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얘기한 것 처럼 제4회 심야 영화 상영회를 엽니다
: 작년에 3회까지 열고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 올 해 한 번도 모이질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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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했던 99들은 알겠지만 저희 집이 유치원 건물 안에 들어있는 관계로 지하 강당에서 스크린에다가 프로젝터로 영화를 봅니다. 밤새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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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자세는 편한대로- 대부분 드러누워 굴러다니면서 보지요 - 영화 목록은 신청 받습니다
: 참, 미리 얘기했던 금요일 밤에서 목요일 밤으로 당깁니다 -------- 목요일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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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는 방배 전철역에서 1번 '상문고등학교' 출구로 나와서 쭈욱 올라오다 보면 파출소를 지나 던킨 도너츠가 나옵니다 그 코너에서 좌회전 해 조금만 들어오다가 아파트를 코앞에 두고 한 번 더 좌회전. 몇 걸음 더 걸으면 하얀 울타리에 잔디있는 건물이 나옵니다 아마 마당에 조명을 켜 놓았을 테니 찾기 쉬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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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기 쉬운데 설명이 길었고... 누구나 환영합니다!!
: 특히 00 여러분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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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료는 1000원. 라면 먹고 군것질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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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본 영화들
: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 스탠리 큐브릭
: 키카 - 페드로 알모도바르
: 심슨,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잎 - 에니메이션
: 레인 메이커
: 가방 속의 8머리
: 오스틴 파워
: ...
: 뭐 또 더 있는데 생각들이 안난다. 안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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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특별히 원하는 거 없으면 그날 와서 정해 보거나 영유의 재량껏 정해 빌립니다 - 우리동네 비디오 가게는 귀한 비디오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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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학기가 거의 다 끝나가지요?
: 마무리들 잘 하시고 목요일에 봐요 ~
: 방학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모여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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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올 사람들 미리 얘기하거나 전화 해주세요
: ----- 011-9786-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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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답장이 하나두 없네?
나만 참석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방학동안 만화 공모전 내려면 지금있는 대본 각본하는 과정이 필히 있어야 할텐데 여러 좋은 수작 시나리오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쥐.
전부터 보고싶던 영화 몇개 써 놓는다.
---- '벨벳 골드마인'( 락 그룹의 엽기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영화)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마찬가지)
----- 나라야마부시고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소설로 먼저 읽어서 영화를 꼬~옥 보고 싶었음)
-----링(일본-한국꺼 빌리면 안돼! 도데체 얼마나 무섭길래?)
----- 파이트 클럽(인간의 쌈 본성을 마구 돋군다는데?)
이 중에서 본 사람은 '그영화 영 아니여여' 또는 "그거 괜찮은 영화여여' 꼭 써주기 바람.
아주 급한일 없으면 참석할테니까 이중 하나만이라두 봤음 좋겠다. 영유야. 좋은 모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흠~ 내 작업실에다가 프로젝터 하나 두고 친구들끼리 영화 보는 게 내 소박한-큰가? 꿈이었는데 영유가 앞서 갈 줄이야... 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