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1. "일체만법이 오직 이 한 마음에 있다"
신라의 고승이요 이두의 창시자 설총의 아버지인 원효가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물을 어둠 속에서는 맛있게 먹었으나,
밝은 날 해골물임을 알고 구토로
내장이 뒤틀리는 괴로움을 당하여 크게 깨닫고
"똑같은 물이었건만 마음에 따라
맛있는 물도 될 수 있고 구역질 나는 물도 될 수 있구나.
이 모든 것이 오로지 마음의 조작이로구나!" 하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진리를 깨달아
더이상 당나라에 가서 구법 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가던 길을 되돌아 와서 이 진리를 중생에게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 어떤 한 관광객이 꿈에도 그리던
유럽을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아비앵 샘물로 유명한 지역을 둘러 보다
기념 삼아 물을 한 모금 마셨습니다.
물을 마시고 우연히 옆을 쳐다보았는데
"POISSON"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배가 아프기 시작하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창자가 녹아 내리는 것처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독이 온 몸으로 퍼진다고 생각하니 온 몸에 기운이 빠지고
정신은 몽롱해졌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진찰과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껄껄 웃으며
"POISSON"은 독약이 아니라 불어로 '쁘아송'으로
"물고기"라는 뜻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이내 통증이 멎었고 깨끗이 회복되었습니다.
3. "기쁘게 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뜻의 라틴어 "placebo"에서 유래된
'플리시보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의사가 감기에 특효가 있다는 아스코르빈산에 대해
두 집단으로 실험한 적이 있습니다.
A집단에게는 아스코르빈산이 감기에 특효가 있음을 설명하고
아무 효과도 없는 가짜약을 주면서 아스코르빈산이라고 속였고,
B집단은 아스코르빈산을 효과도 부작용도 없는 약이라고 속여 복용시켰습니다.
결과는 A집단이 B집단보다 월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의사가 맹물이라도 약간의 색을 가하여 특효약이라고 환자에게 주어도
병이 낫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을 의학계에서는 placebo effect라고 하며
이 효과는 환자 10명 중 3명에 해당할 만큼이나 높다고 합니다.
즉 마음가짐의 효과인 것입니다.
또한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하여 경고를 하고
무해한 약을 투입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기증, 구토, 심지어 우울증까지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를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s)"라고 합니다.
4.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마음이 몸을 움직이므로
마음 먹기에 따라 신체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부정이냐 긍정이냐에 따라 성공하거나 실패할 수도 있고,
건강하거나 질병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근심 걱정 고민 스트레스에 싸여 있을 때에 혈압이 높아지고
소화 불량을 일으켜서 결국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즉, 마음의 평안을 잃었을 때에 많은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우리가 즐거운 마음을 먹고 살 때에 뇌에서
endorphin이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우리의 건강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 * * * *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바로 우리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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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일체만법이 오직 이 한 마음에 있다"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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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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