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수필 비스므리한...그런...ㅡ_ㅡ;;
암튼 그런 글이고요~ 글 쓰는 사람은 고3임을 알려드립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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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거니가...
근데 뭐? 어쩌라고...하는 글의 리플은 그냥 안달아줬으면 좋겠다...ㅡㅡ;; 그냥 생각 나는데로 쓰니까 야 이거 아니잖아. 글씨 또 틀렸어...하는 건 이해해주구...^^;;
교문 앞에서는 각 학교 후배들과 선생님들이 따뜻한 차를 손수 아이들에게 나눠주느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결의를 다지고 뜨거운 율무차 한잔을 뺏다시피(ㅡㅡ) 받아들고 언덕을 올라섰다...
그러자 벌떼처럼 몰려드는 우리를 의고 건물에 갈색 담요를 입으신 안경남들이 창밖으로 구경하는 꼬락서니가 눈에 보였다.ㅋㅋ
이럴 이럴 이럴수가!!!!!!!!!!-0- 의고는 중간 중간에 마치 감옥같이 철창이 있는 그런 삭막했떤것이였다.........의고로 안가길 잘 했다.
(누가 받아주기나 한대냐?ㅡㅡ;;;)
생각보다 쉬운 연합고사는 별다른 긴장감없이 진행되었다.
그 때 방송을 타고 들려온다는 소리가
-아아... 시험보는 호원고 학생 여러분들 화장실에서 담배 좀 태우지 마세요!!-
흠흠...(; --) 그래 여기 까진 좋다 이거야...
뭐 ? 의고 애들은 화장실이 깨끗한데 호원이 시험보니까 화장실이
더럽다는 그런 야리꾸리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것이다...
왕짜증!! 남에 학교에서 시험본것도 서러운데 아주 덤탱이를 씌워라
씌워!!
그렇게 힘든 중3의 여정을 막을 내리고 새 천년과 함께 우리의
아름다운 고등학교 시절이 개막하.................................................................................................................................................는 줄 알았ㄷㅏ...
우리는 당분간(!!!!!!) 고등학교가 세워질때 까지
호원 중학교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유치원같은 오색찬란한 담안에 ㅁ字로 지어진 아기자기한 중학교에
우리 모두 환한 얼굴로 들어갔다...
일단 1층에 임시로 반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는 교실에서 들어가서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기만을 기다렸다.
(그전에 운동장에서 만났던가...ㅡ;;에구 돌대가리...)
사실 우린 입학 당일 운동장 조회를 했어야하는건데
중학교 입학 때문에 좀 미뤄져서 하게 되었다...
운동장은 상당히 작았다... 나는 친구랑 툴툴툴 거리면서 운동장 한바뀌를
뱅~~~ 돌면서 어디 괜찮은 남자없나...ㅡㅡ;;; 물색했다...
워낙 작아서 뭐 돌것도 없지만서도 ...ㅋ
아이들은 가지각색 사복(!)으로 얌전한척 예쁜척...멋있는척...괜찮은척...ㅋㅌㅋㅌ.. 그렇지.. 뭐.^^
운동장은 아직 공사 중이라 큰 돌 작은 돌..에구.. 자빠지면
황천갈 곰보 땅이였다...
그곳에서 허접한 단상에 우람하신 까무잡잡한 피부의 선생님 한분이 올라오셨다.ㅡ0ㅡ!
첫날 부터 태도에 대해, 복장에 대해, 두발에 대해 엄청난 .. 그런
교칙을 알게 되었다. 전에 받은 전단지에도 적혀있긴 했지만
직접 들으니 마치 어기면 처죽을 듯한 분위기 였다...
게다가 우리 어리숙한 고등학생... 뭘 알겠는가...
시키면 반항하든가 순종하든가 둘 중에 하나지 뭐...
에험~ 피부 까무잡한 그분은 우렁찬 목소리로 우리를 주목하게 하셨다.
"에~ 저는 여러분의 선배입니다! 저도 의정부 출신으로...
어쩌구...저쩌구...(말 안해도 알지..^^;;)"
긴 설교 후 교감 선생님이 그때 등장 하셨는지 어쨌는지.. 그리 기억에 남는 일은 없었다.
우린 한동안 책상이 없어서 딴 학교에서 다 쓰고 처분할 지저분한 책상을 공급 받았다. 우린 아마 일주일 동안 그 책상을 썼을 것이다.
사복을 입은 아이들은 매우 색달랐다.
그렇게 눈에 띄는 아이도 없었고, 후질근한 아이도 없었다.
