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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터 스크랩 향기롭고 맛있는 봄 여행, 전남 나주 배꽃. 4월의 향기 밥상
ysoo 추천 0 조회 338 16.04.15 23: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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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면 나주는 배꽃으로 환하다. 나주는 국내 최대의 배 생산지.

솜사탕처럼 풍성하고 눈처럼 희디흰 배꽃이 나주 들판을 뒤덮는다. 봄은 바야흐로 절정을 향해 달린다.


전남 나주


영산강 따라 떠나는 향기롭고 맛있는 봄 여행


천년 고도 목사골’, ‘작은 한양’으로 불리던 나주.
영산강이 살찌우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고을에 봄이 왔다.


새하얗게 배꽃이 피어 달콤한 향기를 흩날리고,
불회사 가는 길, 메타세쿼이아 길에도 봄물이 잔뜩 올랐다.
곰탕과 장어 등 나주만의 별미도 나그네를 유혹한다.


봄의 절정을 느끼고 싶다면 전남 나주로 가볼 일이다.

4월 중순지나, 벚나무가 꽃송이를 떨어뜨리고 새순을 낼 즈음이면 나주의 봄은 배꽃을 피워낸다.

눈보다 흰 배꽃을 터뜨리며 절정으로 내달린다.

나주의 배밭은 모두 무려 3,000㏊(900만 평). 고개를 돌려 보이는 곳곳이 배꽃의 흰 물결이다. 길가의 너른 들도, 야산의 얕은 구릉에도 온통 배꽃으로 환하다. 배꽃은 솜사탕 같기도 하고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 같기도 하다. 무명처럼 곱고 비단처럼 화사하며 가지를 덮을 정도로 수북하게 달라붙은 꽃송이는 눈송이처럼 풍성하다. 배꽃은 연초록 새순과 함께 꽃을 피우는데 꽃과 순이 어우러진 모습이 참하고 탐스럽기 그지없다.


나주는 전라도의 중심지였다.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객사가 있을 정도였다. 목사내아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시대의 내아다. 하룻밤 한옥 체험도 할 수 있다.



강물을 적시는 배꽃 향


배밭은 금천면 일대에 가장 많다. 금천면 소재지에서 나주시청을 지나 23번 국도를 따라 세지면 소재지 쪽으로 이어지는 길과 봉황면 일대는 그야말로 배꽃이 장관이다. 그 길에 오르면 따로 꽃구경이라 할 것도 없이, 차창 밖으로 배꽃 그득한 들판이 펼쳐진다.


소설가 한승원은 나주를 두고 “강물에 어린 배꽃 그림자처럼 물 흐르듯 꽃피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나주 사람들은 영산강에 기대어 살아왔다.


영산강은 전남 담양군 용면에서 발원해 광주, 나주, 영암을 지나 목포에서 서해로 나간다. 영산강은 350리를 굽이쳐 흐르며 나주를 살찌웠다.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나주는 전라도 땅의 중심지였다.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서 전라도라는 명칭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영산강변의 영산포는 남해에서 올라온 해산물과 나주평야에서 거둔 곡물이 모이는 호남 지역 최대의 물자 교류지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근 고을 17곳의 세곡을 저장하는 창고(영산창)가 있었을 정도로 번성한 포구였다. 일제 시대에는 호남 지역의 풍부한 곡물이 영산포를 통해 일본으로 공출되면서 수탈의 거점이 되기도 한 아픈 역사도 갖고 있다. 1977년까지도 영산강을 따라 배가 드나들었으나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만들어지면서 영산강은 쇠락했다.


한때 번창한 나주를 떠올리게 하는 유적이 영산교에 자리한 영산포 등대다. 영산강 물길이 이어지던 때, 각지에서 몰려든 배들을 인도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등록문화재 제129호로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산포 등대는 빈번하게 범람하던 영산강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 1915년 축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내륙의 하천에 만들어졌다.


