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진스가 데뷔 후 불과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최단기간 입성한 해외 가수란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일본 도쿄돔 하면 부도칸과 더불어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런 일일 텐데 그것도 해외 아티스트가 데뷔 약 2년 만에 입성했으니 놀라운 기록인가!
약간 번외의 얘기겠지만 두 곳 말고도 영광스런 공연장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 7만여 명 수용 가능한 닛산 아레나란 곳을 한창 인기 있을 때의 동방신기가 선 기록이 있다.
어쨌든 요즘 참 놀라운 현상이라면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등등 이제 겨우 귀에 익을까말까 한 걸그룹들의 믿기지 않는 약진들이 나를 아주 당황스럽게 한다. 그러니까 최소 인기를 끌 만한 매집 기간이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데뷔하는 그룹들은 그런 단계를 그냥 가볍게 토스하며 부지불식 간에 스타가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그만큼 대한민국 엔터계는 아이돌 스타를 양산하는 데 있어 도가 터버렸다. 마치 붕어빵 틀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양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
어떤 아이들을 픽업하고 어떤 곡으로 어떤 춤사위로 진행을 하면 세인들이 좋아하는지를 이미 달관했다는 뜻이다.
이에 이런 환원도 가능하리라.
대한민국 기획사들은 마치 현대차의 액센트나 소나타처럼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돌들을 재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며 롤라팔루자나 코첼라 같은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도 너무도 당연하게 받는다는 것이다.
거기서 귀청을 찢을 듯한 함성들을 들을 때면 난 멘탈이 붕괴된다. 대체 저 관객들은 르세라핌을, 뉴진스를, 아이브를 에스파를 언제 봤다고 저렇게 열광하는가!
난 저런 반응이 너무도 의뭉스럽다. 참 스타 되기 쉬운 세상이다. 이런 것에 적응을 해야 하는가? 내가 살아본 적이 없는 세상이 이미 도래했다.
첫댓글 일본외교관, 미국 정보위원회, 핀란드 최고 정보기관.
^^
참고로 시아에이,케이지비.
구 닥 다 리.(?). ~
사견이지만
미국은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건 내하고 비슷하네
@먹방 스웨덴하면 볼보
독일하면 비엠 미니
(한국 캐스퍼,일렉트릭 나오면..
우루루 추락할 것 같은..)
행복한 우리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