자르다보니까 가방 두고 내린지도 몰랐던거있져...바부...^^;
: 버스를 쫓아가서 잡을만하면 떠나구 한 3정거장을 그렇게 하니깐 막막하더라구여...집에 계신 어머님생각두 나구...
: 포기하면...앞으로 일어날 일이 상상이 안되더라구여...
: 그런데 갑자기 학생(대학생으로 보였어염)이 오고 있는거에여...
: 어디서 구런 뻔뻔함이 생겼는지, 대뜸 가선 급한일때문에 그러니 차비좀 꿔주시면 연락처를 적어드리겠다구 그랬져...
: 저를 빤히 처다보다가...지갑을 쓱 꺼내더니 얼마면 되여?그러더라구여...
: 수유까지 갈 차비만 꿔주시면 되는데여...그랬더니 지갑에 있는돈을 다 주더라구.(6000원이염^^)
: 연락처를 적어드리겠다구 했더니 자기두 전에 저처럼 치비를 꾼적이 있었다믄서 됐다구 하더라구여...
: 버스 놓치구 사람들많이 타믄 ...헉...
: 고맙다구 하구선 택시를 잡아타구 문제의 '423'마을버스 추적에 들어갔져...
: 시간이 꽤 흐른뒤라 기사 아저씨가 어려울꺼라구 하시더라구여...
: 그치만 포기하면 몇달치 용돈과 어머님께 정말이지 할 말이 없으니까...
: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그 문제의 버스로 보이는 '423'버스를 포착했져...
: 아저씨와의 전략에따라 택시비는 미리 지불했고 아저씨가 버스를 가로막아 못가게하구선 저는 잽싸게 버스에 올라탔져...(사실 잽싸진 않았던것두 같네여^^;)
: 타는 순간 아저씨 가방여...했더니 거기 타고 계시던 아저씨 4분이 일제히 웃으시구 운전기사 아저씨가 가방을 주시더라구여...
: 정말이지 한시름 논거지...
: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가는 방향으로 버스를 탔는데...또 졸린거에여...
: 정말이지 이를 앙당물고 참아서 이렇게 이 글을 쓰구 있는거지...
: 제가 생각해두 어이가 없더라구여...
: 졸려 죽겠어여...
: 머리가 띠웅띠웅하구...
: 완전히 영화찍은 기분인거있져...
: ㅋㅋㅋ
: 근데 지갑을 열어보니까...5천원밖에 없더라구여...
: 머 다행이져^^
:
: 이케 길게 써보긴 첨이에여...
: 하두 어이가 없어서...
: 결국 집에 오니까...9시 30분...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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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글 다썼을때 컴이 다운되서 이거 2번이나 썼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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