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전공의=노동자… 기댈 곳 점차 사라져"

[찰리오]

전공의 대표라는 사람이 정부가 자신들을 악마화했다고 비난하며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아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자신을 노동자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의사가 있어서 대화를 해봤지만 일반인이 가진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자신들이 돈을 많이 벌지만 그럴 만한 자격이 있고 노동 시간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보험제도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흥분합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제정신이 아닌 의사가 아닙니다. 겉보기엔... 아니 멀쩡한 사람입니다.

다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우리가 가진 생각과 매우 다른 관점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시스템이 만들어낸 괴물이라고 봅니다. 공부 잘하고 돈 잘 벌면 모두 우러러 보는 시스템에 동조한 게 우리 자신입니다.

나이 먹은 어른이지만 속은 철없는 아이입니다. 우리는 흔히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일반인에게서 찾기 힘든 깊은 통찰을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자만감이 족쇄가 되어 정신적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파업은 자신들이 하면서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자들이 저들입니다. 저는 저 눈물에 공감하지 못하지만 저 대표가 우는 모습이 가식이 아닌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병원에서 모임을 열었나 봅니다.

https://v.daum.net/v/20240430151927029

[시간가]

네 어린이병원에서....아직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