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 1부의 시간이 끝날무렵 여느때처럼 여인들의 한탄 소리가 들린다 아~ 오늘 미장원에서 두시간 동안이나 머리하고 왔는데 오늘도 공쳤네~ 난 요며칠 한사람도 못잡아보고 집에 가야하네 등등 여인네들의 아쉬움의 시간들이 다가 오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야간까지 남아서 웨이터들에게 팁좀 집어주면 춤이야 해결할수 있었지만 장 바구니 들고 오시는 분들은 아쉬움의 발길을 돌리곤 했었다~
우리가 뭔가를 처음 배울적에 뭔가에 빠지게 되면 잠잘때 천정에서 그 모습들이 펼쳐 진다고 한다 어떻게 어떻게 춤을 배우긴 했는데 남자들의 부족으로 아쉬움만 삼키던 그 시절이었다
지금처럼 밤문화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그런 아쉬움이 더 많지 않았나 싶군요~ 아무리 힘들어도 돌아갈길은 생기나 봅니다 춤을 가르치는 샘을 통해서나 웨이터들을 통해서 못다푼 춤들을 하기 시작했지요 처음엔 고마운 마음으로 점심에다가 용돈좀 쥐어주면서 그렇게 시작들 했을겁니다~
춤을 가르쳤던 제 사촌과 친한친구 작은 구두방을 하면서 시간이 남으면 터미널 근처 다방까지 들려서 손님구두까지 닦아주면서 생활했던 한친구~ 항상보면 코밑에 구두약을 달고 살았던 그친구 사촌과 카바레에 들리기전 항상 그곳에서 구두를 닦곤 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꼭꼭 닫아버린 가계 그시절엔 삐삐조차 없던 시절이었으니 연락할 방법도 없구~~
그러길 두주쯤 지났을까? 아래위 멋진 차림으로 카바레에 나타난 그친구(사촌과 친했지 나하고는 인사만 하던시절) 아주 당당한 모습으로 멋진 여인과 만나서 이제 구두점 안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웃던 모습이 세월이 지난후에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별다른 의미없이 한달쯤 지났을까? 카바레 가던길에 구두점이 열려 있는겁니다 사촌이랑 구두점에 갔더니 반은 넋이 나간모습으로 앉아있던 그 친구 뭔가 일이 이상하다는 직감을 느꼈죠~ 사촌에게 하소연을 털어놓는데~ 집도 얻어주고 그렇게 잘해주던 여인이 잘 나가던 사람과 눈이 맞아서 자신을 손절했다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내가 제비한다 했나? 본인이 날 제비 만들어 놓고선"
물론 한사람의 일이긴 하지만 춤하는 남자들이 적다보니 이런 에피소드가 비일비재 했던 시절이었죠 여러 사람들은 저에게도 궁금 하다고 이런말 합니다 당신은 그런일 없었냐고~
@올미(댄포 부 위원장)
저는 그 반대랍니다 ㅋ
@겨울(온라인) 그러시군요
모임이 아닌 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생활 하시던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어디가 되었던 마음의
평화를 가질수있는 장소가 최적 이겠죠 ㅎ
떠난 여인 잊고
마음의 평화를 얻길 바랍니다
ㅎ
제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워낙 오래된 시절이고
서로 왕래하지 않았던 사이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글을써도 별 부담이 없는것같아
이렇게 한번 써 봤습니다
@올미(댄포 부 위원장) 넵 감사합니다ㅎ
@타잔 (온라인)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미님! 참 신사 이세요. 멋져요.
아이구~
옛정이 가득했던 분인데
요즘은 얼굴 뵙기가 쉽질 않네요~
수원 에 좋은 추억 이 가득하네요.
지금 은 멀리 떠나와 있지만~~
그러신가요?
그래서 얼굴뵙기가
쉽질 않았군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오픈 못 하는
제 캬바레 스토리
다음에 갠적으로 깔께요.
춤하곤 1도. 상관은 없다는...
오픈 못하는
카바레 스토리를
공개 한다고?
쉽지 않을텐데
공개해 준다니
고마워~
좋은꿈 꾸시고~
@올미(댄포 부 위원장) 그닥 쎈건 아니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을때
캬바레 많이 다닌때가 있었어요
2000년 되기전입니다. ㅋㅋ
@베인( :정사모 총무: ) 그래도
그때는 남녀의
성비가 거의 비슷한
시기일터인데~
재미있는 레파토리
한번씩 펼쳐 보시길
글 읽는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올미(댄포 부 위원장) 댄스랑 상관없어서
글로 쓰기엔 적절치 않아요.
ㅎㅎ
담번에 맥주한잔 하면서요!
@베인( :정사모 총무: ) ㅇㅋ
행밤 보내시구~
@올미(댄포 부 위원장) 언제
짜장면이든
삼겹살이든
함께 하시죠.
존꿈꾸새우 ~~^^
@베인( :정사모 총무: ) 그러고보니
수년전에 삼겹살
같이 먹자고 했는데
벌써 10 여년이
지나가 버린겨?
@베인( :정사모 총무: ) 기대가 되네요.
저도 그자리에 끼워주세요.
골뱅이 안주 살게요. ^^
@젊은그대(동부총무)
@젊은그대(동부총무) ㅎ
골뱅이 무침은
내 전문인데~
혹시 잘 아는곳 있으면
한번 가 보세나 ㅎ
지금도 아옛날이여! 그시절에젖어 사는 남자분들도 있겠죠.
ㅎ
돌아오지
않는 옛날 생각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요
현실은~
현실일 뿐이죠 ㅋ
의자 지킴이로 활동하다보니
그당시 의자 지키던 여님들
심정을 조금은 ㅎ~~~
그래도
지금 남자분들은
상황이 좀 나은거죠 ㅎ
그 시절엔
여자분들이 남자에게
춤하자고 말도 못 붙혔던
시절이니 얼마나 답답 했을까요
댄스경력 10년 넘었다고 큰소리 쳤는데~~ㅋ
올미님 앞에서는 깨갱입니다~~~^^
춤을
언제 시작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바르게 배운시간이
많았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중에 한사람 입니다
얼굴뵌지 꽤 된것같네요
예전 벗꽃놀이 갔을때가
또 생각이 나네요 ㅋ
@올미(댄포 부 위원장) 10년전일을~~ㅋ
저는 일산모임에서 댄스전 사주셨던 맥주한잔이 생각납니다~~~ㅎ
@윤소양 이렇게
오랜시간
알고 지냈음에도
같이 춤할수-있는 기회도
적었던건 모임의 특성이라 할수있겠죠
15년 넘게 카페생활 하면서도
10년에 한번쯤 춤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여성분들의 감성이 남자보단 훨씬 더
예민하단것만 느낄뿐~
건강 조심 하시구여~~~
변방에. 북소리는. 요란한데
본 전투씬(?)은 언제 나오나요
ㅋ ㅋ
전투씬?
아마 글로는 못 쓰지
싶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