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너무 늦었네요 ^-^
저..이소설 중단하면.저 미워할껀가요..? ㅠ_ㅠ
34.
인파수가많은 시끌벅적한 카페안.
30분씩이나 늦은 신이. 연예인이란 직업이라는 가지고 있어서 어쩔수 없는일이지만.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있는 앞에 있는 시원이랑 옆에있는 신.
둘은 같은 주파수인마냥 파죽이 잘맞았다.
"와~ 너 진짜 귀엽다. ^-^ 티비에서 보던것과는 색다른걸?"
" 감사~ 저기요.. 근데. 이름이.."
"하시원. 시원이 형이라고 불러. 말 낮춰도 되.^-^ 미래의 너의 형...."
쾅!(의자 넘어가는 소리.) 망할 시원이 녀석이 무슨 말 하려는지 훤하구나.
시원이의 의자를 사~알짝 쳐줬다.신이가 어떻게 생각하겠어.역시 이녀석한텐 신이를 보여준게
잘못한거 일수도. 그래도 신이는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참는다.
놀란눈으로 처다보는 신과 아까부터 부담스럽기 그지없는 주위 여자들과 남자들..?
신이는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었지.
근데 그 눈초리가 나에게도 쏘여지는 이윤 뭔지.(잠시 여장한걸 잊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다리를 탁탁 털곤 의자를 세워 앉으는 시원.
빙그레~ 입술가에 미소를 지으는 시원.
그 얼굴을 본 여자들은 하나둘씩 얼굴이 벌게지고. 마치 그런 여자들의 모습을 즐기려는 시원.
내가 이녀석과 친구먹은게 후회스러울 따름이다. -_- 카사노바새끼.
"형. 괜찮아? "
"그으럼~ 의자가 망가졌었나바. "
"진짜?? 내가 주인 불러다줄께 .바꿔줄까? ㅇ_ㅇ"
"아니. 괜찮아. 킥. "
"저 근데 형. 우리 형..아니 우리 누나. 진짜 맞아..?"
"킥. 본인한테 물어바. 내가 알기론 맞아. 천설 장본인이야. "
"!!!!! 근데 왠 갑자기 남장했던 누나가 완벽한 여자로.ㅜ_ㅜ그럼 안되는데.
사람들이 다 누나 쳐다봐서 누가 잡아가면 어떻게. 동생으로써 누나 지키기가 힘들다구.."
이내 눈물을 글썽글썽거리는 내동생 신이녀석. 니가 보기엔 내가 누구한테 잡힐만한 위인으로
보인단 말이더냐. 뭐가 좋은지 계속 웃고있는 시원이.
내동생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런가보다. 내가 보기에도 너무너무 귀여운 신인데.
"...신아. 난 누구에게도 안잡혀. 너도 알잖아."
"힝~ 말투까지.완전 여자됐어. 전에 우리 형도 좋지만. 지금 새롭게 탄생한 누나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ㅇ_ㅇ 근데 ..."
"????"
"화장기술이..많이 좋아졌나바? 항상 유이를 보았던것도 그래왔지만..
지금 누나의 모습도 아주 색달라. ㅇ_ㅇ"
"하하하...-_- 신아. 니가.. 요즘 많이 느슨해 져 있는거지?"
"아하하하하하 >_< 누나.. 설마. ㅜ_ㅜ 내가 명을 단축하려는 짓을 할리가 읍짜너~ "
애써 괜찮은척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신. 신이녀석 아직은 내가 무섭나보다. 음.음.좋아좋아.
신이 옆쪽에 있는 시원이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옆에서 킥킥 거리고 있고,
신이의 그런 행동들이 귀여운지 주위 사람들은 황홀이라는 표정으 로 우리쪽을 보고있다. -_-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연예인이란 직업은 좋지 않은것 같단 말야.
지금 우릴 보는 사람들은 나와 시원이도 연예인이라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근데. 누나. 그렇게 하고 계속 다니면 캐스팅 되겠따~."
"그래? 그치만 난 연애인이란 직업엔 관심 없단다. 신아."
"시원이 형도 연애인 못지않게 훨신한게 잘생겼고..ㅇ_ㅇ 그리고 전에 본 , 천일이 형도..
