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윤서♥ 윤아~~ 나 현이야ㅎㅎ 쓰읍 이거 받을 때 내가 했나아 안했나아 이케 혼자 생각하면서 기대하다가 걱정했을거 같운 모습이 보인다 ㅎㅎ 내가 너무 바빠서 유니 편지도 못해주구 많이 속상했지?? 미아내..빌어먹을 시험기간!! 실습시험!! 그래도 나한텐 너가 젤 소중하니까 이렇게 써:-)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정말 뉴스에 안 좋은 소식들도 나오고 해서 너무 걱정됐다구.. 그리고 눈도 다쳐서 가서 얼마나 속상했는데!! 이짜식 ㅎㅎ 나 시험 끝나면 3일만 더 기다리면 드디어 윤이 본당!! 벌써 3주?? 나 흘렀다니.. 시간 참 빠르다! 우리 윤이 가기 전에 5개월 넘게 나랑 붙어있었는데 이렇게 떨어져도 서로 잘지내서 정말 다행이야 그치? ㅎㅎ 우리는 장거리 완전 잘해왔으니까~ 이 정도는 껌이쥐! 앞으로 이렇게만 좀 더 하면 돼!! 나는 요즘 너가 더더더 생각나서 가끔은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행복한 생각과 기억만 나 그만큼 너가 날 행복하게 해줬다는 의미겠지?? 군대 가기 전날에 나 한 방울 흘리면 눈물 열 방울 흘리면서 울만큼 맘이 여린 윤인데~~ 아무도 모르겠지?! ㅎㅎ 나만 알거야! 윤이가 준 편지책도 너무 소중하구 너무 고마웠오 어떤 남자가 그 20장이나 넘는 걸 다써서 줄까?!?! 시키지도 않았는데 ㅎㅎ 나를 이렇게 사랑해줘서 고맙구 항상 사랑해♡ 흑 갑자기 슬포 이케 사랑해 준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당 히히 우리 놀이공원도 가고 두류공원도 가고~ 서울 경주 포항 부산도 가고~~ 엄청 마니 놀러 다닌 거 같기도 한데 아직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휴가 나올때 나랑 워터파크 가기 약속!!!♡ 그리구 나 수료식도 너무 가고싶은뎅 ㅎㅎ 너가 어머니한테 말씀 좀 드려줭 ㅎㅎㅎㅎㅎ 난 부끄롭단 말야>< 아님 김승연씨랑 같이 가도 괜찮으니깡 가구싶댜!!! 빨리빨리 군복 입은 얼굴 보고시포 너무 반하면 어쩌지~??? 우리가 처음 만난지 벌써 500일이 넘어갔어! 우리의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갔던 그 길이 이런 운명과 인연을 물어다 줄 줄이야 너무 감사한거 같아 내 인생에 최고로 잘한 일이 그 자리에 나간 거야! ㅎㅎ 너를 만났고 너랑 사랑을 하고있자나~~ 우리가 많이 싸우기도 했었는데 이젠 뭘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거 같넹 ㅎㅎ 싸우면 싸울수록 더 미운 정이 들어서인지 좋아져서 미치겠다ㅎㅎ 군대에서 속상한 거 있고 화나는 거 있으면 나한테 전화할 때 이케 땡깡도 부리고 해-!! 나한테 밖에 못하자나 그것도 귀여워 미치게써 ㅎㅎ 나는 306타고 가는데 대박인거 알려줄까? 오늘은 306이 전이였오 그래서 바로 탔당 행운이야** ㅎㅎ 거의 매일 유니가 나 데리러 왔는뎅 그치 우리 장거리라 그럴 일 거의 없는데 군대 가기 전에 너랑 동네에서 즐길 만큼 즐겨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멋지다구 위험한 거 하지는 말구 알아찌? 언제나 조심해~!! 윤이 다치면 나 진짜 속상하니까..ㅠㅠ 내가 언제나 뒤에서 이케 윤서 편으로 있을거니까 든든하게 다녀오셔용 ㅎㅎ 내가 편지 이제 보내서 미안해애 이런 거 짱 감동받고 좋아하는 애인거 알면서어 내가 나빴다! 히히 이런 거 또 속상한 거 생기면 말해죠오 ㅎㅎ 군인 남자친구는 또 색다르게 좋네-!!!ㅎㅎ 나도 유니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열심히 하자! 서로가 서로의 그늘이 되어주쟈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 평생 사랑해♥♥♥♥♥♥♥♥ Ps. 사진고르기 너무 어려워따.. 나름의 두 사진은 비공개(?)사진이얌 인생네컷은 다 있으니까.. 최대한 사진으로..골라써!!!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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