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wissramble.substack.com/p/liverpool-finances-202122
Liverpool Finances 2021/22
리버풀의 2021/22 시즌 재무제표는 리버풀이 잉글랜드 국내 컵, 즉 FA 컵과 EFL 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데 성공한 시즌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양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까웠지만 닿지 못하는” 시즌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풀 시즌이었기 때문에 재무 결과가 향상되었습니다.
이익/(손실)
리버풀의 클럽 매출은 클럽 레코드인 £594m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87m이었던 종전 매출에 비해 £107m(22%) 상승한 수치이며, 세전 이익은 -£5m에서 £7m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영 비용이 £85m(16%) 증가한 £612m에 이르렀고, 선수 판매 수익이 £39m에서 £28m으로 감소함으로서 이러한 이익은 부분적으로 상쇄되었습니다.
세후 이익은 £5m의 세금 부과로 인해 £2m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증가의 주된 이유는 팬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매치 데이 매출은 £4m에서 £87m으로 총 £83m 증가했고, 커머셜 매출은 £218m에서 £247m으로 £29m(13%) 증가했습니다. 이는 모두 클럽 최고 기록입니다.
그러나, 경기장 내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계 매출은 £266m에서 £261m으로 £5m(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9/20 시즌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며 클럽의 회계 자료 마감일 이후에 발생한 중계 수익이 2020/21 시즌 수익으로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리버풀의 기록적인 매출 증가는 동시에 비용 또한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최종 이익에 크게 반영되지는 못했습니다. 임금은 £314m에서 £366m(역시 클럽 최고 기록)으로 £52m(16%) 인상되었고, 기타 지출은 £96m에서 £132m으로 £36m(38%) 증가했는데, 이는 팬들을 경기장으로 수용하는데에 관련한 비용이 다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선수단 상각비용은 £108m에서 £103m으로 £5m(5%) 감소하였고, 미지급 이자는 £2m으로 1/3 가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 중 절반 정도만이 2021/22 시즌에 대한 재무 자료를 발표했기 때문에, 다른 클럽들과의 비교는 어느정도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는 2020/21 시즌에 거의 모든 리그 경기가 팬더믹의 영향으로 관중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2021/22 지표 하에서 리버풀의 세전 이익은 프리미어 리그 내 3위로, 맨체스터 시티 £42m와 웨스트 햄 £12m만이 리버풀보다 더 많은 세전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50m, 토트넘이 £61m, 아스날이 £45m(첼시 또한 2020/21 시즌 기준 £156m)의 큰 손실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버풀의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2019/20 시즌에 £27m, 그리고 2020/21 시즌에 £87m, 총 £114m 가량의 매출 손실을 보았다고 추정합니다. 이는 경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됨으로서 매치 데이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이 2m의 세후 이익만을 기록한 것처럼, 2021/22 시즌에는 유럽 주요 클럽들이 세후 이익에 있어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e.g. PSG £327m(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유벤투스 £212m, AS 로마 £190m, 바르셀로나 £157m, 인터 밀란 £124m, 레알 마드리드 £119m)
참고 : 스페인 클럽들의 수치는 그들의 경제적인 레버에 의해 조정된 수치입니다.
리버풀의 선수 판매 수익은 £39m에서 £28m으로 £11m 가량이 떨어졌는데, 이는 해리 윌슨이 풀럼으로, 마르코 그루이치가 포르투로, 제르단 샤키리가 리옹으로, 타이워 아워니이가 유니온 베를린으로, 카밀 그라바라가 코펜하겐으로 각각 이적한 결과입니다. 그들은 또한 조지오 바이날둠을 FA로 PSG에 떠나 보냈습니다.
펜더믹으로 인한 재정적인 압박에 의하여 침체된 이적 시장 때문에 선수 판매로 인한 수익 실현에 타격을 입었지만, 일부 구단들은 여전히 선수 판매로 인해 좋은 수익을 얻었습니다.(e.g. 아스톤 빌라 £97m, 맨체스터 시티 £68m, 레스터 시티 £44m) 이에 선수 판매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28m은 좋은 결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전 이익/(손실)
리버풀이 이익을 낸 것은 2018/19 시즌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년간 그들은 £51m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리버풀은 이전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펜더믹은 분명히 리버풀의 재정에 타격을 입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펜더믹 이전 5년 동안 거의 2억 5천만파운드의 이익을 창출했는데, 이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축구계에서도 좋은 수치였습니다.
