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월 22일(일요일)]대구 달성의 비슬산 참꽃축제에 가다

[이슬비]

1. 언제 : 2007년 4월 22일(일요일) 06:50 범계역 6번 출구 출발
2. 간곳 : 대구 달성 비슬산(유가사 주차장 - 수도암 - 도통 바위 - 능선 삼거리 - 비슬산 정상
              - 1005봉 - 대견사지 - 자연 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 비슬 초등학교) 
3. 누가 : 이슬비 나홀로(동신 투어 안내산행 따라서)
4. 날씨 : 흐리고 비는 안오지만 습도가 높은날

오늘은 대구 달성의 비슬산 산행이다. 어제(21일)부터 다음주 일요일(29일)까지 비슬산 참꽃
축제기간이다. 축제 기간에는 너무나 인파가 몰려 잘 안가는데 마침 집앞의 범계역에서 떠나는
안내산행이 있어 함 가보기로 했다. 06:50 범계역 6번 출구를 출발한 버스는 북수원 IC를 통과
해 옥천휴계소(08:55)에서 잠시 쉰다. 이곳에서 김치국에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오늘의 산행 개념도, 파란선이 산행 궤적>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대구 달성의 유가사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관광버스가 너무 많아 차타고
주차장까지 가기에는 무리다. 주차장 500 m 전방에서 하차(11:01)하여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유가사를 향한다.  
 
<유가사의 사천왕문의 모습>
유가사(11:20) 일주문을 통과해 유가사를 둘러보고 대견봉을 향해 오른다. 포장된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니 수도암(11:38)이 있다. 수도암도 둘러본다.
 
<소도암의 극락전과 산신각>
조금 위쪽에 도성암 올라가는 임도가 아닌 좌측으로 등산로가 나있다. 계속된 오르막을 오르
지만 등산객이 너무 많아 줄지어 가는 형상이다. 조금 등산로가 험한곳이 나오면 어김없이
정체 현상이 벌어진다. 주위에 조망도 없고 너무나 짜증나는 산행길이다. 우여곡절끝에 능선
삼거리(12:56) 도착. 도성암(1.4 Km), 용연사, 앞산, 대견봉(0.4 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삼거리에서 바라본 대견봉 가는길>
대견봉(13:06) 도착. 정상석 근체에는 인산 인해다. 혼자온 나로서는 정상석에서 사진 찍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 정상석>
정상 근처의 헬기장에는 식사하는 등산객으로 만원이다. 그래도 만개한 참꽃을 기대하며 참꽃
군락지인 대견사지를 향한다. 1005봉을 향하는데 정체가 너무나된다. 그래 조망좋은 곳에 앉아
조망을 감상하며 캔맥주로 목을 축인다. 마령재(13:49)를 지나 대견사지를 향한다.
 
<잠시 쉬며 바라본 대견사지로 가는 능선길>
대견사지에 가까워 올수록 참꽃 군락지가 있지만 아직 많이 개화가 안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단
너무 빈약하다.
 
<대견사지 가는 능선의 진달래 - 1>
 
<대견사지 가는 능선의 진달래 - 2>
대견사지위의 참꽃 군락지 조망대(14:23) 도착.
 
<조망대에서 바라본 참꽃 군락지와 대견봉>
등산객이 너무 많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대견사지를 거쳐 하산을 서두른다. 소재사 주차장
까지 15:30 하산이다.
 
<대견사지 삼층 석탑의 모습>
 
<대견사지에 있는 달성 비슬산 암괴류>
 
<코끼리 바위>
 
<부처 바위>
 
<하산길 입구에서 바라본 대견사지와 삼층 석탑>
하산길도 정체가 되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하산길의 암괴류, 너덜지대>
비슬산 자연휴양림(15:20)을 거쳐 소재사를 향한다.
 
<자연 휴양림 입구의 등산 안내판>
 
<소재사 일주문 앞의 다리 건너에 있는 돌탑>
 
<소재사 일주문>
소재사(15:35)를 한바퀴 둘러보고 주차장(15:45)에 오니 버스는 비슬 초등학교에 있단다.
이곳에서 학교까지는 6 Km. 1시간 이상 거리다. 셔틀버스가 운행 되지만 500 m 이상 줄서있어
언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 수 없이 걸어 내려오다 운좋게 승용차를 얻어탔다.

<비슬 초등학교>
걸어 내려온 사람들의 도착이 늦어져 17:30 출발. 천안 삼거리 휴계소에서 늦은 저녁먹고
22:00 범계역 도착. 오늘 본거라고는 수없이 많은 인파밖에는 생각안나는 최악의 산행이었다.
어제본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탓인가? 비슬산의 진달래가 너무나 초라해 보였다... 

비연 / 고한우

[무소유]

언제쯤 만개하나요? 이번주 토요일에가려하는데요.

[이슬비]

토요일은 축제기간이라 등산객이 엄청 많을거 같고, 축제 끝나고 5월초에 만개할거 같습니다.

[염정의]

두시경에 팔각정에서 팔짱끼고 있었고... 2시 20분에 조화봉에 있었는데.....

[염정의]

비슬산 진달래가 초라해 보이는것은... 아직 50% 정도만 개화되었기에...

[염정의]

사람사람... 차차차... 에구~ 지겨워라~ 엿장수 수다에... 중이 부적 사라고 호객행위... 미나리는 맛이 끝내 주던데... 맛 보셨나요?

[이슬비]

귀성 버스 시간 맞추느라 아무것도 못했어요...

[촛불아저씨]

아이고 이슬비님 저도 일요일 갈 예정이었었는데 안가길 잘 했나 봅니다... 요번에는 덕분에 이렇게 라도 구경 하고 갑니다....

[꼴망태]

경기관광 버스가 보이네요 우리 일행이 타고 온 버스 여기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