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사흗날>전반부
홀딱쇼, 코끼리쇼
오늘은 다닐데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어제보다 1시간 일찍 기상
6시에 아침식사
깨끗하고 음식도 정갈하다. 부산하지도 않고
입맛이 어려워 하지 않는다
부담없이 든든하게 먹었다
07:00 산호섬 출발
호텔에서 30분 걸려 파타야 해변에 도착.
산호섬 가기 위하여 다른 일행과 같이 스피드보트를 탔다
속도가 시속 60에서 70키로, 엄청 빠르다
파도와 부딪치는 충격에 배 밑창이 부서지지 않나 싶다
바다 상공에 오색 낙하산이 뜨고 내리는 그림이
점점 가까워진다.
패러세일링을 타는 곳이다
산호섬 가는 중간에 사방 30 미터 넓이, 바지선 같은
구조물에 올라야 하는데
심하게 충렁거려 보트에서
넘어가기가 어렵다
아니나 다를까 파도에 보트와 구조물이 어긋나면서
오르는 계단에 우리 영자씨 무름을 짖져 한달간은 고생하게 생겼다
낙하산에 매달려 보트가 끄는대로
공중을 나는 놀이 기구이다
바지선을 한바퀴 도는데 5분 정도 하늘을 난다
20달러 부담하고 이 기회에 한번 탔다
ㅎㅎ내 몸이 공중에 떠다닌다
이 기분 타본사람만이 안다
우리 총무 겁도 안나는지 두다리 짝짝 벌려가면서
하늘을 올라가는 폼이 해녀가 수면으로 올라 가는
모습 같아 웃음을 자아 냈다. 멋쟁이
신난 기분을 안고 산호섬에 도착.
엊그제만해도 손발이 시려 추위에 몸사렸는데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는다
우리 손주 시대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두렵다
로봇이 인간이 하는 일을 빼앗아
사람이 할 일이 없어 진다
앞으로는 컴퓨터가 할 수 없은 일을 해야한다
지금도 스마트폰에 목메어 있으니 걱정된다.
산호섬인데 산호를 보지 못하고 왔다
씨워킹, 산소 휄멧을 쓰고 바다속도 걷고
젯트스키,바나나 보트도 타고 하면 좋았을 텐데
그 당시에는 바닷물이 몸에 닿는 것이 싫었고
파라솔 그늘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남들 노는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이 좋았다ㅎㅎ
바다 속에는 산호 천지라는데 지금생각하니 좀 서운타
모래사장이 우리나라 모래 같지가 않고 밀가루 같이 곱고
촉감이 부드럽다. 산호 가루 인 듯 상당히 넓은 해변이다
산호섬에 세가지 없는 것이 있다
제주 삼무가 아니라 산호섬 삼무다
첫째 해초가 없다
둘째 갈매기가 없다
셋째 모래사장이 탄력이 없다
왜 구런지 설명을 김팀장 가이드한테 들었는데 도통 생각이 안나네
11:30 점심 식당 도착
산호섬에서 나와 어제 저녁 식사한 식당에서
대나무 숙성 삼겹살을 먹었다.
한국에서 공수해 왔는지 맛의 차이를 못 느꼈다
다음여정은 농녹빌리지
개인 소유 정원이다. 면적은 209만평 여의도 88만평 두배가 넘는
어마머마한 넓이다. 1980년에 개장하여 20년 동안 조성한
태마공원이다
농녹할머니가 만든 공원으로서 민속공연장, 코끼리 쇼장 각종 식물,
동물 조형물,코끼리 트래킹, 자동차 전시장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공원에 웬 자동차 전시장이냐고 물으신다면
농녹할머니에게는 자식이 없어 양자를 들였는데, 한때 농장 경영을
맡겼드만 자기 취항에 맞는 자동차 수십 여대를 수집하여 할머니
눈 밖에나 지금은 할머니가 직접 경영한다
돌아 가시면 국가에 헌납 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