여기에는 2018년도에 벌어들인 £125m의 막대한 이익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이익이었습니다. 리버풀의 2019년도 £42m의 이익과 2017년도 £42m의 이익도 프리미어 리그 TOP 20 재무 이익에 해당하는 결과입니다.
예외 항목
리버풀은 경기장 증축에 관한 비용 £61m과 감독 경질 위약금 £47m을 비롯하여, 2016년도까지 10년간 £113m 가량의 비용이 투입된 것과 같은 예외적인 비용 증가가 최근 몇년 동안은 없었다는 이점을 누렸습니다.
리버풀은 멜우드에 위치한 그들의 옛 훈련장 판매에 대한 수익 £4m만을 얻었을 뿐입니다.
선수 판매 수익
다른 많은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리버풀은 2015년 이후로 선수들의 판매 수익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고 2015년까지 그들은 거의 £400m에 달하는 선수 판매 수익을 올렸습니다. 물론 FSG 부임 초기 몇 년 동안에는 좀 달랐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세 시즌 연속으로 선수들의 거래로 인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몇몇 잉여자원들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료에서 참고할 점은 연말 이후에 선수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이 £36m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네코 윌리엄스의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타쿠미 미나미노의 모나코 이적, 벤 데이비스의 레인저스 이적을 포함한 것입니다. 몇몇 선수들은 FA로 떠났습니다. AC 밀란으로 이적한 디보크 오리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리스 카리우스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리버풀 전략의 핵심 요소는 선수를 잘 파는 클럽이 되는 것입니다.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선수 판매 수익에서 £413m를 기록한 첼시만이 리버풀보다 더 많은 선수 판매 수익을 올린 클럽이라는 부분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리버풀의 선수 판매 수익 £264m는 나머지 빅6 클럽들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이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몇몇 선수들의 계약 만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고, 그들은 그들의 명성에 안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영업 이익/(손실)
리버풀의 영업 손실(i.e. 선수 판매, 예외 항목 및 미지급 이자 제외)은 £40m에서 £18m로 줄어들었습니다. 클럽은 이전에는 (적게나마)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한 극소수의 클럽들 중 하나였지만, 2020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축구 클럽들은 운영 지표에서 손실을 기록하는데, 실제로 2020/21 시즌에 2개의 클럽을 제외한 모든 클럽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었습니다.(e.g. 첼시는 £159m, 에버튼은 £118m의 손실 발생)
2020/21 시즌 현재까지 오직 웨스트 햄만이 일상적인 비즈니스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만, 리버풀의 £18m 영입 손실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현재까지 두 번째로 좋은 결과입니다.
EBITDA
선수 판매 및 예외 항목을 제거하기 때문에 현금 창출 능력의 지표로 자주 활용되는 EBITDA(i.e.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에서 리버풀은, 펜더믹 이전의 최고 기록이었던 £124m보다는 다소 낮으나 £77m에서 £96m로 개선된 매우 건실한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EBITDA £96m은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131m과 토트넘의 £114m에 이은 세 번째 기록입니다. 이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83m과 £81m 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매출
리버풀의 £594m 매출은 클럽 역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이는 펜더믹 이전 최고치인 2018/19 시즌의 £533m 보다도 £61m(11%) 증가한 수치입니다.
흥미롭게도 사실상의 모든 매출 성장은 커머셜 부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매치 데이 매출은 2018/19 시즌에 비해 £3m 정도 오르는데에 그쳤고, 경기 중계 매출은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계 매출은 44%로 가장 중요한 매출원임을 유지했으며, 커머셜 매출은 42%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습니다. 매체 데이 매출은 전체 매출의 15%만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리버풀은 지난 5년간 £364m에서 £594m로 230m(63%)의 매출 증대를 이루어 내며 빅6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누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 £160m, 토트넘 £137m, 첼시 £120m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매출에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아스날은 £54m의 매출 감소를 드러냈습니다.
리버풀의 매출 상승 성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매출 비교에서 잘 드러납니다. 리버풀은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17m 뒤지는 수치를 기록한 반면, 2022년에는 £11m의 우위를 가져왔습니다. (i.e. £228m의 거대한 변화가 있었음.)
