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부업글까지 올리셨을지...님 마음이 딱 이곳 많은회원님들 맘이고(아닐라나?) 딱 제맘이네요ㅠㅠ
전 대여점한지10년됐습니다.그땐 참 잘되고 너무너무 재미있었죠
우리집 찾아오는 학생들하고 수다도떨고 히트만화 나오면 "내가 너 착해서 젤~먼저 빌려주는거야"하며 오히려 제가 뻐기면서 빌려주기도 했던... 지금은 상상도 못할 그런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구경하기도 힘들고 어쩔땐 멍하니 잇다가 손님 인기척에 화들짝 놀래기까지 한다니까요 ㅋㅋ
에공..야그가 딴 길로 가네요.죄송^^
하여튼 그러다 보니 저두 부업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꼭 부업이라고 하긴 그럴수도 있는데..전 제가 꼭 부업인생같거든요 ㅎㅎ우리동네 분들도 제가 직업이 넘 많대요*^^*
*본업*
당연책,비디오대여점
*부업*
1.마크인두작업하기
이게 뭐냐면요 우리들 옷이나 모자 그런데 보면 마크같은거 붙어있잖아요.그게 원래 천에 모양이 쫙 수놓아져서 오거든요
그런 그렇 일일이 모양따라 가위로 오리거나 뜨거운인두로 하나하나 딴답니다(지진다는표현이 맞을지도..)
전 주로 인두일을 하는데 첨엔 어찌나 서툰지 손도 무지많이 데었어요.
가게에 가만 앉아있기 싫어서 하는데 그리 큰돈은 못벌어요.저녁엔 손님 좀 오니까 낮에만 해서 더...
마크 하나에 10원20원한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돈 받을땐 꼭 꽁돈같고 제 용돈 타는듯 기쁜맛에 자꾸 하게되네요
2.이벤트행사 장식
전 주말엔 가게에 알바를 쓰고 돌잔치 행사를 갑니다.
첨엔 취미로 풍선장식을 배웠는데 어찌하다보니 자격증까지 따게 되 풍선장식일을 조금씩하가 또 어쩌다보니 돌상까지 하게되고 도 어쩌다보니 전속까지 생겨 주말엔 돌상.풍선장식일을 하고있지요
제가 첨엔 책방만하다 옆에 비디오가게까지 인수해서 가게를 넓혀하고 있는건데요 저에게 가게넘기고 지방으로 간 전 비디오가게주인장님도 제가 풍선장식 갈쳐드려 그곳 지역뷔페에전속으로 풍선장식가가 되어으니 보람도 느낄만하죠? ㅋㅋㅋ
3.매니저
뭔말이냐면 제 아이가 영화와 광고쪽일을 조금 하고 있거든요
아역들의 매니져는 엄마잖아요 ㅎㅎ
광고는 1~2일정도 촬영이라 괜찮은데 영환 한번 캐스팅되면 옃달을 서울과 지방을 왔다갔다 해야할때가 많아 어떨땐 알바를 못구해 최대한 책방지키다가 아이손붙들고 뛰어나가는경우도 많답니다.
아이가 어디 영화에 나온적 있냐구요?
뭐 많이 나오지도 여러작품을 하지도 않아 잘 모르실꺼에요
함맞춰보세요
음..보셨을라나 모르겠는데 1번가의 기적에 나오고요(끝에 하늘을 나는~~)
두얼굴의여친과이대근이댁은........ 우리동네에도도 잠깐 나온다는...^^;
모르시겠다면 패~~~~스(모르는게 당연한거거든요.주인공도 아니고)
또 야그가 옆길로 잠시 갔네요
이렇게 책방과 함께3가지일을 동시다발적으로 하고있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서예를 배우고있어요(아이학교에서 엄마들대상으로 저렴하게 잘쳐주거든요)
제가 넘 덜렁이라 좀 차분해져볼라구 노력차원으로요 ㅎㅎㅎㅎ
또~~~요즈음은 장식일에 도움이 될까해서 일주일에 한번 오전에 꽃꽂이를 배우고 있어요
저랑 꽃은 잘 안어울리긴 한데요 요것두 나름 재미있네요
나중에 책방이랑 꽃포장(전문꽃집말구)이랑 함께 운영해보는것두 생각중이랍니다.
가게 손님들의 기념일이나 아이발표회졸업등의 행사 부케나 꽃다발 같은거 주문받아 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요
어쩔땐 넘 바쁘고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다 나름 재미있고 또 나중에 그때 더 많이 열심히 해볼껄 하지않으려 열심히 장사도
하고있습니다,.
가끔은 책방을 정리하고도 싶지만 울 신랑이 책방 넘 좋아하고 정이들어 정리는 어려울듯 하네요
이곳에 글들 읽어보면 다들 힘들고 어렵구나 하며 다시 맘도 추스리게되어 좋아요
우리 대여점들이 예전처럼 잘될 그날까지 우리모두 열~심히 가게운영해보아요(버틸만한 부업도 알아보며 ㅋㅋㅋ
첫댓글 1번가 기적에서 망또 두르고 콘테이너 박스에서 뛴 아이 말씀하시는건가요? 진짜 부업이라도 해야 하는건지 ㅠㅠ
네.열심히 뛰오내리던 그꼬마가 제 아이랍니다*^^*
우와~멋지네요..감탄감탄..^^
진짜론 하나도 안멋져요.하나두 잘하는게없어서 맨날 난리랍니다.^^
대단하십니다..아..나는 그동안 뭘했을까..저야말로 시간을너무 허비하는거같아요..부끄럽습니다..
에공..그러시면 제가 더 부끄러워요.님은 책방 열심히 하시잖아요.전 잘 운영을 못해 이것저것 찔러보는거에요.잘하는게 넘없어서요
ㅋㅋㅋ뭔말인지몰라 한참 쳐다만 봤네요.ㅎㅎㅎ제가 쫌~많이 무식한컴맹이거든요 ㅎㅎ
정말 대단하세요~~ 말로만 설명들어두 벌서 헉~헉~헉 .........ㅎㅎㅎㅎㅎㅎ
제가 간단한 야그를 넘 두서없이 길~게 설명해서 헉헉거리시는걸꺼에요 ㅋㅋㅋ
흐미~~~~~나랑 같으신분이시네요 ㅋㅋ 부업으로 슬러쉬 와플 또 꽃으로 스승의날 어버이날 졸업식 .. 그래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듯 하네요 풍선장식 나도 배워보까요?
저두 부업에서번돈으로 책방적자메우며이제껏버티고 있네요.가까운곳에 계시면 풍선 제가 갈쳐드릴께요^^
갑자기 영화 홍반장이 생각나네요 ^^ 대단하세요..
정말 대단하시네요..거기에 비하면 저는 너무 설렁설렁 사는게 아닌가싶네요...
보물찾기님 멋지시네요~~ 저도 다시한번 반성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1번가의기적볼때 무모하게 뛰어내리려 하는 아이를 보면서 에구! 어떡해 하면서 숨조리고 보던 기억이 나는데 그야가 보물찾기님 아들이었다니..놀랍네여 애기매니저역활만 해도 벅찰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신 홍반장같은 분이십니다 짝짝! 난 편하게 앉아서 장사안되 속상해하고 잡생각만 하는 모습이 부끄럽네요...맨날 부업할까 없을까?하는데 마땅치가 않아서...다운로드 잡히기만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