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축구의 헤게모니는 의심의 여지 없이 유럽에 있지만 최근 성장세는 굉장히 흥미롭네요
유럽 빅리그 평균관중수 증가폭은 소소한데, 그 사이 MLS는 5년 만에 평균관중이 40% 정도 증가했어요
성장세만 좋은게 아니라 관중의 절대량도 애틀란타의 경우엔 5만 정도로 유럽 유수 빅클럽에 비해 뒤쳐지지 않고 (심지어 2018년 창단 클럽)
토론토FC는 3만명짜리 구장 쓰는데 시즌권이 매번 매진이라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네요
물론 매출로 비교하면 미국내 4대 스포츠나 PL 라리가에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긴 하는데... 성장동력이 있는 리그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암튼 이제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이 2026년 미국에서 개최되는데
북미대륙 전체가 이 2026월드컵을 21세기 인류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만들려고 기획하고 있다죠
원래 자국에서 큰 행사 한번 하고나면 자국민들 인식도 확 달라지게 되는데...
아직까진 4대 스포츠에 몰려있는 미국인들의 관심이 미캐멕 월드컵으로 축구로 많이 넘어올지 궁금하네요
지금 유럽축구는 이제 좀 솔직히 많이 고여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스포츠 왕국이라는 미국이 헤게모니를 가져가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궁금하고요
유럽팀들도 미국에서 축구 관심이 커지는거 아니까 자꾸 뭐 엘클을 미국에서 한다 어쩐다 드립 치는것 같고요
룰적인 개정이든 패권의 이동이든 뭐든 무슨 변화라도 일어나서 이 판이 뒤흔들리는걸 보고 싶네요
첫댓글 바꾸지는 못할테지만 1994 미국 월드컵이 MLS 출범에 영향을 줬듯이 이번 2026 북미 월드컵이 미국에 축구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낳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뇨. mls가 아무리 성장해도 nfl,nba,mlb 따라잡기 힘들어요.
참고로 승강제 도입하려고 방송사에서 중계권료 엄청나게 불렀는데 사무국에서 거부함.
@더워 미국식 방식을 고수 하는거죠. 승강제없고 드래프트 방식 그리고 샐러리캡 적용.
@JoonBa 확실히 지금 중계권료는 4대스포츠 끄트머리도 못 따라가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 미국 4대스포츠 향유계층이 점점 늙어가고 젊은 층 중심으로는 축구 선호도가 높다는데 개인적으로는 MLS 위상이 더 올라갔으면 합니다
@슈퍼파파스 개인적으로 mls의 위상은 월드컵을 개최하더라도 더 올라가는 게 힘들겁니다.
시청률은 거의 0.x대임.. 잘나와야 1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