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Bref
*더 많은 정보 열람 가능, 적당히 유의미한 지표들 몇개만 발췌
*16강 먼저 치른 네팀은 합산수치 높음
(1) 평균 점유율
(2) xG : 11위
(3) 키패스 : 5위
(4) PPA : 4위
* ppa : 박스안 투입
(5) 90분당 SCA : 6위
*sca : 슈팅으로 연결된 움직임
(6) 90분당 슈팅횟수 : 4위
* 독일, 멕시코, 벨기에 골전환률(G/sh) 주목
(7) 패스횟수 : 18위
(8) 공중볼 경합 : 2위
<1차전 패스맵>
-밸런스적으로 가장 완벽했던 1차전 전반
-빅리그 클럽팀 수준의 패스 네트워킹 구조
-에이스 투수전의 양상, 유효슈팅 없지만 끈끈한 중원싸움, 90분내내 흔들림없는 조직력
-그냥 변비축구, 답답한 축구처럼 생각하면 축알못
-고립된 황의조
<2차전 패스맵>
- 가장 전진된 위치, 그리고 이어진 후반 가패
- 김진수
- 해야하는일이 로버트슨급인 불쌍한 김진수
- 상대가 라인을 내렸으니 가패를 하죠;;;; 는 뭐라 반박하기도 한숨나오는 이야기.
- 라인내린팀 두드려 팬다 = 약속된 플레이를 끝까지 이행한다 (호주 상대한 덴마크를 떠올리셈)
- 1,2차전에 비해 확실히 벌어진 간격
- 김승규의 여전한 존재감
- 세경기 내내 미친 정우영, 코리안 데로시
- 해리 규성?
*아직도 우리가 축구 못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 PL빅클럽 챙겨보다 보니, 월드컵 최약체팀 바라보는 눈높이를 그런 팀들에 맞추는 오류를 저질렀거나
-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에게 공격전개, 마무리, 순간의 수비집중력 비판과 통제력 상실 문제제기(보통 경기운영 주도하는 상대적 강팀들에게 자주 나오는) 를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 예전에 벤투 깠는데 이번엔 잘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여전히 무의미한 고집을 부리고 있거나
- 그래도 나는 아닌거 같으면
- 2년에 한번 나오는 fc코리아와 크게 다를바 없다.
-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팀의 대단한 월드컵을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뜻.
어디서 뭘 어떻게 바라봐도 대단함.
3차전 당시 박지성
"우리는 경기를 너무나 잘했지만 운이 없었을 뿐이다"
결과 하나로 퉁쳐버리는건 너무나 어리석었던 경기들
첫댓글 진짜 저는 오히려 너무 아쉽더라구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등 선수들이 부상없이 온전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경기를 치뤘다면 진짜 엄청난 경기력과 결과도 가져올수있었을거같아서... 일차전 전반의 경기력은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수비라인 움직임과 볼배급 공격전개가 마치 클럽팀을 보는거같았어요 진짜 우리나라 경기력 뿐만아니라 결국 이렇게 16강으로 결과까지 내준게 단순한 기적으로 치부되지 않았으면합니다 너무 잘해줬어요
마누라 세명 맛탱이 간 상태로 챔스4강 / 결승 가야했다면 무슨 걱정을 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냥 마네 아웃되고 살라 다치고 피르미누 수직하락 했는데 저걸 보여줬다고 봐야죠
맞아요.
가나전 끝나고 멸시하던 비난들,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이라는 결국 목표를 이뤄내는 결과를 가져왔음에도 포르투갈이 져줬네, 그렇게 무시하던 이강인 선발로 써서 이긴거네 등의 비난들..
그런 비난을 쏟아내는 사람들은 뭐하러 국가대표 경기를 보고 응원한다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원하던 경기력도 가져왔고 선수도 썻고 결과도 가져왔고 목표도 이뤘는데도 말이죠.
이번 대표팀 4년의 여정동안 대표팀을 거쳐간 대부분의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믿어주고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임할 수 있고
주장 손흥민이 16강으로 간 이후 벤투의 마지막 경기가 벤치에서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왜 하는지
1,2차전 끝나고 왜 수많은 전문가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운이 조금 안 따랐다. 라고 말하는지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그래봐야 생각 안 하겠지만)
이강인...하..
