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트리스입니다..
글을 자주 쓰다보니 소재가 궁핍해져갑니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사진 올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소와는 다른 사진 한 두컷 올리고 중얼중얼거리는건 또 제 취향이 못됩니다.
재미..는 모르겠지만 분량이 좀 나와야 보시는 분들께서 허전하지 않으시겠죠.. ㅠㅠ
그래서 오늘 쓰는 글은~
자그마치 이틀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별건 아니고..
지난주에 결혼식 때문에 집에 들렸을 때 제 아머 재킷을 놓고왔습니다..
(정장입고 학교로 돌아오느라 깜빡.. ^^;;)
그래서 그것도 가지러갈 겸!
가는김에 타이어도 갈 겸!
그러는 참에 경주에 벚꽃 구경도 할 겸!
목요일 오후에 갈 계획을 하고있었죠!
(과에서 MT 간다고 목요일 오후부터 수업이 없더라구요.. ^^;;)
그런데.. 며칠 전에 체인 장력조절을 했지만 여전히 체인에서 소리가 납니다.
(주행중 좌우에 벽이 있으면 촤르르르르르 하는 소리가 들리죠..)
누가 체인 조절하면 괜찮다 그랬는데... 속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필요할거라 생각하고 모튤 체인루브, 클리너를 질러놓았기때문에... 심심하니까 체인 세척이나 하려합니다.
제가 스탠드 따위가 있을리 없지않습니까.. 주인집에서 망치를 잠깐 빌려와서 저기다가 댑니다.
흙이라 좀 밀리기때문에 머리쪽에 돌을 받치면 됩니다.
시멘트 바닥이면... 알맞은 길이의 망치를 구하시는게 빠를겁니다. 아니면 어쨌든 망치가 밀리지 않도록요...
(망치가 짧으면 밑에 책을 받치시믄 되겠죠..)
스탠드가 좀 불안하지만 저렇게 하면 뒷바퀴가 좀 뜹니다.
체인 클리너를 떡칠한다음에 물티슈로 대충 닦아내고... 그냥 루브를 바릅니다. 그걸로도 깨끗해보입니다.
(............. 크리너만 있으면 다 될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
RS 체인은 520 O링이죠? O링은 영구 구리스가 체인내에 있기때문에 WD같은걸 쓰면 그 구리스가 다 날아간다더라구요...
뭐 여튼 그래서 찾다찾다보니 모튤 체인크리너가 O,X,Z링체인용이라길래... 구리스를 지켜주겠지!하고 무작정 했습니다.
루브를 실컷 뿌린다음, 잘 마르라고 고이 집어넣어뒀다가..
어제인.. 목요일...
와............ 포장보고 감동했답니다...
(저는.........저는..................... 그냥...이었는데...ㄷㄷㄷ;;; 갑자기 죄인된 느낌.....)
HSRC 챔버와 카본 사일렌서가 도착했습니다.
전에 사고로 사일렌서가 깨져서 자꾸 좀 새는듯한 느낌이 들고 소리도 맘에 안들고 진동도...
(출력 저하는 안느껴졌습니다만..)
그런데 딱 그때 제 글을 보신 민규형님께서 돼지챔버를 갖고싶다고 하셔서...
대화중에 여쭤보니 순정 사일렌서는 적당한게 없고.. 사제는 있답니다.
애로우와 HSRC가 있는데..
애로우는 중저속은 괜찮은데 고속이 좀 아쉽고.. HSRC는 저속은 빌빌거리지만 중고속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HSRC가 예전에 RS125전에서 쓰던.. 애로우인지 지아넬리인지 카피한 제품이라고..
...........근데 솔직히 제가 돈이 좀 없습니다. 학생이고..집도 그냥 빚은 없지만 여유있진 않습니다.
(RS 타면서 이런소리 하기엔 웃기지만 집 좀 못삽니다.)
제가 지금도 RS를 탈 수 있는건 정말 카타나형님이 싸게 잘 작업해주신거랑...
연비가 25 이상 나와주는 RS 덕분이죠...
그런 RS에게 보답도 해주고싶고...