무지 이쁜. 아니 잘생긴 형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천일이 형은? 요즘 안보이네?
나 그형 보고싶었었는데."
잠시잊고있던 천일이가 생각이 났다.천일이.. 천일이..지금쯤 뭘하고있을까.
삐친뇬..하고 아직도 히히덕 거리고 있는걸까. 분명 그럴꺼야.
내 약간변한 표정을 알아챈듯. 시원이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노력하려고 일부러 더 밝게 웃으면
서 신이녀석과 재미없는 수다를 떤다. -_-
근데. 천일이가 남자라는건 이녀석이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신이녀석 어떻게 그걸..
"시원이형은 무척 재밌는거 같아. 근데. 형."
"응? 왜? 신아?"
"잠시만 귀좀....ㅇ_ㅇ"
"응??"
뭐야. 둘이 지금 날 따시키는건가. 신이는 시원이 귓가에대곤 뭐라 고 소근대고 있다.
둘이 그러고있으니 형제같다. 형과 동생. 쩝.
신이녀석의 말이 재밌던건지 포물선을 그으며 미소를 짖는 시원이.
그런 시원이 모습에 한층더 푹빠져들어가는 주위 여자뇬들. -_-
"맞죠? 그쵸 ?? 형? >_<"
"음.. 재법 눈치도 있구나. 신이는 ㅋㅋ "
"당연하죠 ~ 눈치라면 제가 백단이죠~ 유이보단 제가 훨~ 더 빠르죠 ^-^"
"그래. 맞아. 하지만 지금은 내쪽이 .. 더 좋아해."
"아하~ 그렇구나. ㅇ_ㅇ 하지만 전 어떤편도 들어주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본인의사가 더 중요하니깐요. ^-^"
둘은 알수없는 말을 주고받고, 시원이가 누굴 더 좋아한다는건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런일이라면 나부터 말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왠지모를 배신감이 들고, -_-(지 좋아하는줄도 모르는 설.)
"아!!! 모이기도 힘든 이 자리에 우리 3명이 모였는데. 그냥 이대로 헤어질순 없죠? ^-^"
"무슨말이야? 신아?"
"누나. 날 따라와~ 형도~ "
"어딜갈려구??"
"흠. 감독님이 말한 약속과는 다르지만.. 이정도면 합격점이겟지?"
"??? " - 나.시원.
"자자. 일어나요~ 누나. 형. 내가 오늘 색다른 경험 쌓게 해줄께~ 형~ 저 믿죠??? ㅇ_ㅇ"
"킥. 그래. ^-^ 누구 동생인데. 그럼."
" 형한테 추억이라도 될만한 일을 만들어드릴께요~"
"....추억. 추억이라.. "
마지막의 시원이의 씁쓸한 미소가 왠지 맘에 걸리는듯 했지만 ,
도촉하는 신이의 끌어당기는 손길에 나는 질질 끌려나가듯 시피 카페안을 나가고
시원이는 돈을 내려는듯 카운터로 갔지만 여종업원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오늘은 5주년 기념이
라 공짜라는 구라를 까면서 공짜 커피한잔과 초코 파르페 하나.
그리고 오랜지쥬스 한잔을 공짜로 마실수있는 기회를 얻을수가 있었다.
"매니저형!! 여기요!!! >_<"
우리앞에 멈춰서는 삐까번쩍 고급스런 검은색 밴.
딱보기에도 연애인이 타고다닐만한 밴이었다. 이게 신이가 타고다니는 밴인가 보다.
"어~ 신!! 옆에..숙녀분은 누구?? 저 남자는?"
치르르 창문이 열리고 그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미는 사람. 신이의 매니저 인듯.
꽤. 선하게 생긴 얼굴. 웃는 얼굴이 매우 귀여우신 분.
"우리 누나. 그리고 이쪽은 누나 친구요. "
"어? 그럼 전에 말하던 누나가 이...ㅇ_ㅇ"
"네. 이쁘죠???"
"흠. 합격. ㅋㅋ 그리고 이쪽 남성분도 잘생겼는데? 음.. 합격."
