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온 세상이 알록달록 빛을 내는 계절, 5월 넷째 주를 맞이합니다.
봄은 온통 볼 것이 많아서 ‘봄’이라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활짝 피어난 꽃, 단단해진 줄기, 산들산들 날아다니는 꿀벌과 나비 등
주변의 모든 것이 보기에 아름다운 대상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모든 자연물과 풍경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아름다운 만물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지나면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산책이 힘들어지는 계절이 옵니다.
나들이 가기에 더없이 좋은 5월,
이번 주를 더 행복하고 달콤한 추억으로 물들이시기 바랍니다.
*** 부모교육자료 ***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요
아이들의 유치는 잇몸과 영구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치아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요.
즐거운 양치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양치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신나는 동요와 생생한 양치질 소리가 나오는 사운드북,
이 닦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팝업북 등 양치습관에 도움을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이런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치질이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양치질 인형놀이를 해보세요
양치질이 즐겁고 익숙한 활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게 제공하고, 인형의 이를 닦으며 양치질에 대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해주세요.
“양치를 안 하면 치아가 아프대” “우리 같이 치카치카 해볼까?” 등 재미있게 인형놀이처럼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양치해요
부모의 일상생활습관은 아이에게 중요한 모델이 됩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즐겁게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모방 심리가 자극되어 적극적으로 따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 “엄마, 아빠랑 같이 양치해볼까?” 등으로 행동을 격려하고 흥미를 자극해보세요.
*** 추 천 글 ***
★ 人情 ! ★
'펄벅' 여사의 한국 체험기입니다.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탄
펄벅(Pearl S. Buck)여사가
1960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가
경주(慶州) 방문시 목격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를 보았다.
펄벅은
지게의 짐을 소달구지에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을 테고,
또한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농부에게 물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걸어갑니까?"
농부가 말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 이었지만,
펄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기록했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달구지에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
함께 일한 소의 짐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한 짐 지고
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짜릿한 마음의 전율을 느꼈다."
고 술회했다.
또한 늦가을
감이 달려있는 감나무를 보고는
“따기 힘들어 그냥 남긴 건가요?”
라고 묻자 농부는....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둔 까치밥! ”
이라는 설명에 펄벅여사는 감동했다.
“내가 한국에서 가본
어느 유적지나 왕릉보다도
이 감동의 현장을 목격한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오기를 잘했다고
자신한다.”고 기록했다.
감이나 대추를 따면서도
'까치밥'은 남겨 두는 마음,
기르는 소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
작은 배려를 몸으로 실천하던 곳이
우리나라였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과 사람은 한 뿌리임을 알았다.
그래서
봄철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다.
하나는 하늘(새)에게....
하나는 땅(벌레)에게....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
서로 나눠 먹는다는 뜻이다.
소가 힘들어 할까봐
짐을 덜어 주려는 배려....
이렇게 깊고 넓은 배려에
펄벅 여사는 감동했다.
어떠신가요?
지금과 많이 다르다고
느끼지 않으신가요?
각박하고 삭막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
한번쯤 곱씹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받은 글 -
https://www.youtube.com/watch?v=EUmT-3OYf7I
https://www.youtube.com/watch?v=MAd9HzhVT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