...그럴 때 갑자기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 제 인생의 모토.........ㄷㄷ;;;
하고싶은 것 못하고 집에서 홀로 술 마시며 우울한 것 보다는
하루에 컵라면 하나로 때우고 사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특히 RS와 관련된건... 챔버정도는 해둬야 나쁠것도 없고, 어차피 할 계획이었기에...
타이어까지 하면 제가 뭘먹고 살아야할지 스스로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합니다.
(현태형니이임.... 살려주세요... ㅠㅠ 제가 이것때문에 그렇게 닦달했답니다 ㅠㅠ)
에흠. 여튼. 저거 달겁니다.
그에 앞서..
순정 싸이렌서와 챔버 탈거!!
음.. 힘들었습니다. 특히 챔버 스프링 장력이 아주그냥... 대충 될줄알고 낚시줄도 없이..
(왼쪽 카울은 처음으로 뜯어보는데 나사가 야마나고... 어째저째 노력해보다가 안돼서 카울 부수고..;;;)
쓰던 물티슈로 겹쳐서 챔버 스프링을 당겼는데.. 물티슈가 늘어나다못해 끊어지고...
케이블타이로 당겼는데.. 힘도 주기 전에 끊어지고..
멘붕의 30분이었죠.
(+ 카울 뜯는데 걸린 1시간)
목요일인데. 오후3시인데. 해 지기 전에 집에 가야하는데.
생각하다보니 블랙베레스님의 부품차에 달린 클러치케이블이 위태위태했던게 기억나서 어차피 못쓸테니 그냥 끊어와서...
클러치 케이블로 걸어서 당기니 쉽게 되더군요... 아.. 행복..했죠.
(순정 플랜지 떼는 것도 나사가 원체 굳어서 30분이나 걸린건 비밀...)
그리고 챔버 포장을 다 뜯고 잠깐 늘어놓고 한컷!
오오... 금방 굽고 칠해온느낌이나는 아름답고 가벼운 챔버!!
(HSRC라고 쓰여져있어요.)
이놈 챔버스프링은 딱히 장력이 센편이 아니라서 다는데 별로 고생 안했습니다.
오히려 장력이 약해서 배기가스가 새어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초기 시동때 잠시 새어나오는것빼고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걱정할 정도는 아닌것같더라구요.
카본 싸이렌서 한 컷!
이것이 카본이구나. 징짜 이쁩니다.. 아.. 눈물이.....
뭐 여튼.. 플랜지 가스켓을 잘 떼려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가스켓을 조금 날려 먹었지만...
이런것까지 계산하신 민규형님이 가스켓본드를 보내주셔서...
농담 안하고 가스켓본드를 떡칠해서 플랜지 연결했고, 사외챔버 특성상 챔버와 사일렌서 연결부분이 잘 샌다고 하셔서...
그쪽도 가스켓본드 떡칠해서 붙였습니다. 이것저것 시간이 많이걸려서 테스트도 없이 그냥...
정리해놓고 시동걸어서 집까지 갔습니다. 5시쯤 출발해서 6시40분에 도착.
집에 오는 길에 잠깐 가속한걸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제 스크린이 지금.. 아예 막혀있어서 계기판만 딱 찍어놨습니다..
이건 길이 짧아서 땡기다가 말았습니다.
진동이 심하죠? 허허..;; 이건 어떻게 못잡으려나요.. ㅠ
여튼.. 이틀간 다니면서 느낀점을 말로 설명해보면..
............ 혼합기에서 연료량이 좀 부족한것같습니다..
이건 뭐.. 자세하게 설명하긴 그렇고... '아주 조금' 연료가 좀 더 들어갔으면..싶어요..
(반 믹스사양이긴 하지만 오일량이 많아서 그런건 아닐거구요..)
순정 아이들 소리가 탕탕탕탕하고 크지 않은 소리였다면..
이놈은 텅텅텅텅하는.. 소리가 좀 딱딱해지고 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래봐야 왜애애애앵 한 소리입니다..)
그리고 순정에 비해 3천 rpm 전까지 출력이 안나오고, 5천rpm 전까지도 순정보다는 출력이 안나옵니다.
