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펜들은 시간날 때마다 발품 팔아서 직접 찾고 있습니다
직접 찾는 즐거움이, 좋은 펜을 보는 즐거움보다 아직은 큰 것 같습니다
한동안 성적이 신통치 않았는데 이번달 들어 들린 몇몇곳에서 괜찮은 애들을 조금 구했습니다
▶ [아피스] 14K 만년필 (택이 없어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고수분들이 알려 주세요 75A 금촉 같기도 합니다)
그립부에 스크라치가 있는데, 캡을 여닫을 때 생긴 것 같습니다
▶ [한국 파이롯트] SALUTE 만년필, 샤프,볼펜 세트
지금까지 탐방이나 인터넷으로도 만나 보지 못했던 모델
"PILOT" 글자가 옛날 방식으로 촉에 새겨져 있다
▶ [한국 파이롯트] AL-PIG & PIG
똑같은 내부구조, 똑같은 외형, 차이점은 단 하나 무광(AL-PIG)과 유광(PIG)의 차이
▶ MOUNTAIN 꽃무늬 만년필 - 패랭이꽃 버전
예전 글에 "솥 정"님이 댓글로 알려주신 패랭이꽃 버전 , 바라니깐 구해지네요
본래 케이스에 보증서까지 있는 상태 좋은 펜을 구했다
첫댓글 와- 귀한 펜 잘 보았습니다. 'salute'는 예전에 솥 정 님께서 '사루트'로 올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AL-PIG, 마운틴 패랭이꽃은 정말 처음 보는거에요. :D
아피스는 금닙의 경우 넘버링 모델명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f14k, f-14k, f14k-a, f14k-b ... 이런 식으로 14k 닙을 사용하였음을 표시한 모델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금닙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각 시기마다 한 두 모델씩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표시한 모델명으로 부르면 오히려 구분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써주신 F-75A 14k 버전이라고 부르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무튼 정말 대~단하십니다. >_<
새로운 모델을 발견할 때의 짜릿함이 계속 탐방을 가게 만드네요. 그전보다는 적게 탐방을 가지만 짜릿함은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느낀거지만 아직도 갈 곳은 남아 있는거 같네요
정말 귀한 컬렉션이네요! 눈 호강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구하는 대로 자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와..AL-PIG는 최초 소개인듯 합니다.. 마운틴 상표의 회사가 성광공업사 였네요..
귀한 펜 소개 잘 보았습니다.(이름 모를 펜이 있는데.AL-PIG 와 같아 보입니다.내공낮어님 덕에 이름을 찿게되었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 다음에 들러서 더 찾아봐야겠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AL-PIG는 플라스틱 소재인 PIG와 달리 금속인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을 겁니다.
아피스펜은 몰블랑, SALUTE는 일본 파일럿의
디럭스와 많이 유사합니다.
MOUNTAINPEN 브랜드는 언제 봐도 신기합니다.
귀한 펜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정말 다 찾기전에는 알 수 없는게 만년필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일이 바빠서 탐방할 여유가 없었는데 더 자주 탐방을 다녀봐야겠습니다
우와 마치 박물관에 온 기분이네요
보증서도 인상적이고 꼭 북쪽 불온선전물 같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특히 파이로트 3형제 세트는 정말 갖고 싶네요
잘 보았습니다
탐방으로 찾았을 때 저 역시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위를 조금 더 신경 써서 둘러 보시면 경주빵님도 구하실 수 있을꺼에요
와 패랭이버전 만년필은 저 인증서 때문에 쓸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잉크를 채우는 순간이 온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내 것인데 내 것 아닌듯... 남의 것인데 내 것인듯...
아직 써 보진 못했는데 앞으로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꺼 같아요. 한자루 더 구하면 바로 써 보고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