그 결과, 리버풀의 £594m 매출은 맨체스터 시티의 £613m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83m으로 근접한 위치에 있지만, 그 다음 클럽들과는 £100-200m의 큰 격차가 있습니다. (e.g. 첼시 £481m, 토트넘 £443m, 아스날 £369m)
다시 말하면, 매출 측면에서, 빅6간에도 경쟁적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비교해보면 리버풀이 매치 데이와 경기 중계 매출에서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커머셜 매출에서의 격차는 시티를 총 매출에서 앞서게 만들었습니다.
머니 리그
리버풀은 7위에서 3위로 4계단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처음으로 딜로이트 머니 리그 순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쳤습니다. 리버풀과 상위 top 2(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미미했습니다.
실제로 리버풀은 £10m의 지표 상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9m, 토트넘 £82m, PSG £61m을 여유롭게 제치고 머니 리그 상위 2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3년까지만 해도 딜로이트 랭킹에서 12위로 부진했던 클럽으로서는 꽤 좋은 성적입니다.
중계 방송 매출
리버풀의 중계 방송 매출은 3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그리고 2번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266m에서 £261m로 5m(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9/20 시즌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후, 회계 마감 일자(5월 말) 이후에 치뤄진 경기들에 대한 일부 수익이 2020/21 시즌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적인 감소는 리버풀이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에 얻은 챔피언스 리그 수입 증가로 인해 상쇄되고도 남습니다.
2020/21 시즌으로 연기된 TV 중계 매출 때문에, 많은 다른 클럽들과의 비교는 약간 무의미하지만, 2021/22 시즌에 리버풀의 중계 매출 £261m은 잉글랜드(그리고 유럽을 포함하여)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249m을 앞지른 최고 수치였습니다.
우리는 리버풀의 전년도 방송 매출이 2019/20 시즌의 연기된 경기들로 인해 £35m만큼 부풀려졌다고 추정합니다. 5월 말에 회계 장부를 마감하는 클럽들(e.g. 리버풀)은 가장 큰 매출 이월들을 기록한 반면, 7월에 회계를 마감하는 클럽들은 2020/21 시즌으로부터 어떤 매출도 이월받지 않았습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의 TV 중계권료 배분에 있어서 £152m을 배분받아 전년보다 £2m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1계단(2위 vs. 3위) 상승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더 높은 공로금을 받은 것입니다.
29회 이상의 생중계 횟수는 리버풀의 인기를 의미했으며, 리버풀은 이에 모든 클럽들 중 가장 많은(아스날과 함께) 시설 이용료를 지급받았습니다.
리버풀은 2022/23 시즌엔 새로운 프리미어 리그 중계 계약으로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새 계약이 현재의 계약에 비해 11% 더 높은 금액을 불러올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계권료는 제자리 걸음이지만, 해외 중계권료는 미국 NBC와의 거대한 딜을 포함하여 25%나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리버풀의 상황과 그들이 2위 이하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에 의해서 이러한 부분은 상쇄될 것입니다.
유럽 대항전 중계
우리는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함으로서,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한 전 시즌에 비해 €30m가 증가한 €118m를 벌어들였다고 추정합니다.
당연하게도 리버풀의 유로 유럽 대항전 매출 €118m은 맨체스터 시티의 €108m을 앞지르는, 2021/22 시즌 잉글랜드 클럽의 유럽 대항전 최고 매출이었습니다. 다만, 리버풀의 대회 상금은 분명히 더 높았지만 TV 중계 풀(이전 시즌의 프리미어 리그 1위를 차지한 이후)과 UEFA 계수에 의한 매출에 있어서는 시티가 더 나았습니다.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 획득은 리버풀의 비즈니스 모델에 매우 중요한데, 이는 유로파 리그(평균 £28m)와, 유로파 컨퍼런스(2021/22 시즌의 €9m)리그로부터의 매출이 비교적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간,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른 잉글랜드 클럽들 보다 훨씬 더 많은 매출인 인상적인 €478m 수익을 벌어들인 것 처럼, 리버풀의 매출 증대에 있어 챔피언스 리그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리는 막대한 돈을 벌어 들이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5년 연속 뛰었고, 그 기간에 3번이나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5년 간의 리버풀의 유럽 대항전 성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2016년 유로파 리그 결승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해당 기간동안 €59m만을 벌어들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를 16강에서 마무리지음으로서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모델은 리버풀이 2021/22 시즌보다 €36m 낮은 €82m만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 수치는 조별 리그에서 리버풀이 5승(각각의 승리는 €2.8m유로의 가치)을 거두면서 상승되었습니다.