"꺄꺄. 그럼 그거 실행해도 되겠죠? 감독님과의 약속."
"그래.감독님도 좋아하실꺼야.분명 합격점 줄꺼야.근데...지금..이러고 있기엔 민망하지 않어??"
"네? ㅇ_ㅇ"
"아..."
사방팔방 둘러쌓여있는 우리들.
신이가 나타나서 그런지 무슨 화보같은 촬영을 하려는줄 알고 모여들었나보다.
그보다 신이의 얼굴을 보려고 하는 사람인듯 싶었지만.
"꺄아아아아 신이오빠!!! >_< 여기좀 봐주세요!!!!"
"아아아악!!! 신이짱 !!!!! 실물이 짱이예요!!!! 얼굴이 야구공만해요~!!!"
"옆에 누님은 누구죠??? 연애인이신가요?!!!!"
"꺄앗 옆에 오빠!!! 저 팬할래요!!!!"
시끄럽다. 말이끝나기 무섭게 들려오는 신이팬들과. 시원이 팬(?).
한시라도 빨리 이 곳을 떠나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누나. 이쪽으로 . 시원이형도. 빨리. 덮치겠다. "
"어. 어?어?"
"설아.뭐해. 깔려 죽고싶어?!!! 왜 멍한히 있어? 손잡아!!!"
"어? 어엉"
문천일?? 방금 천일이와 비슷한 사람이 이쪽을 보고있는거 같았는데..기분탔인가.
밴을 먼저탄 시원이가 내 손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자세히 그 사람을 볼 여유조차 없이 .
내가 타자마자 밴문은 닫혀지고,
익숙한 손놀림으로 밴을 운전하는 매니저는 이곳을 빠른 속력으로 벋어나고 있다.
내 손을 너무 꽉 잡아 당긴 시원. 안긴꼴이 되어버렸다. 얜 스킨쉽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_-
"너무. 날 좋아하는거 아냐? 언제까지 옷깃을 잡고있을래? 나야 좋지만.. ^-^"
"아.. 미안."
"ㅋㅋ 날 사모하고 있던거 아냐?"
"착각은 자유.~ "
시원이 말같은건 들어오지도 않음. -_-
분명히 천일이의 얼굴인거 같았는데 . 설마..남자모습인 천일이를 보기 쉬운줄 아나?
여장모습이 아닌 분명 남자 모습이었는데.
"신아. 어디 가는거야 ?"
"히힛 ~ 따라와 보믄 알아. 누나. "
싱글벙글 신이. 매니저형이랑 무척 사이가 좋은듯.
신이는 모든사람과 잘 어울리는 마법을 부리고 있나보다.
하나같이 신이랑은 한순간에 친해지니. 그게.. 신이의 장점이지만.
어렸을때도 낯을 좀 가리는 유이랑은 전혀 딴판인 신이였다.
"니네 누나 무척 미인인데? 진짜 이뻐. ^-^"
"그쵸?그쵸? 저도 놀랬다구요~!! >_<"
"감독님이 이번에 새로 계획하는 프로젝트..."
"쉿쉿 비밀이예요. 아직은."
"아아. 말안하거였어? 아직?"
"네. ^-^ 놀래켜 주려구요~ "
"너 형도 있지???"
"아?? 예~"
"가족이 다 선남선녀들이네. 부모님의 유전인가봐??? ㅋㅋ"
입가에 검지손가락을 대어서 비밀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신이.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건지. 감독이라면 노망난 감독을 말하는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들을 꾸미는거지? 불안. 초초. -_- 내심 궁금.
"으음..."
"풉..."
잠이든 시원이. 푸하하하하하. 진짜 귀엽다.
이런 시원이가 사람을 육성하고 있는 그런 조직계에 후계자라는걸 과연 몇이나 믿을까.
어린 나이에.. 그런 짐들을 가지고 있다니. 나로서는 시원이가 무척이나 존경스러웠다.
'으음' 하고 고개를 돌리는 시원이. 이런 어린애 같은 면모도 있는데.
킥. 잘도자네. 두번째 보는 속눈썹. 역시나 길다.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은 항상 든다. -_-
무슨 남자애가. 천일이나 시원이나 둘다 길다... 다시 생각나는 천일이의 존재.
