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점화 되다가 뚜루룩 뚜루룩~~ 꺼져서... 이렇게...

[뜨락]

아래의 글을 읽고 1588-9000 (귀뚜라미 보일러) 전화를 했지요.

여기 도덕파크타운 인데, 보일러 모델명은 00. 이래저래 해서 전화를 했고,

물이 똑똑 떨어 지면서 점화후 작동이 멈추다가... 지금은 꼴까닥 했다고....

부품을 직접 구입하여 교체하려니 부품 구입처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 거시기 뭐시기 하면서

써비스 업체를 소개시켜 준단다.  

 "그러셔요!"  했지요. 

대충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배추 몇장이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리고 "자격증 소지자를 방문시켜 주셔요"  했습니다.

잠시후... 초인종이 울리고.

AS 담당자 방문... 참! 빠르게 왔습니다.

그때 테스터기를 꺼내서 전류 점점하고 있었는데.... 담당자 왈 "보일러 좀 아셔요?"  하면서 물어 보기에

그럼요 이정도는 할수 있어유!  했지요.  기름 보일러 같으면 연소실의 문제등 여러가지 복잡하지만...

가스보일러는 고장날것이 없잖어요!  전화되고, 순환되고, 누수만 없으면 OK!

ⓐ전자밸브(Solenoid Valve)-전자감지 물 순환밸브, (흰 물탱크 앞 콘드롤 박스 왼쪽의 직경 10㎝ 정도되는것),

 아래 사진의 ⓑ점화 트랜스  두가지 교환 조립했더니...

그냥!!  쌩쌩하게 잘 작동되더군요.

주변에 보일러 때문에 금전적 부담과 짝퉁 부품을 사용하여 자주 고장이 나는 세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올려 드려요.

참!  중요한것..... 배추입 5장 (5만원)  지출했어요.  참고 하셔요.

*GAS 부분은 절대로 만지지 마셔요*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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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펌글 - 제가 참고했던...)

저녁이되어 보일러 온도를 올리는데 반갑지 않은 귀뚜라미(보일러 점검/안전차단 시 경고음) 소리가 들린다.

전에도 가끔씩 들었던 귀뚜라미 소리라서 당황하지는 않았다.

보일러실로 가서 수동전환 버튼을 누르거나, 전원 스위치를 껏다가 켜면 정상가동 되곤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안 되면 전원코드를 20~30분 빼 두었다가 재가동하면 정상작동 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르다.

전원을 켜면 환풍모터만 몇  초 동안 돌아가다가 빨간 점검등이 들어오면서 가동 중지....

즉, 안전차단 되면서 더이상 작동이 안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꼼짝없이 보일러를 교체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귀뚜라미 본사 홈페이지에서도 15년된 우리집 보일러(94년제작, RGB-16000)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온통 신제품에대한 설명 뿐이다.

인터넷 역시 두루뭉실한 설명뿐 RGB-16000 모델에 대한 매뉴얼은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증상을 중심으로 검색하여 다음과 같은 작동순서를 알게 되었다.

1. 송풍기(Fan Motor)가 돌면서 버너 내부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가스를 배출시키고 연소를 위한 공기를 빨아들인다.

    연소실에 잔류가스가 있으면 점화 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점화트랜스에서 점화봉으로 전기를 보내 점화를 위한 스파크를 발생시킨다.

3. 보일러내부 가스밸브가 열려서 가스를 공급한다.

4. 광전관이 불꽃을 감지하여 점화여부를 판단한다.

5. 불꽃을 감지하면 정상점화 되었으므로 점화트랜스의 작동을 멈춘다.

   그러나 불꽃을 감지하지 못하면 안전을 위해 가스를 차단하고 점검등이 들어오면서 작동을 멈춘다.

6. 물이 설정된 온도가 되면 순환펌프가 돌아서 온수를 방으로 순환시킨다.

이런 순서를 알고 보일러를 몇번 작동시켜 보았다.

스위치를 켜면 송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날 뿐, 점화를 위한 스파크 소리(띠 디 디...)는 들리지 않다가,

바로 점검등이 들어오는 것으로 봐서는 점화트랜스 또는 점화봉의 고장이 의심됐다.

하지만 벌써 시간이 밤 9시가 다 되간다.

3년쯤 전에도 순환펌프가 돌지 않아서 동네 고물상에서 같은 모델의 펌프를 구해 바꾼적이 있었다.

아침일찍 신월동 가로공원 근처에있는 고물상으로 갔다.

주인아저씨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비슷한 모델을 찾아 봤지만 보이질 않는다.

포기하고 돌아 서려는데 다른 모델의 보일러에서 비슷한 점화트랜스가 보인다.

주인아저씨에게 드라이버를 빌려서 점화트랜스와 점화봉을 분해하여 주인아저씨에게 보여주고,

얼마를 드려야 되는지를 묻자 고맙게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냥 가져 가시고, 잘~~~ 쓰세요."

담뱃값이라도 드리려고 하였으나 이내 거절 하신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쁜 마음에 서둘러서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일러에 달려있는 부품과 비교해 봤는데,

다행스럽게도 모델명까지 똑같다.

정상작동 여부를 반신반의 하면서 부품을 교체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스위치를 작동 시켰다.

"위잉~~~ , 띠 디디... , 퍽~~~ "

기쁘게도 보일러가 정상작동 된다.

생각보다는 춥지는 않았지만...

어젯밤에는 이불을 두겹씩 덮고 자고, 아침에는 가스렌지에 물을 데워서 세면을 했다.

어찌됐든, 오늘 저녁은 따뜻하게 잘 수 있게 되었다.

요즘,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데 몇년 더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들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 지는 날 이었다.

[뜨락]

많은 분들이 보일러 교체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스보일러는 특별히 고장이 없기 때문에.... 낭비 (자원재활용) 라는 생각이 들어...
저렴한 금액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같은 동 어느댁은 몇십만원 주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참고 하시라구요~~~

[냥냥 -_ -]

저도 팔만원주고 고쳤어요 돌아가다가 경고음나고 운전을 안하더라고요.... 근데 뭐 관리사무소 통해서 안하고 바로 귀뚜라미 한테 했다는...전에 관리소에서 보일러는 자기들이 관리안한다고 그 업체한테 전화하라고 했거든요...

[뜨락]

도덕파크타운 입주... 10년이 지나면서 가끔 보일러 관련하여 고장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소모품이니 어쩔수 없는.....
참고 하시라고 제 경험을 올려드린것 입니다.

[락이맘]

제가 고칠수없을듯하네요..대단하세요^^

[뜨락]

2014년 11월
보일러 에러 코드 1번.....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는다. 이런저런 생각... QR코드 확인하여 조치를 하여도 변함이 없고 ㅠ
그런데 근간 가스 압력이 낮아졌다는 사실...ㅎ
도시가스에 확인 요청을 했더니 직원이 방문하여 점검 결과 가스계량기의 고장이라 압력이 낮아 졌고, 그 원인으로 보일러가 작동이 않되는 거란다~ ㅎ
즉시 무상교체....
보일러 작동하니 정상적으로 작동되었습니다.
참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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