커머셜 매출
리버풀의 상업적 매출은 £218m에서 £247m으로 £29m(13%) 증가했는데, 이는 스폰서쉽의 강력한 증대와, 경기가 없는 날의 스토어 및 투어, 박물관 재개장에 의한 수입 증가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Sonos, Kodansha, Vistaprint 그리고 Wasabi 사를 포함한 총 8개의 파트너쉽이 새로운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6년 이후 리버풀의 £131m에 달하는 상업적 매출 증대는 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한 수치이며, 토트넘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이는 첼시와 아스날 그리고 이 기간동안 상업적 매출이 감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훨씬 나은 수치입니다.
이로 인하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상업적 매출에 대한 격차는 £153m에서 £11m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팬들이 눈살을 찌푸릴만한 비교는 리버풀의 £247m 커머셜 매출이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309m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업적 매출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리버풀의 상업적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는 Nike와의 파트너십으로, Nike는 글로벌 유통책을 통해 또 다른 연 단위 유니폼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딜은 2020/21 시즌 New Balance와의 파트너십에 비해 낮은 £30m의 고정 금액 딜이었지만, 훨씬 더 높은 20%의 판매 로열티로 이를 대체하며 리버풀의 해당 파트너십 수익은 £70m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Standard Chartered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 스폰서십은 2027년까지 4년간 더 연장되어,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의 연간 수입은 £40m 에서 £50m 정도로 더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XA와의 £20m짜리 트레이닝 킷 스폰서십은 트레이닝 센터 명명권을 포함하여 확장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되는 Expedia와의 소매 스폰서딜은 £10m의 가치가 있습니다.
매치 데이 매출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21 시즌(관객 수용이 매우 제한된 일부 경기를 제외한)을 지나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됨으로서, 리버풀의 매치 데이 매출은 £4m에서 £83m 증가한 £87m을 기록하였습니다.
팬더믹 이전에, 이 부분의 매출 흐름은 메인 스탠드 확장 후에 £45m에서 £84m로 증가했으며, 지난 시즌의 매출 기록은 리버풀에게 사상 최대의 기록이었습니다.
2013년 이래로 토트넘만이 리버풀보다 더 많은 매치 데이 매출 증대를 기록했고, 나머지 빅6 클럽들의 매출은 거의 성장하지(감소하지도) 않았습니다. 리버풀의 메인 스탠드 증축 비용은 £110m에 불과했던 반면, 토트넘의 새로운 스타디움은 약 £1.2b였기 때문에 예산 대비해 리버풀은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리버풀의 £87m 매치 데이 매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1m과 토트넘의 £106m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세 번째로 높아졌는데, 이는 비정상적으로 홈 게임이 많았던 탓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리버풀은 높은 런던의 티켓 값에도 불구하고 매체 데이 매출에서 아스날과 첼시를 모두 추월했습니다.
리버풀의 2021/22 시즌 평균 관중 수는 53,027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3,150명에 비해 상당히 낮은 기록인 5위에 위치했으며, 이는 런던 클럽들인 아스날의 59,568명, 웨스트 햄의 58,367명, 토트넘의 56,523명에 다음가는 기록입니다.
£80m의 비용이 소요된 안필드 로드 스탠드의 확장 공사는 2023/24 시즌을 시작하기 전, 7,000개의 좌석을 증가시킴으로서 안필드의 수용 인원은 61,000명에 달할 것입니다. 알려진 바, 리버풀은 이 스탠드의 명명권 판매에도 열려있을 것입니다.(스탠드 한정, 경기장 이름 판매 아님)
리버풀의 시즌 티켓 가격은 2022/23 시즌에도 7년 연속으로 동결되었습니다.