(거짓말 아니고 RS 타면서 처음으로 출발때 시동꺼먹었습니다..;;;;)
다만 5천부터는 순정보다 잘 나옵니다. 순정챔버 달고 6단으로 오르지 못했던 경사를 6단으로 오를정도입니다..
(당연히 똑같은 스로틀, rpm이었죠.)
소리도 좀 텅텅거리 느낌의 소리로 쭈욱 8천까지 가다가.. 8천부터 소리가 찢어집니다.
...진짜 소리가 그냥 찢어지는 소립니다.
고회전 출력도 늘긴 늘었나봅니다. 집 오는 길에서는 한 번도 6단 끝까지 뽑아본적이 없는데...
(왕복 4차선에선 잘 안당기고 짧은 왕복 2차선 직선주로에서만 당깁니다.)
이젠 맘만 먹으면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5단 1만1천까지 돌리고 6단에 들어가서 9천을 넘기면 가속이 좀 둔화됩니다.
이건 흡기와 배기량 부족일거라 생각됩니다만..
(안돼 흡기는 하지않을거야...........)
좀 이상한건.. 전에 순정으로 활주로에서 6단 1만1천까지 쉽게 돌렸던거 생각하면...
음... 일단 그건 운전스킬이 달라진거라 판단하고...
언제 시간나면 다시 활주로에서 죠져봐야겠어요.
(그땐 파워밴드가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지만 이젠 안무서워요..ㅠㅠ;;)
여튼 중,고회전 출력은 좋아졌습니다. 소리도 멋져요. 저회전때 좀 양카 분위기 나는 소리긴 하지만요..;;;
대신 저회전 출력이 줄어들어서 전보다 중,고회전 돌리는 시간이 많아졌기에 연비는 나빠졌습니다.
(이제는 출발도 무조건 3천 이상 돌려서 출발하게됐습니다..)
순정챔버로 적당히 타는동안 연비가 25, 길들이기하듯 타면 28정도 나왔는데..
지금은 총 주행을 100%라 치면 7천rpm이상 돌리는것이 25~30%정도인데, 연비가 22,3정도 나오는것같네요...
이건 오늘, 금요일 오전 집에서 출발하기전입니다.
어젠 챔버만 달고 급하게 오느라 사진도 한 장 못찍었더라구요...
참, 저 챔버 달면서 애로사항은.. 순정은 좌측 스텝 아래쪽과 연결이 되는데.. 저건 도저히 연결이 안돼서..
거기 달려있던 나사뭉치?를 떼버렸습니다. 챔버가 좀 놀긴 하는데.. 스탠드를 올리면 딱 챔버를 때리면서 챔버를 잡아주더군요.
(다만 챔버에 상처가 조금 나는듯하니 붕대라도 하나 감아놓아야겠어요.)
아, 그리고.. 벌써부터 챔버와 사일렌서 연결부에서 좀 새더라구요... 가스켓본드 열심히 발랐는데 말이죠..
그래서 방금 더 발라놓고 왔어요.. 내일 타봐야 알겠죠.. ^^;;
그리고.. 오늘의 목적인 타이어를 갈기위해 북성로에 가기 전에!
타이어 상태를 찍어봅니다.
리어타이어입니다.. 마모한계선과 맞닿았죠..
(오른쪽 위에 지렁이도 보이네요)
근데 이것도 리어타이어입니다.. 그것도 중앙부인데..
왜 다르냐면..
...저도 모릅니다.
다만 여태 타는동안 락 걸린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 저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집앞의 도로에는 제가 락걸릴때 남겨놓은 스키드마크가....)
어쨌든 한쪽이라도 다 닳았으니까 그냥 리어타이어 교체 할겁니다.
요건 프론트타이어... 경화가 좀 돼있죠?...
전에 카페회원님께서 RS를 수리하신 그 센터입니다.. 리어 교체 대기!
이제 와서 보니 허하네요.. 원래 안쪽을 닦았어야했는데..
생각없이 타이어 교체해주는 센터 형님을 따라갑니다.