하지만 지금은 잠시만 잊는게 좋을듯 싶다.
"이제 다왔다. 길이 안막혀서 빨리 도착했네."
"누나. 형. 이제 다왔어요~ 내리세요~ "
안일어나는 시원이.
"야야. 내리래. 다왔데 시원아."
"......."
"시원아. 이보세요. 시원씨...꺅"
내손을 자기쪽으로 잡아당겨서 품에 안기게 하는 짖굿은 시원이. 부탁이다. 날좀 그만안어.-_-
휴. 또. 이녀석 자는척 한거였단 말이야? 치사한 새끼. 한쪽눈을 떠서 윙크를 해보이는 시원.
토쏠리. -0-
"굿 에프터눈~ 설~ "
"야야. 장난 그만해. "
"이야~ 형~ 그런 방법으로 안다니.ㅇ_ㅇ 놀라워. 나도 담에 써먹어 봐야지.... "
"귀여운 한상이네. 자 . 신이누나분. 거기 잘생긴 분도 빨리 내려."
"네~ "
감탄하는 신. 별것도 아닌일인데. 신이한텐 무척이나 신기한듯. -_-
신이가 밴문을 열고 밴에서 내려서 주위 풍경을 볼수가 있었다.
"신아... 여기는."
"촬영소.^-^오늘의 촬영소야. 누나. "
"여기엔 왜.."
"감독님께서 CF 를 새로 만들고 계시거든.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CF를."
"근데 왜 나랑 시원이를 일로 데리고 온거야?"
"그냥 ~ 둘이 같이 사진이나 찍어달라고 하게~ 걱정마. 그런건 안시키니까. ㅇ_ㅇ "
"재밌겠다. 설아. 우리 사진이나 왕창 찍자. 너랑 사진찍은거 한장도 없잖어.
이기회에 많이 찍어두자. 남는게.. 사진..이잖어."
"으..응."
가끔 보이는 시원이의 서글픈 눈동자. 쓸쓸한 기색이 다시 시원이를 훑고 지나갔다.
그래. 친군데. 사진한장도 없으면 안되겠지.
"자. 일로와. ^-^ 감독님께서 저쪽에 계실꺼야. 감독이라서 영화만 촬영 한다고 생각하지마.
우리 감독님께선 무척 다방면에서 능력이 많으신 분이거든 ."
"아..네."
마치 자기 아버지를 말하는듯한 매니저는. 존경이 서린 눈으로 말을했다.
매니저를 따라 간곳은 어느 한 숲. 인공숲인데도 자연적인 숲처럼 느낌을 받는 그런 숲이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별장같은 성. 도대체 무슨 촬영을 하는 장소일까.
"누나. 여기야~ >_< 감독님!!!!!"
이녀석이 달려가면소 도착한 곳은.
의자에 느긋하게 대본을 꼼꼼이 살펴보고있는 감독이 있는곳.
대본을 살펴보는 김독의 눈빛은 어느때완 달리 진지해 보였다.
"어? 신이구나. 어찌 이곳에?? 응??"
"저희 누나. 그리고 누나 친구예요. "
진지한 눈빛은 어디로 갔는지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장난기 묻은
노망난 늙은이 염감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신이를 대하는 노망난감독은 손자녀석을 대하는듯했다.
어벙벙해져있는 나와 . 이상황을 즐기는 시원이. 그리고 이름모를 미소를 짖고있는 매니저.
"어서와. 이름이.."
"천설. 우리누나 이름이예요."
"아아. 그렇지. 설이양. 우린.. 구면이지?"
"(뜨끔)"
"그리고 자넨... 흠... 언듯 본 기억이.."
대단한 노망난 눈매. 사람을 단한번에 알아보다니. 꽤뚫어 본다.
그말이 맞는거 같다. 내가 그땐 남장을 했음에도 불고하고 이렇게 알아보다니.
지금은 여장인데..매니저 말대로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을지도.
"감독님~ 감독님~ 어때요??? 합격? 합격??"