임금
구단 직원을 41명 더 늘려 1,005명의 직원들을 보유하게 된 리버풀의 임금 계산서 비용은 £314m에서 £366m으로 £52m(16%) 치솟았습니다. 높은 인센티브가 보함된 계약들에 의한 높은 보너스(i.e. 성공에 대한 대가)의 발생과 22명의 선수 재계약으로 인해 선수단 임금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조던 헨더슨, 하비 엘리엇, 앤디 로버트슨, 알리송 베케르, 스테판 바세티치, 디오고 조타의 새로운 장기 재계약이 있었습니다.
리버풀의 임금은 최근 5년간 £158m(76%) 증가했는데, 이는 빅6 중 가장 큰 상승률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팀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각 £120m이 조금 넘는 기록입니다.
이 가파른 임금 상승율에 이어, 리버풀의 임금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84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임금 규모는 맨체스터 시티의 £354m와 첼시의 £342m를 모두 추월한 반면, 아스날의 £212m, 토트넘의 £209m 규모와는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버풀의 £366m짜리 임금 규모는, 비록 PSG £615m, 레알 마드리드 £441m, 바르셀로나 £395m(딜로이트에 따른 금액)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유럽 전체에서도 5번째로 높았습니다.
리버풀의 임금 회전율은 65%에서 62%로 감소(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팬더믹 이전의 58%보다는 높습니다.
리버풀의 임금 회전율 62%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하위권의 기록으로 첼시 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6%보다는 괜찮지만, 맨체스터 시티 58%, 아스날 28%, 토트넘 47% 보다는 높은 기록입니다.
리버풀의 최고 연봉 이사직은 £1.7m에서 24% 상승한 £2.1m의 연봉을 받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네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총 이사회 보수는 £3.1m에서 £3.4m로 7% 상승했습니다.
리버풀 내 최고 연봉 이사직의 연봉은 지난 5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3.3m을 벌어들이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보다는 그래도 여전히 낮은 것을 생각하면 공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
리버풀의 감가상각 비용은 경기장 증축과 훈련장 건설에 대한 투자로 인해 £8.9m에서 £11.4m으로 £2.5m(28%) 증가했습니다. 이 비용은 2015년엔 £3.3m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5번째로 높은 감가상각 비용이지만, 막대한 경기장 투자에 의한 토트넘의 £72m 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그러나 감가상각 비용은 비현금비용(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선수단 상각
선수의 계약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해당 선수의 이적료에 대한 연간 비용에 있어서, 리버풀은 부분적으로 선수 계약을 연장함으로서 해당 비용을 £108m에서 £103m으로 £5m(5%) 가량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3년 전의 £112m에서 £9m 떨어진 수치입니다.
리버풀의 선수단 상각 비용은 2017년 £58m에서 2배로 늘어났지만, 다른 빅6 클럽들(토트넘을 제외한), 특히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기타 비용
리버풀의 기타 지출은 £96m에서 £132m으로 £36m(38%) 증가했는데, 이는 무관중 경기로 경기를 치르는 비용보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안필드의 연간 운영비가 지난 5년간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134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새 경기장 운영 비용을 감안할 때 다소 이상하게 느껴지는 토트넘의 £120m 보다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이 부분은 경기장 확장의 양면성을 강조합니다. 경기장 확장으로 인하여 수익 또한 확실하게 증가했지만, 관련된 비용도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이적
리버풀은 2021/22 시즌에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파비우 카르발류를 포함하여 선수 영입에 £69m를 지출하였고, 넷 스펜딩으로는 £36m를 지출하였습니다. 이는 이전 시즌 £136m 지출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중위권 정도의 이적료 지출액 순위에 위치하는 것은 놀라운 사실도 아닙니다. 나머지 빅6는 모두 최소 £150m 이상의 금액을 쏟아 부었고 심지어 아스톤 빌라는 £204m을 지출했습니다.
리버풀은 최근 5년간 £652m을 이적시장에 지출하며 많은 돈을 썼지만, 해당 금액의 대부분(£418m)이 2018년과 2019년도에 사용되었고 나머지 3년간은 £234m의 이적료밖엔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까지 5년간 리버풀의 이적료 총액은 £660m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5번째로 높았지만, 이는 £1b에 가까운 소비를 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보다 £300m 이상 적은 액수였습니다.