저래저래 꾹꾹 누질러갖고
저기 잘 낑가가
실실 돌리서 빼가가
싱코 010을 낑구코
(리어 150/60/ZR17 프론트 120/60/ZR17)
원리 프론트는 110/70이 끼워져있었는데 워낙 찾기 힘든 사이즈고, 서비스 매뉴얼상에도 120/60이 있길래 120을 꼈습니다.
지난주에 타이어 갈러온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
오늘 막상 오니까 파일럿 파워는 제 사이즈 타이어가 없다더라구요....ㅠ
160/60 과 120/60은 있다고 하셨는데.. 파일럿파워 2CT...
... 160 넣으면 분명 간섭이 있을 것이고.. 돈도 엄꼬...
찾다보니 신코010이 사이즈가 있다고 하셔서 신코를 끼게 된거에요~
원랜 파일럿 파워 끼고팠는데 말이죠..
며칠간 메첼러, 브릿지스톤, 피렐리, 던롭 다 찾아봤는데 일단 미쉐린 함 더 써보고 담에 바꿀 계획이었어요..ㅠㅠ
신코도 많이 찾아봤는데 일단 싼것치고는 괜찮다는 평이 많죠.. 시즌때 예열 제대로 되면 탈만하다고...
(제대로 탈거면 영 아니라는분들도 많지만요..)
어차피 저는 와인딩1% 투어링70% 시내주행 29%니까 괜찮을겁니다.
미쉐린 파일럿 파워 ㅃ2
(결국 양 사이드 2cm은 쓰지 못했어요..)
프론트도 이래저래 뺐는데...
어제 교체한 챔버에 작키 띄우는걸보고 심장이 멎을뻔했지만.. 따로 방법이 없어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 제꺼 프론트 휠볼트에 록타이트가 발라져있던데..
...빼는동안 욕하셨어요.. 누가 했냐고..
...하지만 글 쓰는 지금까지도 챔버만 생각납니다...
몰랐는데 프론트 휠이 쪼금 먹었네요...
그렇게 자세히 안살펴서 오늘에야 알았다는... ㄷㄷ;;;
(140 넘어가도 안 털리던데..)
여튼.. 프론트는 밸런스도 봤는데.. 밸런스는 잘 나오지만!
뭐..뭐.. 뭐라고 하시면서 고치려면 재생집가서 해야한다고...
(일본어 비슷한거였는데 기억이..)
다만 200 넘어가야 털리고 진동이 올라올테니..
어차피 125cc니까 그냥 타도 괜찮을것같습니다. 밸런스는 잘 나오니까요.
(... 블랙베레스님 부품차 휠 괜찮아보이던데.. +_+)
여튼.. 상큼하게 타이어 교체하니 이미 오후 2시...
(타이어가 점심때쯤 배달와서 시간이 좀 늦었어요..)
밥은 대충 먹고 경주를 갑니다.
(혼자라서 가고싶진 않지만 글은 써야겠고! 그러니까 사진이 필요하고.. ㅠ)
워워.. 벌써 꽃잎이 흩날립니다.
(대구 효목동쪽은 벌써 꽃잎이 다 져갑니다.)
여긴 김유신장군묘 앞쪽입니다~
부모님께서 추천해주셨으니 괜찮으리라 싶어서 와봤습니다.
(친구들은 힐튼호텔 뒷쪽이나 안압지쪽도 좋다고하던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네요..)
우왕.. 예쁩니다...
근데.............. 왜 혼자인 사람이 없을까................?
게다가 좀 찜찜한건... 지금 아이들 소리가 무지 큽니다... ㄷㄷ...;;
그렇다고 시동 끄고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엔... 다시 출발할 때 미션 굳을게 걱정돼서 시동 못끕니다...
민폐기도하고.. 사진도 제대로 못찍겠지만 그냥 슬슬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쪽팔리지만.. 별 수 없죠........
좀 가다가 뒤돌아봐서 찍어도 예뻐요. 근데 여기 축제하나봐요..?
막.. 어퍼카울이 예쁘고 스윙암이 예쁘고 프레임이 예쁜 ㅊㅈ들도 있는데..
혼자 있는 사람이 없네요... 허허.
자꾸 있으니 사람이 위축됩니다... 양카소리 나는 오도바이 타고있으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요...
그러니까 열심히 사는척 내려서 타이어 확인!
