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척 동생 마눌.. (나에겐 사촌동서) 이 얼마전에 아들을 낳았답니다.
조만간 봐야해서... 뭘 선물을 하긴 해야할것 같아서.. ( 난 받지도 못했거늘.. 윗사람의 존재는 참 힘들어..ㅠ)
친한 언니랑 애경다녀왔어요..
( 울아들은 지시장에서 사입혔는데.. 선물을 그런걸 해줄수도 없고.. -_-)
근데 가면 꼭 예상치 않은 지출을.. -_-
분명 난 아가옷만 사들고 튀어와야지 했는데..
암생각없이 와이셔츠 매대 쪽으로 가보니...
1+1을 7만원에 주겠다라고.., (루이까또즈.. )
헉!!! 이마트 와이셔츠도 벌당 2만원 이상하는데... 루이까또즈가?
게다가 m포인트 10% 쓰면 구급함도 준다고 꼬시길래.. 그래~ 여름 와이셔츠가 다 너덜거리긴 하더라 싶어서..
울 신랑 와이셔츠를 사들고 왔네요.. -_-
두벌에 포인트 써서 63000원에 사들고 왔으니 나쁜 쇼핑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양복입는 직업이라서.. 와이셔츠는 꼭 필요하거든요...
암튼 내껄 사야지...ㅠㅠ 내껄..
작년에 내가 옷산건 두벌... -_- (하나는 50% 빅세일할때 잠바 그리고 티쪼가리 하나..)
올해는 아직까지 한벌도 안삼...-_-;;; (아닌가? 빅세일때 산 잠바가 올해산건가? 암튼 2년에 걸쳐서 옷 두벌...ㅠ )
나도 나름 직장 여성인데.. 입을 옷도 오질라게 없는데..
이상하게... 제껀 안사게 되네요..
아....어렸을때 젤 이해안됐던게..
아줌마들이 모여서.. 신랑욕 실컷 하면서도.. 막상 신랑 밥차려준다고 집에 들어가고..
엄마랑 쇼핑가면.. 엄마 친구들이 신랑욕 디지게 하면서도.. 신랑 옷만 사들고 가는거 보면서..
' 왜저래? 저렇게 욕하면서 뭐가 이쁘다고 밥차려주고 옷사주지? '
그랬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어요....-_-;;;;
비슷한 분들이 많은거에 대해 약간의 안도감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ㅋㅋ 맞아요. 근데..전 남편이 이뻐요~ㅋㅋ
전 아들은 이쁜데 남편은 그닥이네요...ㅎㅎㅎ (웃긴건 둘이 똑같이 생겼다라는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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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그래야 하는데 왜 자꾸..ㅠ
완전 이해해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저도 넘 옷이 없고 후줄근해서인지 예전 살때 경비아저씨가 저더러 "식당일하죠?" 그러더라는... 아침에 새벽같이 나가고 퇴근이 빠른데다 행색이 추리~~하니까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ㅠ.ㅠ 제동생이 그때 같이 살때라서 그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아주 발끈하더니 그뒤로 잊혀질만하면 본인이 입던 옷 중에 괜찮은 옷을 던져줘요.. ㅎㅎㅎㅎ 그래도 제 옷은 잘 안사게 되네요.. 이상하죠? ^^;;
ㅠ 언니 식당은 너무 했어요...ㅠ 교직에 있는데....ㅠㅠ 저도 제가 왜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사도 태가 안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ㅠ
저도요.. 아이들 남편보며 대리만족을 하는건지..
저도 아무래도 그런가봐요..ㅠ
오오 이거 완전 제가 쓴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