영산교에 서면 어디선가 비릿한 냄새가 몰려와 코끝을 자극한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영산교 남단 사거리를 중심으로 홍어 간판을 내건 식당과 도매업소가 즐비하다.


영산포의 홍어는 남도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삭힌 홍어가 탄생한 배경은 이렇다.

예로부터 홍어는 흑산도에서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쳤다. 그 때문에 흑산도에서 잡힌 홍어는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진상하기 위해 나주 영산포 뱃길로 운송됐다.
그런데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홍어가 변질되기 일쑤였는데 버리기 아깝다고 여긴 영산포 사람들이 홍어를 깨끗하게 씻어 먹어본 뒤 그 독특한 맛을 알게 되면서 영산포 홍어가 탄생하게 된것으로 전해진다.

옛 영산포 선창 주변에 늘어선 홍어집들은 이 지역 특유의 숙성법으로 삭힌 홍어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분
이 적절히 증발해 딱 먹기 좋게 삭힐 수 있는 봄은 홍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

삼합은 삭힌 홍어, 돼지고기 수육, 묵은 김치로 구성되는데, 삭힌 정도가 코를 쥐고 쓰러질 만큼 강하지는 않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 “나주 사람들은 삭힌 홍어를 즐기는데, 탁주를 곁들여 먹는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나주 사람들의 홍어 사랑은 유명하다.

소설가 황석영은 홍어를 처음 먹은 후 “참으로 이것은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혀와 입과 코와 눈과 모든 오감을 일깨워 흔들어버리는 맛의 혁명”이라고 극찬했다.


홍어의 거리 뒤편 영산동과 이창동 일대는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지다. 삭힌 홍어의 맛만큼이나 곰삭은 풍경이 펼쳐진다. 일제 시대 일본인이 지은 가옥과 창고 건물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늘어서 있다. 일제 시대 나주에서 농지를 가장 많이 소유한 대지주 구로즈미 이타로의 가옥은 1935년에 지어진 것으로, 일본에서 직접 자재를 실어 와 지은 대저택이다.


1 금성관. 규모에서 방문객을 압도한다. 2 나주의 젖줄 영산강. 넉넉하게 흐르며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3 나주의 별미 곰탕. 4 송현불고기는 나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돼지갈빗집이다.


나주의 별미 곰탕과 장어구이


나주는 조선 후기까지만 해도 석성 도시였다. 서울 도성과 같은 4대문과 객사, 동헌 등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1910~1915년, 일제에 의해 무참히 허물어졌다. 다행히 1993년 남문인 남고문을 시작으로 동점문, 서성문이 복원됐다. 읍성 안에는 983년 나주목으로 지정되면서 만들어진 유적이 빼곡하다.

관아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정수루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객사인 금성관이 있고 목사내아인 금학헌에서는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목사내아란 조선 시대 나주목에 파견된 지방 관리인 목사가 머물던 살림집이다. 조선 시대 목 20곳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내아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목사내아는 한옥이 정갈한 데다 관리도 잘되어 있다.


읍성 안의 대표 음식은 나주곰탕이다. 목사내아 앞 매일시장 주변에는 너나없이 ‘원조’를 앞세운 곰탕집이 몰려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뽀얀 국물의 곰탕이 아니라 맑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 국밥이다. 소뼈를 고아내면 우윳빛이 도는데, 여기에 양지와 사태를 함께 넣어 고면 국물이 맑아진다.

나주읍성 안의 오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 보러 나온 백성에게 국밥을 팔던 것이 나주곰탕의 시초라고 한다. 반찬이라고 해야 김치와 깍두기가 전부지만 진하고 고소한 곰탕에 이보다 더 잘 맞는 궁합이 있을까. 뜨끈한 국밥 한 숟가락을 떠서 그 위에 빨간 김치나 깍두기 한 점을 얹어 먹으면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구수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찬다.


