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축원문 1
이터명당에 자리잡고 (점포명.상호)이라 이름 지어서 문위에 높이 걸고
온갖상품 지열하고 손님자리 마련하여 영멉을 하실적에
문칸신장 수문장신장 문칸대감 수문장대감 오방신장 오방장군 문전신령 문안신령
연액월액 일액시액 삼재팔란 관재구설 근심주정 우환질고 천액살 홍액살
내외간에 공망살 자손간의 자궁살 화택끝에 넝마살 마당에 벼락살 혼인때에
사주살 토상상례 상문살 거리노중 낙성살 수테밑에 흘림살 고개고개 선황살 나무동방 흑제살
관공덕살 천살 지살 인살 문칸뒤에 숨은살 사업끝에 실패살 음식끝에 묻은살 일체 재앙재살들은
원문 타방으로 영소영멸하고 불감불해라고 안과태평 하올적에 영업발 주고 상업발주어
장사방을 받아주어 먹고남고 쓰고남게 뭉게구름 흘러오듯 태산같이 쌓으소서
근근자생 마련하여 금일정성 드리오니 아니도우리 있으리요 문칸신장 문칸대감
동.서.남.북 문을 열어 오는 재앙 막아내고 가는재앙 몰아내고
차산국내 항주대성 팔도금강 사대보살 금은재보 실어다가 가진상품 진열하고
무궁유통 하실적에 시시개문 만복내라 석숭이의 오복으로 점지할제 물복은 흘러들고
소나기복은 딸아들고 인업이면 서서들고 돼지업은 걸어들고
긴업은 서려들고 두꺼비업은 업어들고 쪽제비업은 뛰어들어서
구시월 시단풍에 여기저기 물들인 듯 동서남북 사해팔방 단골손님 영원하고
유액자는 도액하고 유살자는 해살하여 악심자는 제쳐두고 선한자들 이연맺어
가을추수 호시적에 가지가지 열매열듯 호박넝쿨 굴러오듯 재재봉봉 쌓아올제
금은옥배 가득하여 무궁금융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