비록 남의 학교지만 즐거운 생활이 시작되지 않을까나 ~ㅎㅎ
우선 남자부터 1번... 여자는 20번때 부터...
여자로써 여자가 뒷번호라는게 유교 사상에 입각하여 남아 선호사상을 도입시킨게 아닌가하는 항변이 마음 속 깉은 곳에서 부터 울어치밀긴 했지만 ... 아.. 이이야긴 관두자...ㅋㅋ
모두들 멀쭘해서 남여간의 교류(?)는 거의 없었다.
담날 부터 나는 학교갈때 뭘 입고 가야하는지 상당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됬다....
약 한 달간 우린 사복을 입고 다녔을 거다...
첫날 수업 늘 그렇다시피 자기 소개 혹은 교과목 소개...음..
며칠 동안 우린 호원중학교의 탕탕거리는 공사소리에 심히
적응하지 못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야했다......
얼마나 시끄러운지 귓구멍의 고막이 팍 파열할 거같았다... 그때는 겨울이라 창문을 열필요는 없었지만 닫힌 상태에서 그렇게 시끄러웠다 이거다...
적당한 시간이 흐른후 상황 적응 능력이 뛰어난 우리학생들 나름대로
고등학교 분위기 난다.
그러나.....
"선생님 추워요...ㅜㅜ"
잉잉... 얼어죽겠다...;; 아직 춘삼월 좀 싸늘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그땐 사복 타임이라 추위에 대한 인식이 그리 대단하진 않았다...
(이따가 이야기 하겠지만 문제는 고등학교 건물로 이사후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학교에서는 교복 공모전을 열었다...
몇몇 아이들이 참여했고 남의 학교 운동장이라 번번히 운동장조회식을 갖지 못한터라 거의 3주에 한번 하는 그 때 시상식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이 쥐색 교복은 그 콘테스트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다.
공모전을 하긴 했지만 그 때 최우수상을 없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학교측에서 학생이 내는 아이디어로 교복 만들 생각은 애초당시 부터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공보전을 연 이유는 남의 학교에서 더부살이 하는 우리들이 자칫 단체심과 공부의식을 잃을 확률이 높기에 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서
우리는 호원이다...라는 그런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인듯하다...
정신없는 3월 .. 우리의 첫 대면은 심심한 서운함 속에 그렇게 지나갔다.
4월로 접어들면서 교복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조금씩 고등학교로써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때는 우리모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아...
중학교때 급식제도에 익숙해진 나는 가끔 도시락을 잊어버리고 와서
종종 아이들의 신세를 지는 경우로 있었다...거참...진짜 바본가보다...ㅜㅜ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별로 하지도 않던 운동장 조회를 열기 전 토요일날...학교에서는 꿋꿋한 호원... 예의바른 호원! 착실한 호원! 깔끔한 호원의 1대 이미지 형성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 때문에 그 전날 소지품 검사를 한다는 방송을 했고......
역시 엄청 덜렁거리던 나는 파우더가 가방에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채 운동장으로 나왔다...
그리고.. 엄격한 소지품 검사가 시작되었다....
(1,2학년 너희는 알아야 한다... 지금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우선 마이를 다 벗으라고 했다... 담임 선생님들이 돌면서 평소에 행실이 좀 그런 아이들 호주머니 까지 뒤지면서 검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으신 얼굴 까무잡한 선생님 불건전한 물건이 있음 당장 내놓으라고 몇번이나 거듭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을 괴롭게 했다..
"그럼 남학생들은 양말을 전체 벗어라..."
웁스........
담배를 양말에 숨길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남학생들은 철저히 분해(?) 되어갔다...
그리고 여학생들 먼저 올라가고 남자아이들은 담배에 대한 잔소리를 듣느냐고 좀 늦게 올라왔다....
그리고나서..... 나는 교무실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운동장 조회를 나간사이 선도부원들은 교실에서 모든 아이들의
가방을 뒤졌던 것이다... 거참.. 사생활도 없다...
핸드폰... 화장품... 귀거리 목거리등...
우연찮게 걸린 나...
선생님께 다시는 안가지고 오겠다고... 순탄한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싶던 나는 제발 생활 점수를 까지 말아달라고 자존심도 없이 애걸했다..
그러자...
"내가 선도 생활을 얼마나 오래 했는데 너 같은 애를 한두번 봤는지 알아?? 다시는 안한다는 증거있어?? 내가 어떻게 믿어!"
