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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자유게시판 스크랩 동백과 외게인의 빵만드는 반못에서 봄을 노래하며 탁자 만들기
허윤석 추천 0 조회 34 12.04.08 04: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토요일 오후다.

일이 일찍 끝나서 동백가든으로 갔다.

오랜만에 구름 한점없는 봄 햇살이 가득한 하루다. 라디오를 삼켰는지 코 속에서 콧물 대신 노래가 흘러 나온다. 봄이로구나~ 봄이야!! 너 깨우고 나 깨우는 봄이로구나!!! 얼~~~쑤!!!!

 

우선 전체적 분위기는 옆집에서 얻어온 전선용 도르레가 차지 할 것이다. 왜냐하면 공짜니까^^.....

돈도 아끼고 또한 재활용이 최대의 친 환경적인 삶의 모태 이기도 하다.

우리의 상상력은 우리의 삶에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의 원천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상상력도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졸졸졸의 깊은 생각! ㅎㅎ

 

 

 

 

도착해 보니 전선용 도르레들이 빵장수와 햇님에 의해 여기저기 분해되어 있었다.

저걸 어떻게 요리를 할까?

먼저 빵님이 사가지고 온 원탁자 다리용 목재를 보니 다리재료로 쓰기는 너무 아깝다.

그리하여 창가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다.

 

 

 

 

 

 

목재를 3개씩 붙여 폭이 45센티, 길이 180센티의 테이블 상판을 3개 만들었다.

일단 샘플로 몇 종류를 시도했다.

졸졸졸은 샘플이니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충 만들어 모냥만 보자고 했고, 완벽주의자 빵장수는 대충이 어디있냐? 견고하게 만들자, 시간도 별로 없는데...하며 작은 소동이 있었다.

그렇지만 일에서 만큼은, 황소같은 고집의  졸졸졸 승리!

 

대~~충     빨리 빨리 만든 작품을 감상하시라~~~~

 

 

 

이곳의 탁자의 주류가 될 원탁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동그라미가 될 것같은 예감!

햇님이 넘어지지 않을까? 감시? 감상하고 있다.

아마도 얼굴가득 미소가 보이는 게 마음은 벌써 4월 말 일, 저 탁자에 앉아서  아이들이 가지고 온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빵장수가 갖 구워낸 뜨끈한 식빵을 한입 물어 뜯고있는 상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다리만들 재료가 모자라기도 하고 그냥 각진 다리를 남들과 똑같이 만들기는

너~무 너~~무 재미가 없다.

그리하여 원판을 다리로 써보자고 했다.

오~~~만들고 보니 그럴듯하다. 졸졸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옆 탁자는 일반적 다리다. 아무래도 네 다리는 너무 희다! 원형으로 교체 될 운명인 것 같다.

 

 

 

탁자가  보는 바와 같이 창가로 놓일 것이다.

조금씩 밑그림이 그려지는 듯 하다.

저 탁자들은 아마도 아이들에 의해 새로운 옷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 하겠지?

외계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소망이 저 테이블 곳곳에 나타 날 것이다.

 

 

 

두 아줌마들! 그들이 꾸고있는 꿈은 ??? 

현재는 비록 초라할지 몰라도 미래는 풍요롭다!

 

졸졸졸은 내일 어떤 꿈을 만들어 갈까?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놀~~~러 오시라고요~~

꿈도 같이 꾸면 재미있겠다~~~~아

 

 

 

집으로 돌아오니 우리 옆지기 죙일 자신의 놀이터에서 바쁘다.

농사철을 대비하여 겨우네 다진 몸을 쓰기 바쁘다. 봄과 함께 시작되는 농사는 어디가고 꽃 심기에 바쁘다.

봄~ 아~줌마 제~~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나~~~

올해 뭘 먹을 수나 있을려나? 아무려면 어떠냐? 꽃이라도 먹고살지 뭐^^

밭을 돌아보니 한쪽구석에 곰취나물이 한창이다.

겨우네 잠들었던 몸을 깨우는 삽쌀한 봄나물.... 여러분! 우리집에 엄청 많아~~~~

봄~~이왔네 봄이~~와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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