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U-18 클럽 매탄고등학교, 2010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
수원의 U-18세 팀인 매탄고등학교(이하 ‘수원 U-18팀’)가 ‘2010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울산현대 U-18세팀 현대고등학교(이하 ‘울산 U-18팀’)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U-18팀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상욱(17·수원U-18팀)과 신연수(18·수원U-18팀)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산 U-18팀을 2-1로 꺾었다.
전반전 내내 팽팽하게 맞서던 양팀은 전반 40분 이상욱의 선취골로 수원이 한발 앞서나갔다. 곧이어 2분 후 신연수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울산 U-18팀을 2-0으로 따돌렸다.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박동혁(18·FW)의 헤딩 만회골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울산 U-18팀은 추가골을 향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양팀 모두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2-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수원 U-18팀은 2008년 수원삼성과 매탄고등학교의 유소년클럽 협약으로 창단돼 3회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초대 대회 우승팀이던 울산 U-18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팀인 수원 U-18팀에는 우승트로피와 상장, 3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같은날 오전 10시 30분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3~10위 순위 결정전에서 gs U-18팀(동북고)이 광주상무 U-18팀(금호고)을 연장전 끝에 1-0으로 꺾고 대회 3위에 올랐다.
성남일화 U-18팀(풍생고)은 5-6위 결정전에서 부산아이파크 U-18팀(동래고)과 연장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8위 결정전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U-18팀(대건고)이 경남FC U-18팀(진주고)을 1-0으로 꺾었고, 9-10위 결정전에서는 전북현대 U-18팀(영생고)이 대구FC U-18팀(현풍고)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대회 MVP는 수원 U-18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노형구(18·DF)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대회 득점상은 12경기에서 11골을 넣은 대구 U-18팀의 김흥일(18·FW) 선수가 차지했고, 최우수 지도자와 우수 지도자상은 수원 U-18팀의 조재민 감독과 이재석 코치가 각각 수상했다.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팀이 주말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대회로, 프로 구단들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주중 경기가 아닌 주말 경기를 통해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8년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리그로 창설됐다.
지난해 대회 MVP에 정승용(gs), 우수선수상 김영욱(전남), 득점왕 지동원(전남) 등을 배출하며 최고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소년 클럽 리그로 자리잡았다.
한편 포철공고와 광양제철고는 대한축구협회 상벌위원회 징계로 이번 대회 순위결정전을 치르지 않게 됨에 따라, sk U-18팀(서귀포고), 대전시티즌 U-18팀(충남기계공고), 전남드래곤즈 U-18팀(광양제철고), 포항스틸러스 U-18팀(포철공고)이 각각 11~14위로 확정됐다.
▲ 2010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 결과
10.16(토) 오후2시 파주스타디움
◇ 1-2위 결정전
수원삼성 U-18팀(매탄고) 2-1 울산현대 U-18팀(현대고)
10.16(토) 오전10시30분 파주NFC
◇ 3-4위 결정전
gs U-18팀(동북고) 1-0(연장) 광주상무 U-18팀(금호고)
◇ 5-6위 결정전
성남 일화 U-18팀(풍생고) 1-1(4PK2) 부산 아이파크 U-18팀(동래고)
◇ 7-8위 결정전
인천유나이티드 U-18팀(대건고) 1-0 경남FC U-18팀(진주고)
◇ 9-10위 결정전
전북현대 U-18팀(영생고) 4-1(연장) 대구FC U-18팀(현풍고)
▲ 2010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최종 순위
1위 수원삼성 U-18팀
2위 울산현대 U-18팀
3위 gs U-18팀
4위 광주상무 U-18팀
5위 성남일화 U-18팀
6위 부산아이파크 U-18팀
7위 인천유나이티드 U-18팀
8위 경남FC U-18팀
9위 전북현대 U-18팀
10위 대구FC U-18팀
11위 sk U-18팀
12위 대전시티즌 U-18팀
13위 전남드래곤즈 U-18팀
14위 포항스틸러스 U-18팀
▲ 2010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시상
-. 우승 : 수원삼성 U-18팀(매탄고등학교) - 트로피, 상장, 나이키 상품권(300만원)
-. 준우승 : 울산현대 U-18팀(현대고등학교) - 트로피, 상장, 나이키 상품권(200만원)
-. 3위 : gs U-18팀(동북고등학교) - 트로피, 상장
-. 최우수선수상 : 수원삼성 U-18팀 노형구(18·DF)
-. 우수선수상 : 울산현대 U-18팀 배신영(18·MF)
-. 득점상 : 대구FC U-18팀 김흥일(18·FW) *12경기 11득점
-. 최우수 지도자(감독) : 수원삼성 U-18팀 조재민 감독
-. 우수 지도자(코치) : 수원삼성 U-18팀 이재석 코치
-. 최우수GK상 : 수원삼성 U-18팀 권태안(18)
-. 최우수 수비상 : 수원삼성 U-18팀 구자룡(18·DF)
연맹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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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사가 짧은 수원유소년팀이 우승을 하다니.. 그랑블루님들.. 뭔지 모를 기쁨이 치솟을듯..하네요..ㅎㅎ
전통강호 전남과 포항이 좀 그런사건으로 이번년도에 강등(?) 아닌 강등을 당하여 우승권에 도전못하였지만..
그래도 수원 메탄고.. 대단하네요.. 역사가 짦지만 실력있는 선수들이 수도권이라서 많이 유입되서 그런건지..
눈에 띄는 활약이네요..
울산현대고가 공격에 좀 더 적극적이였고 기회도 약간 많이 만들었지만 크로스와 마무리에 아쉬움이 많았고 수원매탄고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울산현대고의 측면허점을 공략했는데 결정력과 집중력이 좋았던 수원의 승리로 끝이났네요. 수원유스는 출범후에 별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시간이 흘러 기량과 팀웍이 성장하여 드디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네요. 기쁩니다. 우승 축하하고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하여 K리그 수원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울산현대고 선수들도 많이 실망한 모습이였는데 좋은 경기했고 앞으로 좋은 발전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밌는 경기였어요.
수원유스 매탄고 우승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강한모습 기대합니다.^^
꼬꼬마수원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