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식물 쑥갓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정가네(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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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키우고 싶은 채소가 더러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삼동추라고 부르는 유채,
검붉은 꽃이 피는 참당귀,

보라색 꽃이 피는 치커리,
노란 꽃이 피는 쑥갓입니다.

쑥갓은 독특한 향이 있어
쌈채소로 먹거나, 매운탕이나 찌개에
향채소로 얹어 모양을 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꽃도 아주 예쁩니다.
지금 쑥갓 꽃이 한창입니다.

[벌깨덩굴]

저도 5년전에 주말농장길 지나가다 비맞은 꽃이 넘 애처롭고 이뻐 알아보니 쑥갓꽃이라고ㅎ
제대로 기를 편 쑥갓꽃은 더이쁘네요~^^

[정가네(김천)]

아하, 아직 꽃잎을 활짝 펼치기 전인가 봅니다.
처음보면 참 신기한 꽃이 쑥갓 꽃이지요.

[주이]

쑥갓꽃 정말 예뻐요.
채소로 먹기도하고 꽃도 볼수 있으니 좋지요.
치커리도 고수도 예쁜꽃이었어요

[정가네(김천)]

치커리 꽃이 예뻐서 두어 해 키워본 적이 있는데 키가 너무 커서 관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백목련]

쑥갓꽃이 전 마아가렛 비슷해보입디다
근데 정샘은 매운탕에
위에 얹는다는걸 잘아시네요?
전 부추꽃이 예쁘더랍니다
울 경상도 말로
정구지꽃도
하얀게 참예쁘더라구요

곤이가 박이를 못찾았는가유 ?
자꾸 바람재 동네를
기웃거려봅니다

[정가네(김천)]

우리집에서는 가끔 쑥갓을 넣더라구요. 부추꽃도 참 예쁘지요.
곤이 얘기는 안 하렵니다.^^

[별꽃(김천)]

쑥갓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채소입니다.
올해는 고라니가 상추와 쑥갓을 뜯어먹어서
아주 조금 맛만 보았어요.
꽃도 어여뿐 쑥갓!

[정가네(김천)]

아, 고라니가 쑥갓도 건드리는군요.
꽃이 예뻐서 치커리와 함께 꽃으로 심기도 한답니다.
잎도 먹고 꽃도 보고 일석이조의 채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