"흠... 좋다. 합격!! 이정도면 합격점 주고도 남겠지. 허허허허 ^-^"
"꺄아앗 !! 감독님 최고!! 아참 글구요 사진. 누나와 형 사진 찍어주세요. 그땜에 온거였걸랑요."
"그보다.. 더 재미난걸 하자꾸나. ^-^"
"네? ㅇ_ㅇ"
"한번 이 대본대로 연기를 해줄수 있겠나? "
이 염감 . 무슨일을 시키는 거야. 연기? 연기라고? -_-
당연하지. 난 인생이 연기니까. -_-
"아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게.^-^ 작가가 방금 따끈따끈한 대본을 가지고 왔거든.
난 훑어보고있는 중이었고 . 한번 테스트 해보려고 그러네 이 대본이 괜찮은가.
아님 이상한가. 이상한가 아닌진 내가 판단하고. 신이의 매니저랑. 어때 해보겠는가?"
"아뇨. 싫습니다."
"설이양? 어째서?"
"혹시 그걸 방송으로 내보내면 어찌하려구요?"
눈이 잠시 커지는 노망난 감독. 내가 그 속을 왜 모르겟는가. 시원이의 생각도 모르는 노릇이고.
"허허허허. ^-^ 그래서 지금 못하겠다는건가? 하긴. 연기라고 해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아. 그래..그랬어. 이건..무리였던가. 그래.. 그럴지도..초보인..."
부글부글부글. 이염감 내 속을 완전 뒤집어 두네? 내가 승부욕이 강한건 어떻게 알아가지고.
내 승부욕을 돋고는 노망난 감독. 내가 안하고는 못배기도록 만드는거 같다.
내 옆엔 시원이는 웃고만 있을뿐.
"하겠습니다."
그때 시원이가 말을 하고..
"그래? 역시. 자넨 좀 뭔가 통하는 사람이군.^-^ 껄껄껄. 맘에 들었어.
흠.. 설이양은.. 못하겐건가? 이역이 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흠."
비웃는 노망난 감독의 웃음. 이거 승락하지 않고는 못배길 노릇이다.
그래. 한번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고. 저 노망난 감독탱이를 한번 놀라게 해보는거야.
"해. 할께요. "
"오호~ 껄껄껄. 할수있겠나??? "
"누나.!!! "
"제가 감독님의 맘의 들면 어쩌실려구요?"
"그건 차차 보고 얘기를 하도록 하지.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는겐가.
한번 연기실력을 보자는것도 아니고 , 그냥 이 대본의 내용이 어떤가 볼려고 하는건데."
"아. 그러시군요. 한번 해보죠."
"허허허허허! 조피디. 준비해. 이코디! 의상 준비하고."
이미 발등에 불은 붙었다. 감독탱이. 잘봐. 내가 첩자 노릇은 괜히 했었 는줄 아나?
연기라면 내가 한 연기 하지. 인생이 연기라니까. 이보다 더 큰 물에서 놀아본 나라고.
내 마음에 불씨는 점점 커져만 가고. 시원이는 그런 내 모습이 맘에 들었는지.
코디가 오라는 손짓에 따라가고. 나는 딴 코디가 오라는 손길에 따라 갔다.
바보처럼. 감독이 짜논 계획이라는 것을 잊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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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여장을한 조직 아들과 남장을한 비밀요원딸이 만났을때 - 34
화나면뛴다
추천 0
조회 355
04.08.24 22:5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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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시원이는 멋있다니깐.. ㅇ_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시원이...비운의 운명..ㅠㅠ
아~우리 설이 과연 어떤 대본일까요? 이히히히히히히히히
어떻게 될까나~~>ㅛ<
언제 봐도 재미있어요 ㅠ^ㅜ 그리고 소설 그만 두시면 미워 할꺼에요 >_ <???????
저런 노망들은 감독- _-^그래고 재미난 광경을 보겠군>_<
프롤로그 부터 보느라 힘들었어요!!! 천일이랑은 어케될까... 궁금 궁금!!!!
ㅋ 담푠을 기대. ㅋㅋㅋㅋ
꼴이다~님 수고하셨어여~ ㅋ ㅠ_ㅠ
연재가 좀 늦어질꺼 같네요. ㅠ_ㅠ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