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간 12시 51분
공원
물배다.
수분섭취 가득
어거지로 눈을 좀 붙였다.
새벽에 업로드 하려다가 버릇들까봐서 자제.
아침인가?
새벽 4시쯤 밖이 훤할때부터 업로드
할거 없어서 계속 하다가 어제 업로드한 구간에서 스탑
뒹굴 거리다가 세수하고 9시 반에 나감.
산책.
중간에 수퍼에서 거꾸로 수박바, 검은콩 두유팩, 더블비안코 먹음.
그리고 짬뽕집
일 시작하면 오기 힘들듯해서 왔다.
가자마자 손털고 나올지 짤릴지 계속 할지는 알수가 없지만.
배도 안고프고 땡기는건 없는데 짜장면이 떠오르더라.
어제 한그릇만 더 먹을걸 했던게.
오늘도 똑같은 후회를 했다.
아침에 비왔었음.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얼쑤~ 품바~
어제 그 가게
예전에 경험삼아 먹어본거 같은데 까먹고 지냈다.
만두 신메뉴.
역시 쌀가루로 된 피.
혀가 간사하다.
전에는 안좋은 평가를 했을건데 맛이 괜찮았다.
각 만두를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는데
메뉴판보면 모듬만 되는 느낌.
사람들도 모듬만 시킴.
이거 한그릇 먹는 중에 한그릇 더 시킬걸 하다가
짬뽕 시킴.
짜장면 6천원
폼이 올라왔다.
내 미각이 문제가 아니라면.
짜장면 컨디션이 좋아.
딴 테이블에서 모듬 만두 주문하길래 윙? 하고 메뉴판 봄.
그리고 주문
호기심은 해결해야지.
뒷일 생각 안하고 지름.
모듬만두 6천원
먹다 보니까 생각남.
요즘 드문드문 왔더니 먹어본거 까먹음.
오늘은 왠일로 기름 거의 안뱉어냄.
짬뽕만두랑 마라만두랑 먹기 전까지 구분 불가.
만두가 매움.
콜라 추가
안시켜도 될걸 시킴.
이걸로 물배 가속화
땀흘려서 그런지 물을 계속 들이킴.
기다리면서.
콜라 2천원
짜장면 한그릇 더 시키려다가 고민.
짬뽕 픽.
양파 당근 애호박 버섯 태국고추 떡 배추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담치 미역
오늘은 배추랑 고기가 거의 안보임
고기가 비림
감칠맛이 줄음
육수가 탁함, 갈색
어제 없던 미역이 추가
맛이 어제보다 못함
그리고 매움.
약간 매운게 아니라.
만두 때문일수도?
태국고추 조각이 엄청 맵더라.
일부러 맛에 변주를 주는건지 그때그때 사장 마음대로 바꾸는건지.
그래서 맛에 기복이 있는듯.
질리지 말라고 그러는 걸수도?
손님이 오늘은 많지 않음.
사장이 아지매를 이모라 호칭 하는데 진짜 이모는 아닐테고.
내 글을 누가 보여줬나?
서로 유해졌음.
공기밥 없다네, 다 나감.
물배 찼다.
물 계속 마심.
백짬뽕 8천원(색깔만 보면 갈색짬뽕)
어제 없던 칼집 낸 오징어 몸통이 질기다.
뱉다가 빼냄.
풍경 보면서 먹기 좋다.
먹구름이 개이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햇빛은 쨍쨍~
완뽕 실패
건더기는 거의 다 건져 먹음.
파나 고추 쪼가리들 말고.
감칠맛이 줄었던데 고추씨앗 넣고 안넣고 차이가 큰가?
먹고 공원
썩어가는 나무에도 파릇한 이파리가 맺혔다.
고목나무에도 꽃은 피는가?
모기한테 뜯겼나?
뒷꿈치쪽 인근이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피부발진.
대형병원 안과는 의사 스케줄 맞춰서 예약 해야 하는데 오늘 당일 진료는 안될거고...
안과 대빵 과장이 실력은 좋은데 비쌈.
밑에 쫄따구 의사들은 대빵 눈치 본다고
대빵 의사 환자였던 사람들이 의사 바꾸면
다시 대빵 의사한테 진료 돌림
한의원 가서 침이라도 맞을까?
목이 계속 경직 되는 느낌이다.
오른쪽 눈이 펄떡이는건 안구 문제인지 근육 문제인지 모르겠다.
안낫네.
불규칙하게 그럼.
너무 누워 지내서 그런거 아님?
걸어도 그렇기는 한데.
바람 불어 좋다, 방은 선풍기 없으면 찐다.
근데 벌레가 너무 달려드네.
땀 식은게 벌레를 꼬시나?
오후 1시 15분
32도
끝
하는 순간 16분
모기 쫒는다고.
끝.
>짜장면이나 더 먹을걸 하는 후회가 또 여기 가게를 찾게 만들듯.
>돈도 안벌면서 한끼에 2만 2천원을 태움.
과소비 좀 줄이자.
아무리 뒤가 없이 산다지만 당장 죽을거 아니면 아껴야 덜 고달플거다.
아니면 거지꼴을 못면한다.
지금 꼴도 좋지는 않다만.
첫댓글 낭만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