이왕 먹는 얘기가 나왔으니 나주의 별미 하나를 더 짚고 가자.
홍어, 곰탕에 이어지는 나주의 별미는 구진포 장어다. 구진포는 영산강의 열두 구비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곳.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민물장어가 많이 잡혔다.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생기면서 구진포의 장어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특유의 조리법은 여전히 살아 미식가를 유혹한다.


구진포에선 영모정이 지척이다. 조선 시대 명문장가 백호 임제(1549~1987년)가 글을 배우고 시를 짓던 정자다. 400년생 팽나무 거목에 둘러싸인 영모정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영산강과 구진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제는 조선 중종 때의 시인으로 ‘청초 우거진 골에 자난다 누웠난다/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나니/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는 시를 남긴 주인공.

황진이를 연모하던 임제는 평안 감사 부임길에 송도를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황진이가 죽은 후였다. 이 시는 임제가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남긴 애도가다. 이율곡도 인정한 천재 시인 임제는 나주로 낙향 후 부패관료와 망국적 붕당 정치를 규탄하다 39세에 요절한다.


전라남도삼림자연연구소는 싱그러운 봄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방문객을 반긴다.


초록빛 싱그러운 봄 산책


나주에는 싱그러운 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 두 곳 있다. 첫번째가 불회사다.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주변은 동백나무, 전나무, 삼나
무, 비자나무, 측백나무 천지다. 절까지 이르는 2km 남짓한 길은 봄날의 고요를 느끼게 해준다. 관광지마다 들어찬 상점 하나없어 번잡하지 않아 좋다.

절 입구 못 미쳐 석장승 두 기를 만날 수 있는데, 남장승과 여장승을 할아버지, 할머니 장승으로 부른다. 툭 튀어나온 왕방울 눈동자와 큼직막한 주먹코 등 표정이 재미나다. 남녀가 엉킨 형상을 한 사랑나무 연리지(連理枝)가 잠시 발걸음을 붙든다.

전라남도삼림자연연구소도 가보시길. 진입로의 메타세쿼이아길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언뜻 봐도 족히 500m는 돼 보이는 메타세쿼이아 행렬은 나주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이를 걷노라면 어지러운 머릿속도 말끔히 정리되는 느낌. 이 세상은 아무 일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글·사진 최갑수(여행 칼럼니스트)

사진 김재이 자료협조 나주배원예농협






五感으로 만나는 4월의 향기 밥상


비와 바람, 땅이 정성 들여 길러낸 꽃과 허브, 봄나물, 찻잎으로 만든 요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깊고 진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미노산·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더해져 봄철 떨어진 입맛과 기운을 돋워주기에 더없이 좋다. 4월, 자연의 향과 맛이 고스란히 밴 향기 밥상을 준비해본다.


들녘의 봄 향기를 머금다


봄나물 지라시 초밥
재료  달래 70g, 돌나물 80g, 달걀 4개(소금·식용유 약간씩), 새우 4마리, 밥2공기(식초 4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2큰술)


만드는 법

1 달래는 3cm 길이로 썰고 돌나물은 물기를 없앤다. 2 달걀은 소금을 넣고 풀어서 체에 거른 다음 기름 두른 팬을 종이 타월로 닦아내고 지단을 얇게 부쳐 한 김 식혀 가늘게 채 썬다. 3 새우는 껍질을 벗겨 꼬치로 내장을 제거하고 꼬치에 꿰어 찐다. 4 비율의 식초물을 끓여 뜨거운 밥에 넣고 주걱으로 밥알을 자르듯 섞어 재빨리 버무린다. 5 초밥 위에 지단, 새우, 봄나물 순으로 얹는다.


냉이 모시조개 된장국
재료 냉이 100g, 모시조개 200g(물 2컵, 소금 1작은술), 된장 2큰술, 어슷 썬 대파 1/3대, 육수 4컵(물 5컵, 멸치 15마리, 다시마 10cm)


만드는 법

1 냉이는 잡티를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2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신문지나 검은 비닐을 덮어 해감한다.