리어! 여기가 대구에서 대략 70km정도인데... 이건 뭐.. 솜털도 살아있네요..
살살 타라고 하셨지만.. 좀 둔해진다 싶으면 160까지 찍고 내려오기를 몇번이나 했는데..
프론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타면 코팅이 벗겨질런지 모르겠네요..
꽤 달려왔기에 타이어가 좀 몰캉하려나~ 좀 끈적하려나~ 하고 만져보니 딱딱합니다.
(미끄러운 느낌은 아니긴 해요..)
딱딱합니다. 식은땀이 납니다. 이거 타고가다가 날아가는게 아닐지... 갑자기 걱정됩니다..
차는 중고타이어 껴도 안무서웠는데 오도바이는 슬릭을 달아도 무서울것같아요...
아.. 저기 뒤엔 텐덤하고 오는 커플도 보이고...
(아.. 이럴땐 알에스 말고 스쿠터 살걸.. 싶기도 합니다..)
좀 여유있게 둘러봤으면 좋았을텐데..
커플들을 보다못해 도망치듯이 나옵니다.
(아 슬퍼.)
뛰쳐나오고나서 찍은 사진이 몇 장 없는 것을 후회를 합니다만..
(주말동안 비 오면 다 떨어질 것 같던데...)
이미 오후 네시이기도 하고...
타이어 상태도 아직 감이 안오고 야간운전하기 나쁜 길이기때문에 서둘러 집에 왔습니다.
아~ 맞다. 집에 오는 도중에 시동이 한 번 꺼졌습니다.
확인해보니 기름은 좀 남아 있는데...
어디 문제인지 가끔가다가 기름이 레스정도로 남으면 시동이 툭 꺼져버립니다.
(왼손 놓고가던 도중이라 락 걸릴뻔.. ㄷㄷ;;)
게다가 이럴땐 대부분 미션이 굳어버려서 무슨짓을해도 기어가 빠지지도, 들어가지도 않죠...
...클러치 잡고 셀 돌리면서 기어를 바꿔서 중립 넣어야합니다...
(이건 대체 뭘까요... 이런 식으로 시동 꺼지면 클러치 잡고 밀어도 안밀려요..ㄷㄷ;;;)
그냥 조용히 1분간 길가에서 명상하고 다시 시동 걸면 또 걸려서 주유소 가서 기름 넣고 가면 됩니다.
(급격한 가,감속으로 캬브에 기름이 잘 안들어가지 않았나~ 추측..)
... 세족기 확인하고 캬브 청소해야죠...
이 문제때문에 기름 항상 그득히 채워서 다닌답니다...;;;
집에 와서 다시 타이어 확인!
대충 사이드에 3cm정도 남기고 썼습니다.
(살살 탔으니까 안날아간거겠죠. 휴..)
코팅은.. 글쎄요. 센터는 벗겨진것같기도 하고...
신코긴 하지만 열심히 타서 사이드 1cm까진 써볼거에요..
(다 쓰는건 무리에요 무리..)
대망의 오일통!
지금 살짝 좌로 기울어져있긴합니다만.. 거의 2번째 눈금에 가깝게 오일이 닳아있죠.
전에 채울때 완전 꽉채웠었습니다. 오르막만 가면 오버이트 호스로 새나올만큼요.
...그게 1천키로 전이었습니다.
사고날때 흘렀던것도 있을텐데 아직 저것밖에 못썼다는건.. 사실 좀 이해가 안됩니다 ㅋㅋ;;
분명 펌프가 살아있긴한데 뭔가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현재 적산 17635!
리빌트 후 2천km!
제가.. 사고 났을때 계기판을 보니 16651이더라구요.
사고 나고 거의 1천정도 탔네요...
(그게 딱 2주일 전..;;;)
하루라도 안타면 캬브 안에 휘발유 날아가서 시동 안걸릴까봐...
거의 매일 탑니다.
2월에 업어오고나서 3일 이상 세워둔 날이 없더군요.. ㅎㅎ;;;
캬브에 기름 남겨둔채로 이틀 안타고 다시 타려면 시동이 잘...안걸리니까요..ㄷㄷ;;;
(반 믹스차니까요..ㅠㅠ)
하지만 통장도 텅텅 비었고...
