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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부 경고에 해당하는 경우 하루 안에 수정
생부 강등에 해당하는 경우 10분안에 수정
글귀1: http://cafe.daum.net/ok1221/8OjV/54398
글귀2: http://cafe.daum.net/ok1221/8OjV/54437
글귀3: http://cafe.daum.net/ok1221/8OjV/5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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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6: http://cafe.daum.net/ok1221/8OjV/55002
글귀7: http://cafe.daum.net/ok1221/8OjV/55086
노래1: http://cafe.daum.net/ok1221/8OjV/54442
사진1: http://cafe.daum.net/ok1221/8OjV/5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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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하얗게 빛나는 그의 얼굴을, 밤하늘의 별을 전부 모아놓은 것 같은 그의 눈동자를
'영원은 있다'고 말하던 아직 어린 17살의 그를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건
어른이 된 우리가.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아버린 더 이상 어리지 않은 우리가
이제는 아픔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매를 많이 맞아서 생긴 아픔이 아니었다.
병원에서 유리 조각에 찔린 곳을 바늘로 꿰맬 때의 느낌도 아니었다.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 것이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죽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이외수
반짝반짝 빛나는
낮잠에서 깨어나 마주친 이세상은 아주 낯설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푸르스름하게 물들어 있었
다.왜, 어린 시절엔 낮잠에서 깨어나면 그토록 서러웠을까. 나는 지금도 나의 아이가 낮잠에서 깨어나 서럽게 울때면 가슴이 철렁해진다.
말이 되든 그렇지 않든, 별로 세심한 어미도 아닌 내가 아이를 그처럼 잘 이해할수 있는 때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푸르스름한 저녁 빛이 이 세상에 내려 앉을때, 화단에 심어진 파초나 담장따라 올라간 연분홍빛 월계꽃 이파리 조차 푸른 필터를 끼운것처럼 보이는 아침인지 저녁인지 분간할 수 없는 그순간에 말이다. 누구도, 사랑하는 누구와 함게 있어도 모두
고아같은 그 어스름의 시간
봉순이언니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
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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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 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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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항상 저질러 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없어 포기했던 실수들을 저질러가며,
공포가 다시 엄습해 올 수도 있겠지만 그걸로는 죽지도 기절하지도 않을거라는걸 잘 알고 있으니,
기껏해야 날 지치게 하는게 고작일 그 공포와 맞서 싸워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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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 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 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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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봄에도 눈이 내리고 한겨울 눈발 사이로 샛노란 개나리 꽃이 저렇게 피어나기도 하잖아. 한여름 쨍쨍한 햇살에도 소나기가 퍼붓고,
서리 내리는 가을 한가운데에서도 단풍으로 물들지 못하고 그저 파랗게 얼어 있는 단풍나무가 몇 그루 있는 거처럼.
이 거대한 유기체인 자연조차 제 길을 못 찾아 헤매는데, 하물며 아주 작은 유기체 인간인 네가 지금 길을 잃은 것 같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하지는 마.
가끔은 하늘도 마음을 못잡고 비가 오다 개다우박 뿌리다가 하며 몸부림치는데 네 작은 심장이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 해도 괴로워 하지마
-보너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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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언니 퍼갈게여ㅠㅠㅠㅠㅠㅠ너무좋다눙
마지막사진뭔말이에여..?
그니까 너땜에 아프다..이말?
비공개다이어리루 퍼가염!글귀가 점점 심오해지구 잇따 넘조아용ㅋㅋㅋㅋ
머싯당 ㅋ
애기지웟다는말이에여?
지웠다는게 아니라 임신되지 않은 사실에 다행이라고 생각 하는 순간 본인의 책임 질 수 없는 행동을 했음에 스스로 죄책감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걸 느꼈다는게 아닐까요? 본인 아이인데도 '없었으면..'하고 기도했으니 임신되진 않았지만 그 아이에게 미안하기도하고 뭐 그런거같아요!
언니글만기다려ㅠㅠ
퍼가요~♡
조타조타..
밑에서 두번쨰 저 만화 뭐였죠????????왠지 본 것 같은데 뭐지????아씨 뭐지 아는 언니들 알려죠 ㅠㅠ
우와 글귀들 좋다T_T언니 가져가여!!
우왕 좋아 가져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