리버풀의 이적료 총액은 아스날의 £676m 바로 뒤를 이었고 에버튼의 £647m보다 약간 앞선 금액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지역 라이벌을 보면, 돈을 얼마나 잘 쓰는지도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클롭은 자신이 사용가능한 자금이 다른 구단들보다 더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마치 돈을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쓸 수 있는 것 처럼 얘기합니다만, 그런식으로 돈을 쓸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리버풀의 "구매를 위한 판매" 정책은 지난 시즌까지 정말 잘 작동했는데, 그들의 스포츠 디렉터와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 놀라운 일을 해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까지도 비교적 자린고비 방식을 유지함으로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ransfermarkt에 따르면, 리버풀은 2022/23 시즌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116m을 지출했는데, 이는 괜찮은 금액처럼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프리미어 리그 팀들 중 하위권에 위치합니다.
지구상의 다른 모든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리버풀은 첼시의 £500m보다 훨씬 이적료 지출 순위에서 아래에 있지만, 그들은 노팅엄 포레스트, 울브스,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 같은 팀들 보다도 아래에 위치해있습니다.
클롭은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FSG에 선수 이적에 관한 지출을 촉구한만큼 "이제는 확실히 시장에 뛰어들어야하는 여름이다."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스쿼드 비용
리버풀의 스쿼드 비용은(i.e. 선수 주급, 이적 인센티브 및 에이전트 피를 포함한 비용) 구단의 대차대조표에 따라 지불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709m에서 £729m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2017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을 의미합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4번째로 높은 스쿼드 비용을 기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스쿼드 비용은 약 £1.1b에 달합니다.
부채
리버풀은 부채를 £40m가량 줄이며 그들의 총 부채는 £159m이 되었습니다. 은행 융자는 약 £127m에서 £87m으로 줄어들었고, 구단주 융자(경기장 증축을 위한)는 변동 사항이 없었습니다.
펜더믹 기간 동안 리버풀은 £200m 가량의 회전거래신용(i.e. revolving credit facility : 대출은행이 자금대출한도를 정하고 차입자에게 일정기간 동안 이 대출한도 내에서 계속해서 대출해주는 기법. 즉, 기업식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거나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스쿼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더 많은 자금을 제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신 그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은행 대출을 줄이기 위해 £110m을 상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순 부채는 £167m에서 £22m가량 감소한 £145m가 되었고, 현금 잔액은 £32m에서 £18m 감소한 £14m이 되었습니다.
리버풀의 총부채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8번째로 높습니다. 하지만 첼시의 £1.5b(i.e.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클럽 매각으로 2021년 이후 탕감), 토트넘의 £853m(i.e. 새 구장 건설에 관한 부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36m(i.e. 글레이저 가문의 레버리지 바이아웃) 규모에는 훨씬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리버풀의 상호간 대출은 무이자지만, 새 은행 대출의 이자는 2.1%입니다. 이에 그들은 전년도의 이자 지출 £3.3m에 비해 줄어든 £2.2m만을 이자로 지출했습니다.
이는 토트넘의 £22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m보다 상당히 적은 액수로, 리버풀의 재정 성적이 그들보다 더 좋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적료 부채
리버풀은 또한 이적료에 대한 미지급 부채를 £122m에서 £94m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2019년에 £172m로 정점을 찍었던 해당 부채를 £78m 가량 감소시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다른 구단들이 지난 몇 년간 이적료 부채를 크게 늘린 것과 대조적입니다. 예를 들어 토트넘은 £252m을 기록하며 이 부분에서 아스날의 £188m 규모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 부채도 £307m로 크게 치솟았습니다.(그들의 2022/23 시즌 1분기 자료까지 포함하면)
현금 흐름
리버풀은 £18m의 영업 손실을 보였으나, £114m의 비현금 항목(i.e. 감가상각 및 선수단 상각)과 £16m의 영업 자본 이동에 의해서 영업 현금 흐름은 £113m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2m 가량의 선수 판매에 의해 현금 흐름은 더 증가되었지만, 이후 £97m의 선수 영입, £24m의 인프라(주로 안필드 로드 스탠드 증축) 투자, £2m의 이자 지출에 의해 융자 상황 전 현금 흐름은 £22m에 달했습니다.
