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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길 코스 대전문화연대 걷기모임(2010.4- 2014.7)
1회 ( 2010년 4월 ) : 상소동 곡남길-골냄이 고개-요광리 장산지-머들령-소룡골 2회 ( 2010년 5월 ) : 소룡골-하소동-상소동-가목정 3회 ( 2010년 6월 ) : 가목정-먹치-목소리임도왕복-가목정 4회 ( 2010년 7월 ) : 목소리임도입구-복수면 목소리-백암리-느네미고개 5회 ( 2010년 9월 ) : 공주말-이사동 6회 ( 2010년 11월 ) : 이사동-구완고개-침산동 7회 ( 2010년 12월 ) ; 침산동-유등천-명막고개
8회 ( 2011년 1월 ) : 명막리-노루벌-물안리-용뱅이 마을 9회 ( 2011년 2월 ) : 용뱅이-두계천-원정-무도리-삿갓집 10회 ( 2011년 3월 ) : 삿깃집-사계고택-하세동-진치-상북동 잣디마을 11회 ( 2011년 4월 ) : 금곡천-잣디-성재-대정임도-윗잣디 마을 12회 ( 2011년 5월 ) : 윗 잣디- 성북동 임도-상세동 13회 ( 2011년 6월 ) : 상세동-동문고개-계룡시 남선리 14회 ( 2011년 7월 ) : 남선리-밀목재-동월-학봉리-학봉교 15회 ( 2011년 8월 ) : 학봉교-상신리-반포 공암교-마티재 16회 ( 2011년 10월 ) : 공암교-용수천-국곡리-감성리-금천리 바람재 17회 ( 2011년 11월 ) : 금천리임도-바람재-달전리- 둔곡동 18회 ( 2011년 12월 ) : 둔곡동-오봉재-구즉-신탄진-용호교
19회 ( 2012년 1월 ) 이현동- 계족산 임도- 이현동 20회 ( 2012년 2월 ) 피골-성치산성-참샘정- 양구레마을-관동묘려-미륵원 21회 ( 2012년 3월 ) 미륵원-말미-상추마을-추동임도-고봉산성-고용골-오리골 22회 ( 2012년 4월 ) 오리골-쇠정골-세천유원지-장고개-자모리 23회 ( 2012년 5월 ) 자모리- 이백리- 흰독골- 다리골- 서화천- 월전리- 오동리 24회 ( 2012년 6월 ) 오동리- 동오리- 사양리- 닭재- 덕산마을 25회 ( 2012년 7월 ) ??
32회 ( 2013년 2월 ) 설연휴 -덕골-갈전동삼거리-이현동 거대억새밭
-원주산-금성마을입구-신선바위-신상교-오리골 45회 ( 2014년 3월 ) 오리골-쇠절골-세천유원지-식장산 등산로-장고개-자모리
걷기의 즐거움 대전둘레길
대전문화연대에서 회원들과 함께 걷기모임을 시작한 것은 2007년 2월부터이다.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계족산 임도 15km를 20명이 5시간 동안 걸었다. 시작하게된 계기는 2004년부터 대전둘레의 산길 300리를 잇는 코스를 만들어 대전시민들과 함께 매달 안내산행을 하면서 걷기 좋은 길들을 알게 되고 산행도 좋지만 등산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부터이다. 그래서 2007년에는 계족산임도(2.25/20명), 마티재 구도로(4.29/3명), 상신리길(5.27/9명), 성북동임도(6.24/4명), 만년교 갑천 자연하천구간(8.26/4명), 대청호길(10.28/4명), 심천장 가는길(11.25/5명), 문의 후곡리길(12.30/5명) 등 8번을 대전 주변의 걷기 좋은 길들을 찾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참석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걷기모임이 형성되었다.
2008년에도 매달 넷째 주 일요일로 고정하여 만년교 갑천길(1.27/5명), 운주 활골임도(2.24/4명), 심천장 가는길(3.30/3명), 방아실 옛길(4.27/7명), 군북 산안리길(5.25/5명), 계족산임도(6.29/5명), 방우리 금강길(7.27/14명), 어남동 백암마을길(8.31/10명), 장선리임도(9.28/7명), 대청호길(10.26/7명), 먹치 목소리길(11.30/7명), 산정말길(12.28/6명) 등 매달 빠지지 않고 12번 진행하였다. 참석자가 많건 적건 꾸준히 진행하다 보니까 점차 참석자도 늘어나고 열성적인 회원들도 생겨났다. 2009년부터는 그동안 내가 진행하던 걷기모임 안내를 이 은권씨가 걷기모임 대표를 맡아(총무 김순희) 3월부터는 금강을 따라 걷는 형태로 바뀌고 당시 생긴 제주올레도 다녀오는 등 총 11회 걷기모임을 진행하였다.
2010년 4월부터는, 매번 참석자가 10 여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걷기모임이 한달에 한번은 적으니 두 번으로 늘리자고 하여, 넷째 주 토요일 금강걷기 외에 둘째 주 일요일에 대전둘레길 안내를 시작하게 되었다.
대전둘레길을 구상하고 문연 걷기모임에서 함께하게 된 것은, 대전둘레 산길잇기를 하면서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옛 고개 길을 만나면서 부터이다. 지금은 다니지 않아 쇄락하여 길도 희미하고 잡초만 우거졌지만 옛날에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통로였다. 사라진 그리운 옛길들을 찾아 복원하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고갯길, 마을길,들길, 오솔길, 물길 등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들을 이어서 대전을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보자, 어떻게 잇는 것이 좋을까하여 지도를 보면서 구상하고 답사도 하면서 대전둘레길을 문연 걷기모임에서 2년 째 걷고 있다.
2년에 걸쳐 18번 대전둘레길을 이어서 걸어 이제 전체의 3분의 2 정도 걸은 셈이다. 대전 둘레의 산들을 넘나들면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대전둘레길 400리(?)가 금년에는 완성될 것이다. 물론 더 걷기 좋은 길들을 찾아 계속 보완되어야 하겠지만. 걷기가 즐거운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염없이 걸으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부터 사라져 가는 마을들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길가의 풍광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걷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글: 김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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