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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때 정부가 집을 여러 채 가진 고위 공직자들에게 한 채만 남기고 팔 것을 강하게 권고했는데, 당시 고위 공직자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SBS 데이터저널리즘 마부작침팀이 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을 분석해봤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다주택자라는 사실이 논란이 됐던 지난 2020년 7월.
실제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을 보니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자 비율은 2년 전 31.6%에서 올해는 16.4%로 크게 줄기는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곳의 부동산을 팔고, 어느 곳은 남겼을까요?
마부작침팀이 공개된 공직자 부동산 재산 내역을 바탕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가진 지역을 분석했더니 고위 공직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을 택했습니다.
수도권에 집을 보유한 비율이 81.4%였는데, 서울 강남3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중앙부처가 자리 잡은 세종시에 집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는 6.8%에 그쳤습니다.
다주택자 가운데 수도권과 세종시에 집을 소유했던 공직자는 오히려 세종에 있는 집을 팔았습니다.
이태한 청와대 사회수석,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박계옥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등 12명이 모두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수도권 아파트를 남겼습니다.
강력한 권고에도 끝까지 버틴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도 수도권 집 보유 비중이 뚜렷했습니다.
76.4%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밀집됐는데 2년 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중앙부처 공직자들의 올해 부동산 재산 총합은 7천438억 원으로 2년 전보다 36% 늘었고, 평균 부동산 자산도 올해 6억 7천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6.5% 증가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0126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첫댓글 그런데 이건 저라도 강남을 남기겠네요.. 저들도 사람인데… 이사람들한테 강남을 포기하고 다른거를 선택하라고 하면 기회비용이 너무나 큰것같아요.
저라도 그럴 거 같아서 할 말이 없내 에휴 왜 이렇게 됐는지
국회도 이사시켜야하냄.
이걸로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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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비난하긴 좀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집을 판 공직자들이 모른척한 공직자들에 비해서는 훨씬 칭찬받을만 하니까요.
ㄱㅆ 이게 후속 보도일거긔 캡쳐 올렸었는데 집 안판 다주택자보도 다음이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