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펴라] 허리와 등이 굽은 수행자는 道가 없다.
부처님을 비롯해서 覺을 이루신 분들의 자세는 곧고 반듯합니다. 몸은 거짓이 없습니다.
인체의 구성원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음식문화가 바뀌면서
위와 장의 길이가 진화되었을 것이며 문화와 문명이 발전하면서 어려서부터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여
자라목이 되고 허리가 굽는 등 후천적인 물리적 변화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은 부처님 시절보다 수행하기가 더 힘겹고 어렵습니다.
등이나 허리가 굽었다는 것은 폐가 기형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폐가 복부 쪽으로 내려갔다 올라왔다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앞뒤 좌우로 폐가 확장되었을 때
허리가 굽고 등이 곱사등처럼 불룩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폐가 갈비뼈를 밀어낸 것인데 대부분의 상기증을 앓고 있는 수행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등이나 허리가 굽게 되면 흉부의 압과 폐 압이 올라갑니다. 흉부의 압력이 높으면 인체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노르 아드레날린과 코티졸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위산을 많이 나오게 만들고
혈관을 축소시키며 심장박동을 빨리 뛰게 하고 모든 평활근(민무늬 근육)을 경직시키는 등
순환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기승을 부려 노화를 앞당기며
모든 질병의 근원인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병명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병의 대부분이 바로
기형적으로 확장된 폐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의사는 많지 않습니다.
부처님들이 왜 결가부좌를 하였는지 어떤 수행을 했으며. 무엇을 먹고 잠은 어떻게 잤는지.
명상을 할 때 의념은 어디에다 두었으며 눈은 왜 반개를 했는지. 손 처리는 어떻게 하였고.
숨은 어떻게 쉬었는지.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부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처님들이 무슨 수행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고 흉내만 내면서 마냥 앉아만 있는다고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부처님의 몸과 마음을 알 수 있으려면 자신이 부처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글이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몸과 마음에서 나타나는 妙하고 妙한 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를 두고 “노자”는 “이름 지을 수 없는 것이 道이므로 道를 道라고 하면 그것은 道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참으로 기가 막히는 표현입니다. 불가에서는 “眞空妙有”라는 글을 많이 사용을 하고 있으며
이 글을 모르는 불자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체험을 한 불자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삼매에 대해서도 이론적인 말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재미있게 묘사한 글은 많은데 삼매에 들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물리적인 현상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는 수행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삼매에 들었을 때 인체에서 나타나는 물리적인 현상은 참으로 과학적이며
대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을 나는 체험하였습니다. 물론 설명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르몬에 관한 연구가 마무리 되는대로 여러분들에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리가 굽거나 등이 굽은 수행자와 어께가 활시위처럼 굽은 수행자는 실패한 수행자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자세부터 교정하시기 바랍니다. 허리가 앞으로 구부리면 이완은 잘 되겠지만
폐 공간을 확장시킬 수 없습니다. 가슴과 허리를 펴고 명치부분을 확장시킨다는 의념을 두면서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시게 되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앞 쪽으로 폐가 커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두고 도교에서는 “황정을 지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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