소리치셨다... 대사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
분명한건 소리치셨다... 아... 여린(?) 마음에
울적해진 나는 그렇게 상처(?) 받았다...ㅡ;;ㅡ;;;(뭐 지금은 점수를 까든지 말든지..ㅋㅋ)
4월 중순으로 접어 들면서 서서히 야.자에 대한 문제가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마찰로 변하고 있었다...
처음 우리모두 잘해보자! 라는 투철한 생각에 모두 함께 야.자를 시작했지만 서서히 학원이요, 병원이요... 빠지는 아이들이 속출했다..
모두 야.자를 할때는 교감 선생님께서 돌아다니면서 서있거나 떠들거나
자거나 졸거나 딴짓하거나 하면 귀신같이 찾아내서 바로 흠칫 두둘겨 팼다...
내 개인적인 경험담으로는 내 앞에 아그가 분단 맽 끝에 앉아있는 친구에게 노트를 전달해달라기에 잠깐 일어났다가 걸린 사건이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교감샘...
"너 나와..."
"아..저.. 노트를 전해주다가.."
-철썩...-(뺨 맞는 소리..ㅡㅡ;;;_
아 눈물이 그냥 나더라... 별로 아프게 맞은 것은 아니였지만...
채 사정을 듣기전에 먼저 올라온 손지검 아래 나의 사정은 그처
없는 거나 마찮가지였다...
"누가 변명을 하랍니까?? 네? 변명을 하지 마세요!! 변명을!"
ㅜ0ㅜ 우아앙ㅇ....흑흑...
암튼... 우리에겐 이런 사건이 빈번했고 .. 이때부터 교감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절대惡이 되어버리셨다...
5월이 다가왔다... 슬슬 야.자는 하고 싶은 사람만 신청해서 하는 형식이되어 갔다...
그러다보니 자연발생하는 문제가 급식 문제였다...
전 달 부터 시행된 도시락 급식이 야.자에 적용된다면 인원수가 적어 실질적인 이익분배가 안되므로 급식이 불가 하다는 것이였다...
때문에 처음엔 우리의 학년 고부장님께서 도시락 가지구 다니라하였다.
그치만 누가 석식에 도시락 싸오는 걸 반기겠는가?? 결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자 학교 측에서는 안되겠다 싶은지 학교 안에서 컵라면 팔기를 실기했다.
아~ 배고픈 저녁 6시가되면 우린 컵라면을 먹기위해 음악실(있을 턱이있나... 임시 음악실이지...)로 달려가야했다...
학교 생활이 워낙 열악한 탓에 변변한 정수기 하나 없던 터라
의여고에서 빌려온 온수기 딱 한대...로 우린 라면을 익혀야했다...
라면이라도 잘 먹으면 오죽 좋을까...인원수는 많은데 온수기는
단 한대... 시간도 없이 장소도 좁지.
남자아이들이 빨리 먹는 다고 여자 애들이 빨리 줄서도 남자부터 먹게했다... 게다가 빨리 먹으라고 라면 익는 3분도 못기다려서
딱딱한 라면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어야했다...
그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캡틴 매운맛은 일찍 오지 않으면 못먹었다. 그래서 맛없는 캡틴 새우맛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우동은 답답해서 싫었다... 차후에 라볶기 라면이 생겼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이렇게 우린 어려움 속에 작은 행복(?)을 느끼며...ㅜㅜ
야자를 해야했다... 아참... 정수기가 없는 탓에 더러 목마르다고
화장실 물 먹는 애들도 있었다...
쉬는 시간에는 남학생들 그리 좋아하던 족구 못했다...산책도 못했다...
운동장이 우리 소유가 아니였기에 .
중학교 애들이 쓰는 복도에는 정수기가 있었지만 우리쪽에는 없었기 때문에 가끔 중학교 교실쪽으로 내려가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예상했겠지만 그럼 혼났다...ㅡㅡ;; 전나 얻어터진다...
그리고 중학생 아이들 방과후에는 그 아래 쪽에만 세콤...이 작동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내려가서는 안됬다...
호호...
6월 ... 서서히 더워지지 않겠는가......
찜통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면 탕탕 거리는 시끄러운 공사소리...
(공사소리는 매일과였다...)
그렇다고 열지 않으면 우리모두 더워서 죽을 것같았다.
"선생님! 우리는 왜 선풍기 안달아요~?"
라는 질문...
은 언제나 같은 대답으로..
예산이 없다.....학교가 우리 소유가 아니라 함부로 흠내지 못한다...