(왜 챔버와 타이어를 지른거지?!)
이제 라이딩을 좀 줄여야죠....... 하하...;;
근데...... 오늘 타이어 갈때 보니까 패드 상태가 좀 안좋더라구요...
리어 패드는 국산에 호환되는게 있는데 프론트는 호환 되는게 없다고 하죠..?
다행히 요런 쌔삥 패드가 부품차에 달려있네요.. ^^
프론트 패드가 거의 다돼서... 시간 나면 어서 갈아야죠..
리어..는 상태를 안봤는데 한 번 보고 갈만하면 갈아야죠~!
주말동안 비가 온다고 하죠?!
다행입니다.. 하늘이 제 통장님을 지켜주시는군요.. 휴...
아.. 오늘따라 글이 많이 길었네요 ^^;;;;
(... 쓰는 제가 길다고 느낄정도면 말 다한것같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아 타이어 부럽 ^^,,,
가격이 얼마쯤 하나요?? 앞 뒤 ㅜ
앞이 11만 언저리, 뒤가 16만 언저리!
거기에 탈부착,밸런스 공임까지 해서 31 들었네요~
휴 진짜 이러다가 제 알에스는 장기봉인들어가게 생겼네여 ㅜ 할게많아 ㅜ
저도 언제 돈 뚝떨어져서 장기봉인 들어갈지 모릅니다.. ^^;;;;
알바 안하고 용돈으로는 도저히 충당이 안되는군요.. 다달이 적자에요..;;;;
전 지금 신코 리어 두번째줄까지 지웠습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 좀 달렸는데도 닳지않는 느낌?
이제 사이드 솜털을~ 암튼 오래탈것같네요*^^*
나사못 조심하셔요~^^;
ㄷ.... 두번째 줄까지... 전 그거 지우기는 할런지 =_=ㅋ;;;
근데 정말 신기한게 이 타이어 되게 안닳네요.. 오늘만 거의 200km 탔는데 말이죠...;;;
출력이 출력인만큼 패드에 신경쓰셔요! 좀 달리시는편인것같으니까 호환패드는 가급적이면ㅜㅜ
음.. 호환패드가 성능이 좀 떨어지나보군요...
근데 저는 많이 안조지니까 괜찮아요~! ^^
예... 근데 어차피 그 패드야 리어에 달리니까...
안 괜찮으려나요 ㄷㄷ;;;
참, 프론트는 베스라에서 나온 패드가 있던데..
그거 말고 혹시 다른거 있나요??
음 리어에달리면 괜찮겠네요ㅎ
저도 앞에 중점을두는 스탈이라 앞패드에 신경을써요
베스라패드는 어디서보신건가요?
패드종류는 외국사이트에찾아보면 종류가 정말정말많더라구요 전에 레이싱패드 하나 싸게 팔아버렸는데 갖고있을걸그랬네요ㅜ
베스라는.. 옥션에서 RS125 치면 나옵니다.. ㅋㅋ 사용가능 기중에 92~05년식 아프릴리아 RS125 프론트 패드.. 라고 딱 써져있죠.
프론트는 국산은 아예 호환되는 부품이 아예 없어서 그나마 저렴한 베스라꺼 쓰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리어는 엑시드 패드를 쓰시는 분도 있는데.. 다른 가성비 괜찮은 패드가 있는진 저도 잘 모르겠구요!
이트리스님 앞뒤다 호환패드 아니고 전용 패드에요 그것두 고가에
끼우고 5킬로미터도 안탓네요 교환시기되면 교체하시구 타면 좋을거에요
아.. 전용이군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품이 이것저것 좋은게 많아서 참 유용하네요.. ㅠㅠ
지금 캬브 뜯어보고있는데.. 신기하네요 ㅋㅋ;;;
파워 2ct는 사이즈 없어도.. 파워퓨어 2ct는 사이즈가 잇을텐뎅...가격은 올라가지만...헿헿.. 그리고..제가 탈때 앞브레이크패드갈고 앞브레이크 심하게잡거나 한적 없어서 아직 만이 남아잇을줄 알앗는데...ㅠㅠ 주행습관이 조질때 조지더라도.. 앞브레이크보다 리어브레이크를 70-80프로 잡는 습관이 들어서...