글 더쓰면 피곤하니까 여기까지!
저 지표에서 상당히 높은 독일이 스탯도르하고 광탈한걸 생각하면 확실히 결과를 내는게 중요해요 그런점에서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황희찬이 돌아와서 결과를 만들어준게 정말 컸네요 황희찬이 1차전부터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한편으로는 많이 드네요
3차전 졌으면 그냥 4년준비 다 박살났을겁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16강 올라갈 줄 알았습니다!
역대급 경기력들의 연속이었는지라 탈락했다고해도 만족스러운 월드컵이었는데 모든 성과들을 '이강인 왜안쓰냐', '응 그래봤자 탈락이야'로 묻으려는걸 보고 좀 참담하더라고요
독일지표 레전드네ㅋㅋ푸루크인가 썻음 걍 온라갔을듯
브라질 선수들 몸상태도 안좋던데 기대해봅니다 ㅋㅋ
챔스 8강권 풀백은 갖다놔야 김진수 역할 소화 가능하죠.
저렇게 뛰는데 인게임 집중력 유지하는게 정신력으로 되는 문제인지..
이미 방전 직전까지 전북에서 굴렀는데 측면 혼자 책임지는 수준이라..
1차전 보고 솔직히 좀 놀램
근데 우루과이가 ㄹㅇ 생각보다 너무 못하고
감독이 ㄹㅇ 개노답이라 큰 체감 못했는데
가나전 졌어도 굉장히 잘했다 생각해서
잘하면 올라가겠는데 생각함
2002년 이후로 가장 세계에 자랑할만한 한국축구.
증명한 경기력 증명한 결과=16강.
능동적으로 풀어나가는 축구를 월드컵에서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실패일 수 없는 팀.
결과는 기적스러웠지만 필연과도 같았던 과정.
임에도 불구하고 까야될것이 남았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앞으로도 한국축구를 안보는게 맞을듯..
정말 좋은 분석글과 거기 달린 수많은 댓글을 목격했는데 놀랍게도 아직도...
예..많더군요.
그래서 한번 써 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6강 성공은 기적이었지만 보여준 경기력은 필연
@mr.손 이번에 발전한 대표팀으로 인해 바라보는 여론과 팬문화도 따라 발전하길 바래야죠.
그런 의미에서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번에 조별리그에서 나온 4골 중에 빌드업으로 잘라먹어가는 골이 없다는 점이에요. 2골은 크로스 헤딩, 1골은 세트피스, 1골은 역습과정이었는데, 점유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마무리 짓는 골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황의조 선수가 우루과이전에서 넣어줬다면 진짜 완벽했을 듯. 경기 전반적으로는 그동안 해온 것들이 잘 준비된 모습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공격진 최상급 컨디션으로 갔으면 한개정도는 봤을텐데 아쉽긴 해요.
밸런스는 좋은데 아직 썰어먹기를 보기엔 그 급의 공격전술도, 개인기량과 번뜩이는 판단 보여줄 선수도 몇 없어서..
@mr.손 그렇군요. 공격쪽 마무리는 손흥민 황희찬 선수의 폼이 최상이었다면 뭔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 같네요.
222
빌드업에사 만들어진게 없어서..
글 정말 잘봤습니다. 저는 세경기 내내 정말 긴장하면서도 눈정화하면서 경기를 봤거든요,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16강에서도 저희 경기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지금 월드컵 경기들 극악 시간대 빼고는 거의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챙겨 보는 중인데, 지극히 사견이지만 제가 본 경기들 중에 한국 국대 경기력 꾸준히 상위권이라고 생각해요
결과도 나왔지만
결과가 못나와도 이번 월드컵은 욕하기 싫은게 선수들 투지나 경기력이 진짜 좋았어요
근데 대부분의 스텟이 독일이 1위인게 너무 웃프네요ㅋㅋㅋ 독일도 참 공격수가 없어서...
더불어서 많은 축구 유튜버들까지 동참한 이강인 선발론 도 이참에 좀 사그러들었으면 하네요.
물론 날하고, 나와서 잘한것도 맞는데 체력적으로든 전술적으로든 그려놓은 그림에 선발이 아니였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