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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인이 약 일년여 전부터 발바닥에 티눈이 박혀 고생을 하고 있기에 티눈 박멸작업에 들어 갑니다.</P>
<P>유황마늘과 쑥뜸으로 티눈의 뿌리를 박멸하는 장면을 지금부터 생중계 들어갑니다.~~</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66E61374DD5D8F004633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E61374DD5D8F004"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66E61374DD5D8F0046334"/></P>
<P style="TEXT-ALIGN: center">먼저 유황마늘입니다. 서해안 섬지방에서 유황을 뿌려 재배한 토종 유황마늘을 조사(?)버립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譯:조사버린다:전라도 방언으로 으깨어 버린다, 마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충분히 다져야 유황마늘에 함유된 수액이 나중에 티눈뿌리까지 침투가 용이합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순서는 이렇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1, 유황마늘을 다진다.</P>
<P style="TEXT-ALIGN: center">2, 다진 유황마늘을 환부에 얇게 바른다.</P>
<P style="TEXT-ALIGN: center">3, 얇게 바른 마늘위에 쑥뜸을 올려놓는다.(아래사진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4,불을 붙인다. Fire~~~</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204ECC374DD5D8F135C24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ECC374DD5D8F135" width=740 actualwidth="740" id="A_204ECC374DD5D8F135C241"/></P>
<P style="TEXT-ALIGN: center">강화도 싸주아리쑥을 3년간 말린 직구용 쑥뜸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여기서 직구라함은 피부에 직접 뜸을 놓는다는 야그입니다.ㅎㅎ~ 지지는 것이지요~~</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은 4일 차 마지막이기에 15구를 뜹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어제까지는 매일 9회를 떴습니다.</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4545C374DD5D8F22C793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45C374DD5D8F22C"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4545C374DD5D8F22C7932"/></P>
<P style="TEXT-ALIGN: center">이미 3일 전부터 지지기(?) 시작하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지진자리가 보이지요?</P>
<P style="TEXT-ALIGN: center">까맣게 지진자리 가운데 하얀점이 티눈뿌리 돌출부분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저것이 완전히 소멸되어 보이지 않으면 정리된 것 입니다.</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36D0F374DD5D8F205A84A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6D0F374DD5D8F205"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36D0F374DD5D8F205A84A"/></P>
<P style="TEXT-ALIGN: center">새끼발가락 절반크기의 뜸을 환부에 올립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뜸쑥밑에 유황마늘 다진 것을 깔았습니다.</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4506A374DD5D8F233890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06A374DD5D8F233"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4506A374DD5D8F2338901"/></P>
<P style="TEXT-ALIGN: center">불을 붙이고....</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750B8374DD5D8F3328D3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0B8374DD5D8F332"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750B8374DD5D8F3328D36"/></P>
<P style="TEXT-ALIGN: center">서서히 타내려갑니다.</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45589374DD5D8F333E79F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589374DD5D8F333"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45589374DD5D8F333E79F"/></P>
<P style="TEXT-ALIGN: center">서서히 쑥의 열기가 피부안에 깊숙히 자리잡은 티눈의 뿌리에 침투준비를 하고....</P>
<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175033374DD5D8F42F5D6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033374DD5D8F42F" width=740 actualwidth="740" id="A_175033374DD5D8F42F5D66"/></P>
<P style="TEXT-ALIGN: center">거의 막바지입니다. 이 때가 가장 뜨거울 때 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쑥이 타며 약 700도에 가까운 火氣가 유황마늘즙과 결합하여 피부를 뚫고 침투하여 티눈뿌리를 공격하는 중 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즉 600도에 가까운 쑥성분을 내재한 화기가 유황마늘즙을 끓이면 그 엑기스가 티눈뿌리를 박멸하는 원리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생땀이 나는 순간이기도 하지요.</P>
<P style="TEXT-ALIGN: center">짜자잔~~ 치료 완료!</P>
<P style="TEXT-ALIGN: center">이리하여 1년 여 동안 보행에 막대한(?)불편을 주었던 티눈을 제거하였습니다아~~~~</P>
<P style="TEXT-ALIGN: center">이상 말죽거리 돌팔이의 티눈 치료기였습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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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의 경험담
발바닥 티눈을 제거하다.
푸르른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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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4
11.11.02 15:55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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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수고하셨습니다. 티눈 박멸에는 쑥뜸보다 확실한 것은 없지요.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
별 말씀을요~ 매일 지지님께 코치만 받다가 이젠 동네에서 돌팔이 노릇하고 있답니다.~
말죽거리 마늘 뜸법이군요.감사.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그 뜨거움을 견딜만 한가요? 말죽거리 마늘 뜸법 잘봤습니다..ㅎㅎ
환자(?) 얘기로는 당처가 뜨거운 것이 아니고 몸자체가 뜨겁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마늘과 뜸의 열기가 온몸을 덥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시원하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백발백중 ~~얼굴이고 어디고 간에 요령껏 뜸을 하면 치유가 되지요 사람들은 흔히 몸안에 있는 혹이나 종양은 눈으로 보이질 않으니 믿으려 하질 않는 답니다 맨......같은 이치 이거든요
이 또한 당처를 잡아서 뜸을 하면 모두 녹아져 빠지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도대체 믿으려 들지를 않는 거지요...
병원엘 가서리 걸 수술하고 제거해야 낫는 줄 압니다 답답하지만 어이 합니까 ...시간이 약인 걸요,,좋은 경험 글 주셨네요...
맞습니다. 지인도 제가 뜸을 놓기 전 이미 병원에서 수술을 한차례 받았더군요(약 8개월 전), 다시 재발하여 뿌리를 뽑았는데 ㅎㅎ~~ 치료한 저나 환자나 이리 손쉽게 뿌리를 뽑았다는데 사실, 놀라워 하기는 했습니다.~~
뜸맛을 제데로 보셨군요
저도 티눈을 뜸으로 쪼사버린 경험이 있어 그 시원한을 잘 알지요
잘 하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글구 티눈이 빠진 모습이 없네여 ...
없어진 장면을 보여 주심 더욱더 좋았을걸~~~고맙습니다!!
발바닥 뜸 처음 보네요^^나날이 행복하셔요^^
아~ 구멍이 뻥 뚫어진 모습을 찍어놨어야 하는 것인데.... 깜빡했습니다.~~ 다음 번 치료기에는 꼭 올려놓겠습니다.
저도 티눈뺀다구 쑥뚬떴는데 뜸을 너무작게 떠서 그런가요 난 못뺐는데...
근데 엄청 뜨거워서 못하겠던데 저리큰것을 하면....
뜨거우시면 다른 방법도 있더군요. 애기똥풀 또는 대추를 이용한 방법도 있습니다. 대추를 깨끗히 닦아 잘게 다진 후 취침 전 티눈에 붙이고 반창고하여 다음날 아침 제거하고.... 이렇게 일주일 정도하면 티눈이 제거 된답니다. 참고하시구요.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생생한 티눈 제거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희 아내와 큰아들이 티눈이 많아서 큰 고민거리였는데 꼭 시도해 보겠습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만 사진이 안보이는 걸 까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사진이 하나도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