3 육수에 된장을 풀고 냉이를 넣어 끓이다가 모시조개를 넣은 후 조개가 입을 벌리면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상큼한 허브 향의 향긋한 속삭임


허브 삼겹살 구이
재료 로즈메리 90g, 삼겹살 600g(오레가노 가루 1큰술, 청주 1/2컵, 후추 약간), 양파 2개 들깨 소스 들깨가루ㆍ매실액 각 2큰술, 간장 3큰술, 다진 양파ㆍ식초 각 1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삼겹살에 로즈메리와 밑양념을 발라 1시간 재우고 양파는 도톰하게 썬다. 2 230℃로 예열된 오븐에 삼겹살을 넣어 30분간 굽고 남은 열로 양파를 굽는다. 3 들깨 소스를 만든다. 4 구운 고기를 식성에 맞게 썰어 양파와 함께 접시에 담고 ③의 소스를 곁들인다.


연근 칩 허브 샐러드


재료 연근 300g(물 3컵, 식초 1큰술, 소금 1작은술), 양상추ㆍ사과 각 100g, 식용유 약간 민트 소스 민트 40g, 올리브 오일ㆍ레몬즙 각 3큰술, 소금 1작은술, 꿀 1큰술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끓는 식초물에 데친다. 2 연근의 물기를 거두어 180℃로 달군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3 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근 후 물기를 털어 아삭함을 살리고 사과는 얇게 썬다. 4 민트는 곱게 썰어 분량의 재료와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접시에 양상추와 사과 연근 칩을 담고 민트 소스를 곁들인다.





그윽한 차 향으로 우린 맛


곡우차 완자탕

재료 우린 곡우찻잎 50g, 황금송이버섯ㆍ두부ㆍ쇠고기 간 것(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각 100g, 덧밀가루 1큰술, 달걀 1개, 대파 40g, 육수 6컵(물 7컵, 양지머리 150g, 대파 1/3대, 생강 한 톨),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양지머리와 향신채를 넣고 육수를 끓인 다음 체에 받쳐 걸러둔다. 2 볼에 쇠고기와 양념, 찻잎과 으깨어 물기 짠 두부를 넣고 치댄 후 완자를 빚는다. 3 ②에 덧밀가루를 입혀 가볍게 털어내고 달걀물을 적셔 끓는 육수에 넣는다. 4 완자가 끓으면 황금송이버섯과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이고 소금으로 간한다.


차 버무리떡

재료 우린 녹찻잎ㆍ불린 흑태 각 100g, 멥쌀가루 500g(소금 1작은술, 설탕 5큰술), 잘게 썬 단호박 200g


만드는 법 1 멥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은 다음 녹찻잎과 흑태,단호박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찜통에 면보를 깔고 김을 올린 후 ①을 골고루 펴 담고 20분간 찐다. 3 불을 끄고 5분간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인 다음
접시에 담는다.




눈이 먼저 반하고, 향기에 두 번 취하다


한련 감자볼

재료 한련 12송이, 감자 150g, 곱게 썬 당근ㆍ오이ㆍ양파 각 1작은술, 마요네즈 1큰술, 설탕 1/2작은술, 소금ㆍ발사믹 크림 약간씩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삶은 다음 따뜻할 때 으깬다. 2 당근과 오이 양파는 곱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짠다. 3 볼에 ①과 ②를 넣고 마요네즈와 설탕을 넣어 치댄 다음 동그랗게 모양을 빚고 한련 꽃잎을 붙인다. 4 접시에 발사믹 크림을 뿌리고 ③을 돌려 담는다.


팬지 인삼 주스

재료 팬지 8송이, 인삼 2뿌리, 우유 500ml, 꿀 2큰술


만드는 법 1 인삼은 흐르는 물에 흙을 가볍게 씻어 듬성듬성 썬 다음 믹서에 한 번 간다. 2 ①에 우유와 꿀, 팬지를 넣어 마저 간다.



에디터 조민진

사진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승헌 요리&스타일링 양은숙. 어시스턴트 김소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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