£40m 가량의 은행 융자 상환은 £18m의 순 현금 유출을 초래했습니다.
그 결과, 리버풀의 현금 잔고는 £32m에서 £14m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주요 클럽들 사이에 있어서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227m과 £121m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리버풀이 보유한 £885m의 현금 대부분은 구단 활동 £718m, 구단주 대출 £118m, 은행 대출 £49m 등으로부터 조달되었습니다.
자금 조달
일부 리버풀 팬들은 FSG가 상대적으로 낮은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지적할 것이며, FSG는 재임 기간 동안 £136m만을 구단에 제공했을 뿐입니다. FSG가 구단에 자금을 투자한 것은 경기장 증축 사업을 위해 투자한 £60m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37m의 일부 구단주 대출금 상환이 있었습니다.
이는 에버튼 £448m, 아스톤 빌라 £400m와 같이, 많은 다른 구단주들이 그들의 구단에 제공한 금액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입니다.
재정적 지속 가능성
리버풀은 지난 3년 동안 두 번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칙(FFP 룰 등)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리버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구단들에게 지출을 허용해주는 공제 조정 이전의 3년 간의 모니터링 기간 부터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증명해왔기 때문입니다.
결론
리버풀의 COO 앤디 휴즈는 "우리 재정 상태의 근본적인 강점은 여전히 강력하며, 재정적 관점에서 우리의 주요 목표인 지속 가능한 클럽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이번 재무 자료를 결론지었습니다.
비록 축구 구단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우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7m의 적은 이익을 올렸다는 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휴즈는 "축구 구단을 운영하는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라고 씁쓸한 소견을 밝혔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해체해 놓다시피 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들은 리버풀이 이번 여름에 큰 규모의 이적 시장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강조해줄 것입니다.
* 글이 워낙 길어서 의오역 및 오탈자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댓글 진작에 팔았어야 할 선수들 안팔고 죄다 자계로 내보내면서 선수판매 수익 줄어들었다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ㄷㄷㄷㄷ 엄청난 번역량과 전문성 ㄷㄷㄷ 선댓글 후감상합니다.
크.. 장문번역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장문번역 감사합니다!!
누가 봐도 털고 나가려고했는데 눌러 앉아있으니 참ㅋㅋㅋㅋ
저 무능하고 썩을 집단이 남아 있는 이상 이 팀에 미래는 없습니다.
5년후면 더 암울해져있죠...트로피도 못 얻을거고...
매년 3월에 등장하는 스위스램블발 재무제표 분석 자료 번역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게 편히 보고 있습니다.
클롭이 괜히 조별리그서부터 진출 확정되도 꾸역꾸역 1승 챙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니네요.
조별리그 5승한 게 다행히 16강 광탈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손실 방어가 되겠군요.
처음 나이키와 계약할 때 로열티 계약 조건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계속해서 수익이 70m 파운드 선에서 머무는 건 상당히 아쉽네요.
그래도 명색이 나이킨데 훌륭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뉴발이 제시했던 조건과 비슷한 수익이 나오는 건 좀…
뭐 매년 하는 소리지만 자-생이 모토인 리버풀은 결국 선수판매금과 대회 상금 그리고 상업 수익에 의존해야 하는데, 참 빡세네요. ㅋㅋ
믿-음축구 덜어내서 선수 재깍재깍 팔아서 선수판매금 늘려야 하고, 상업수익은 어떻게든 사업수완으로 우상향 쳐야되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둬야 하는…
현금보유량이 지난번 재무제표 때보다 더 떨어졌는데, 이거 지분 매각하지 않는 이상 이적시장 원활히 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이러면 김민재 바이아웃은……
구단주의 자금 조달 부문은 볼 때마다 늘 빡이 치는데, 얼마전 존 헨리의 인터뷰가 오버랩 되면서 정말 더욱더 가증스럽게 느껴지네요.
그나마 리버풀 브랜드 가치 활용해서 상업수익 펌핑이라도 잘 쳐놓고 있어서 망정이지, 인색한 사업가놈들이 사업도 못했으면 진짜 제명에 못 살 뻔했습니다.
어느 정도 기반 닦아놓은 건 부정하진 않을 테니 FSG 체제하의 제무제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앞으로 몇년을 더 보게 될지……
장문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정성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