저도 아껴탓다고 하지만...정말 제가 탈때보다 더 잘 다뤄주시는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오일통 오일 안줄면 오일펌프기어를 교체해보세요 블랙베레스님 부품차 오일펌프기어 살아잇으면... 아니면 오일라인 싹 점검해보시는것도...ㄷㄷ...
오일라인에 에어는 안찼는데... 에익 모르겠네요 ㅋㅋ 그냥 반믹스차도 타다보니 탈만한 것 같습니다 ㅋㅋ;;
파워퓨어는.. 어차피 전 타이어 껴봐야 평생 사이드 쓸 일이 없어서 차마 낄수가... ㅠ...
리어가 브레이크가 약해서 적극적으로 안쓰게되는건 별 수 없네요.. ㅠ 그래도 믹스차라고 엔진브레이크는 아예 안써서 패드 마모상태가 더 심하기도 하겠고... 여러 이유가 있긴합니다만.. 저도 리어를 쫌더 써봐야겠네요!
저는 잘 다루는게 아니라 타고다니기만 엄청 타고다니는거에요 ㅋㅋㅋㅋ
차 좀 아시는 분이 보신다면 이게 뭐냐고 기겁하실지도...
분해하기전에는 오일펌프 살아있엇어요!!!
여기 효목동 주민이요! ㅋㅋㅋ
어~! 이런데서 효목동 주민을 ㅋㅋ;; 거기 지난주까진 정말 예뻤는데..!! 알에스 세워놓고 사진 찍자니 길이 너무 번잡해서요 ㅠ
혹시 사진 찍어놓으신서 없나요?! 올려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ah................ 그런...
이미 늦었답니다.. ㅠㅠ
게다가 어차피 타이어 끝까지 다 쓰지도 못할거.. 괜찮겠죠 뭐... ㅠㅠ
담에 오면 오일펌프는 그냥 갈아줄께^^
1.Res에서 시동꺼지는 건 세족기청소요망!
2.클러치잡아도 동력전달 잘 안끊어지는건
첫째는 삼각판조시 그래도 안되면 이제는 디스크교환해야할 시점이 온거야^^
3록타이트는 내가 발랐엉! 알에스 프론트액슬 볼트를 겁나꽉조이면 미터기어가 꽉물려서 안돌아가거든?
그래서 볼트풀려서 휠 빠지는것 보다는 나음으로!
안전이 중요하니깐!
4연료세팅은 메인젯이랑 파일럿젯교환하면서 세팅보는게 맞는데 혼자간단히 할수 있는건 일단 플러그상태보고 혼합기량을 추정후 캬브 니들핀 조정으로 간단히 할 수있으니까 해봐!
글 또 재밋게 잘 읽었다^^
오일펌프.. 이대로 그냥 쓰려구요! 플러그를 봐야 알겠지만 타면서 느끼기엔 지금 믹스비율이 딱 괜찮은것같고..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아요! ^^
1. 세족기는.. 비 그치면 기름 받아놓고 한 번 뜯어보겠슴돠! 이참에 캬브청소도 할까싶은데.. 제가 파츠크리너랑 체인크리너밖에 없는데 괜찮을까요? ㅠ
2. 클러치는 강제적으로 시동 꺼지는게 아니면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삼각판 조시 좀 볼까요? ㅠ...
3. 액슬때문에 미터기어가.. ㄷㄷ;; 록타이트는 뭐라고 못하겠네요..;
4. 스로틀 많이 감으면 찐빠가 없어서 괜찮은지라.. 플러그 보고 니들클립만 조금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피엠 떨리는 증상 전기쪽인 거 같은데요
펄스 코일 점검 한번 해보세요.
아.. 그쪽보단 그냥 타코메터 문제 같습니다.. 차 자체는 멀쩡한데..
가끔가다가 RPM이 막 뻥튀기 되거나 타코메터가 0에서 안움직이거나.. 그래요.. ^^;;
펄스코일이 픽업코일이군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