거참... 선풍기 없는 생활들 7월 까지 이어졌다...
알겠지만 호원중학교는 ㅁ字형식이기 때문에 창문을 연다 쳐도 바람이 없고 또한 환기도 잘 안됬다...
방송상태도 아마 않좋았을껄...(?)?? 점심 시간에 무슨 음악?
기대도 하지 않았ㄷㅏ..
컴퓨터 동아리는 컴퓨터 실이 없는 관계로 활동도 아예 못했고
랩동아리나 댄스 동아리등등도 부실이 없어서 잘 활동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가기전 아름다운 선후배간의 우정(?)?? 없다.
그리고 동아리에서 싹트는 즐거움과 자신의 소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기회 조차 불충분했다...
학교에서 애들이 하도 덥다고 툴툴 거리니까 학부모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비를 모아 선풍기를 달아주었다...
선풍기...!! 아 선풍기!!!
얼마나 사랑스러운 말이던가...ㅋㅋㅋ
그 사이 야영도 가고.....
힘들지만 그속에서 우린 엄청나게 결속되어갔다....
힘들수록 뭉친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였다..
선생님과 학생이 이렇게 까지 친한 학교는 어느학교에서도 전례 있었던 적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라면을 팔면서... 우린 열악속에서 공부하면서...
선생님께서는 호원중학교의 압력을 버텨내면서... 우리는 뛰놀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차마 운동장을 범람하지 못하면서...
선생님께서는 호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엄청난 분량의 서류안을 제출하셔야했고... 우리는 호원의 기초 이미지를 위해 단정하게 지내야 했고....
작은 실수조차 가볍게 용납되지 않는 철저한 교율 속에서 또 우린 우리 나름대로 뭉쳐져야했다...
우리는 남의학교에서 여름방학까지 맞았다...
당분간(!!!!!)은 상당히 긴 시간이 였구나...
암튼 과학실이 없어서 우리 선생님들 의여고에서 실험기구 빌려오셔서
어떻하든 아이들에게 살아있는(?)교육.....ㅡㅡ;;
하시려고 노력하셨고... 땀뻘뻘 흘리면서 마치 콩나무 시루같은...
찜 솥이 따로없는 여름을 보냈다....
개학하고 9월 우리는 이사!!!!!!!!!!!!!!!!!!!를 하게 되었다...
책걸상... 남자아이들이 트럭까지 옮기고 (왜냐구? 인부가 부족했거든...)
아는 사람 알겠지만 호원중학교랑 호원고등학교 사이를 무지막지한 분량의 책을 등에 ... 어깨에... 손에...심지어 머리에 이고...
대규모 이사가 시작되었다.....
어찌보면 먼거리지만 워낙 많은 아이들이 이동하다보니 거리상의 힘듦은 느껴지지 않았다.
호원동 사람들 우리가 짐들로 횡단하는거 보고 모두 경악했을 것이다..ㅋㅋ
아참, 우리 학부모께서 장착해주신 선풍기 모두 회수해서 들고 갔다...
암암.. !! 누구 껀데!!
우리가 학교에 도착했을당시
건물은 3층인가...4층인가... 밖에 올려져있지 않았다...
(우리 이사하고나서도 신입생 들어올때 까지 공사는 이어진다.)
아~...호원중학교 다 지어져서 공사소리 안난다 싶더니 또다시
공사소리에 시달릴 생각하니 귀가 막막했다...
그리고 학교 사이에 있는 전신 둘... 학부모들의 항의가 심했지만
그대로 방치된채 학교의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근데 이건 지금와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사실 그때 당시
으리 으리한 학교를 보고 우리 모두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운동장이 호원중학교 보다 좁든 어떻든 암튼 우리 집(!!!!!)
이 생겼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모두 감동의 도가니속에 빠져들었다...
힘들디 힘든 이사....
학교에 정착하기 까지의 고생도 고생이거니지만..
우리 집에 들어온 후에도 고생은 계속되었다...
모두 알겠지만 ㄷ字모양인 우리 학교 ... 그때는 외관만
번지르르했지 사실상 ㄷ字중에 二字부분만 대충 지어놨지 │字쪽은 공사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장실이 윗층 아랫층 통틀어서 하나밖에 없었다...
아참... 강당도 없었다...ㅡㅡ;;
그래서 화장실가려면 X빠지게 뛰어서 아랫층 내려가서 일보고 올라오면 종쳤다...ㅡㅡ;;; 가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하나밖에 화장실이 없기에 아이들이 하도 몰려서 줄서느냐 오래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