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5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후멜스에 대한 10가지 잘 안 알려진 사실들 번역해봤습니다.
가족 이야기 위주네요 ㅎㅁㅎ 사실 번역... 이라기보다는 걍.. 필요한 부분만.. 네... 그렇습니다.
1. 후멜스의 어머니
만약 후멜스가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축구 관련 작가나 중계진이 되었을 겁니다. 그의 어머니 울라 홀트호프는 40년이 넘도록 축구기자 생활을 했으며, 1990년엔 독일에서 여성 최초로 축구 경기 생중계를 맡게 되지요. (ZDF) 이처럼 어머님이 바바리아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었기 때문에 종종 어린 마츠를 일터로 데려가셨다고 합니다. 꼬마 훔쨩은 스탭들과 함께 뒷자리에 앉아 어머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그래픽이 스크린에 떠오르도록 버튼을 누르는 일도 하게 해주었다고 하네요.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이제 후멜스가 경기장에 있을 때면 언론인중 누군가는 분명 후멜스를 알아본다며 어렸을 때가 기억이 난다고 말했을 거라네요!
2. 후멜스의 형제
그의 남동생 요나스 후멜스는 마츠처럼 바이언 아카데미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3부리가인 운터하힝으로 이적을 합니다. 요나스 역시 마츠처럼 센터백이며 2012년엔 하이코 헤를리히 감독 밑에서 클럽에서 가장 어린 주장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무릎 부상을 입고 4년 뒤인 25세의 어린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제 요나스 후멜스는 독일의 방송사인 DAZN에서 스페인 축구 전문가로, 혹은 공동 중계진으로 일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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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엽죠!!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에용
3. 후멜스의 아버지
후멜스의 아버지인 헤어만 후멜스 역시 수비수였습니다. 1990년까지 총 12년을 뛰었고 은퇴 후 감독직을 맡으면서 더 유명해졌어요. 94/95 시즌 마인츠를 맡으면서 위르겐 클롭을 만났습니다. 후에 헤어만은 바이언으로 직장을 옮겼고, 2012년 은퇴 전까지 유스코치로 일했답니다. 이제는 에이전트로 일하며 훔쨩과 훔쨩의 동생의 에이전트기도 하지요!
사족을 달자면 헤어만은 훔쨩의 도르트문트 이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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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맘에 안든 아버님..,,,약간 무리뉴 닮지 않았나요,,?)
4. 후멜스의 가족
후멜스는 스포츠 언론인인 캐시 피셔와 2007년부터 사겼습니다. 캐시는 2014년에 빌트에서 비디오 블로그같은 프로그램을 찍기도 했어요. 마츠와 캐시는 그해 여름 뮌헨에서 결혼식을 올려요. 2018년 1월엔 아들인 루트비히가 태어났답니다. 캐시는 아이의 사생활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캐시와 훔쨩이 sns킹이면서도요!! 개인적으로 둘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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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페스트에 참여한 후멜스 부부)
5. 후멜스의 베이비시터
아까 94/95 시즌에 헤어만 후멜스가 위르겐 클롭을 만났다고 했었는데 꼬마 마츠를 돌봐준적 있다고 하네요. 물론 마츠는 그때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난다고 하구요ㅋㅋㅋ 훔쨩은 그때 당시 6살... 한국 나이 8살쯤이었는데 정말 기억이 안 나는 것일까요..? 정말...? 아무튼 10년 뒤 둘은 감독과 선수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훔쨩은 데일리메일에 거의 가족같은 관계며, 어느날 서로를 향해 소리 지르면서 싸워도 다음날엔 전부 괜찮은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이해했다고 하네요. 2016년 6월 클롭의 50번째 생일파티때 초대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때가 캐시와의 결혼기념일이었기 때문에 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6. 후멜스의 아이들
후멜스는 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가요. 그는 유니세프 굿윌 대사로서 말라위에서 3일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독일)에 경각심을 키워 사람들이 기부금을 말라위에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요. 저는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보고 큰 슬픔을 얻었습니다. 다양한 방면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네요. 귀여운 훔쨩.... 또한 훔쨩 연봉의 1%를 맨유의 후안 마타가 만든 재단 Common Goal로 보낸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76D3A5B9F09B40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EA3A5B9F09B609)
7. 후멜스는 브라질 국대 팬
네... 그렇다고 합니다. 네...
8. 후멜스와 아르옌 로벤
어떤 사이트에는 후멜스의 절친이 로벤이라고 하는데 진짜일까요? 진실은 둘만이 알겠지만 어쨌든 후멜스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 경기전 몸풀기를 할 때 로벤에게 다가와 우리는 큰 대중들을 위해 새로운 순간들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네요. 그리고 로벤은 결승골을 넣게 되지요!
9. 후멜스가 가장 좋아하는 sns
역시 트위터! 후멜스는 종종 트위터에서 Q&A를 하는데 재밌답니다... 후멜스의 관종을 느낄 수 있어요.
10. 후멜스의 두뇌
여러분 후멜스의 머리가 괜히 큰게 아니랍니다(농담!) 후멜스가 생각없이 떠벌리고 다니는 일이 많아서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사실 종종 인터뷰들을 보면 후멜스가 영특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후멜스는 휴식시간을 지적인 일을 하는데 많이 쓰는데, 후멜스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걸 보면 증명이 되지요! 또한 폴란드어도 조금 할줄 알고, 스페인어 공부도 한다고 하네요. 티비쇼는 파르고와 모던 패밀리를 즐겨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멜스는 책을 읽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어요. 저번에 키커에서 요나스 헥터와 마츠 후멜스는 책을 읽으며 여가시간을 보낸다고 했을 때 솔직히 못 믿었는데 진짜인가봐요... 필 잭슨의 11개의 반지들이라는 책을 토마스 투헬한테서 빌려서 보기도 했다네요. 전술이랑 철학.. 이런 책이라는데... 아니 정말 의외다... 투헬한테 그런 걸 빌리다니... 둘이 사이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에요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513B5B9F0BEC18)
(이 책인데 농구에 관심 이따만큼 많은 훔쨩답긴 하네요. NBA 감독이 쓴 책이라네요)
스페셜 tmi) 훔쨩은 농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NBA를 즐겨보지만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대요
스페셜 tmi 2) Hummels라서 한국 사람들이 훔멜스라고 많이 부르지만, 독어는 같은 알파벳 두개가 붙어있을 때 하나의 소리만 내는 발음규칙을 갖고 있어요. 따라서 후멜스라고 발음이 된답니다.
원글 링크 https://www.bundesliga.com/en/news/Bundesliga/mats-hummels-10-things-on-the-bayern-munich-and-germany-quarter-back-507055.jsp
끝!! 여러분 귀여운 훔쨩 많이 이뻐해주세요
첫댓글 무리뉴가 아니라 훔 ㅇㅏ버지라구요,,,???!!!!!!!!!!!!!!!!!!!!!!!!!!!!!!!!!!!!!(놀람
저도 정말 놀랐답니다...... 무리뉴인줄....
헤어리히..! 지금 레버쿠젠을 망치고 있는 그 감독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훔.. 입만 안털면 완벽해요...😁..
훔 어머니 정말 멋있어요!! 가족이 다 수비수라니,, 신기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훔 브라질국대 팬이었다니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 그래놓고 브라질월드컵 때 그런...그...!!!
우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훔녀석 브라질 국대 팬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훔 아버님은 정말로 무리뉴인줄 알았어요
오홍 온 집안이 축구집안이군요 ㅋㅋㅋ 특히 어머니 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