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시산제 기대된다...굿타령 축제의 장으로 기획한 영산회
“이번 시산제는 축제분위기로 진행하겠습니다.”
“시산제는 7굿으로 굿타령을 하는 흥미가 있고 흥을 통한 힐링과 치유의 장으로 그 의미를 달리하겠습니다.”
강영배 회장은 지난 25일 우면산 산행을 마치고 경마공원역 부근에 있는 ‘연자네’ 식당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23년도 시산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이하 영산회)도 무사산행과 회원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와 사업 발전 등을 비는 시산제를 실시한다.
영산회는 다가올 25일 토요일에 하남시 미사동 ‘미사경정공원축구장’ 에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시산제는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는 물론 강진군, 구례군 등 여러 산악회와 동아리 등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산제는 제를 모신 후 각 지역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해 장학금을 지불(20명 내외)한다. 그런 후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는 다른 시군과 지매결연을 한다. 그런 후 회원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들의 노래로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산악동호인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의 주제는 ‘시산제가 축제가 되어야한다’ 이다. 슬로건은 ‘기쁨을 듬뿍 드리세 즐거움을 몽땅 드리세 행복을 엄청 드리세’ 라고 정했다.
행사는 2023년 계묘년 한 해 동안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윷놀이와 축원덕담, 전국 곳곳의 산을 찾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대동고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의 신명의 한해를 기원하는 회원 및 가수들의 공연 등의 있다. 또한 고향에서 올라온 막걸리와 복 떡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덕담으로 축원한다.
산신령을 모시는 시산제이지만 시산제의 격식을 깨는 강신(降神)한 신은 제물을 들고 난 후 화합한마당에서 함께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잔치마당으로 이어진다.
행사준비위원측은 7굿을 강조했다. 신이 내린 굿보다는 영어 ‘Good’ 의 굿이다. 음식을 차려놓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산신령에게 인간의 길흉화복을 조절하여 달라고 비는 의식을 치르면서,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썩하거나 신명나는 구경거리를 선보이는 ‘좋은, 잘된, 괜찮은, 즐거운, 기쁜, 다행스러운, 용하는’ 일만 있길 바라는 의미에서 7굿을 펼치는 데 여기에서의 7굿은 ‘화합굿, 평화굿, 건강굿, 출세굿, 상생굿, 발전굿, 번영굿’ 이다. Good은 ‘Better-조금 더 낫게 만드는 노력, Best-으뜸으로 나아가게 하는 길, Goodish-꽤 좋은 사이가 된 관계’ 이다. 또 Good은 ‘지금(G), 오늘(O), 오로지(O), 다분히(D)’ 라는 사행시로 산악회 최초 세계 최고 'Good Festival' 의미를 두고 맞이한다.
행사는 3GO로 ‘함께 가GO, 하나 되GO, 마음 주GO’ 다. 또 ‘영산회로 건강 찾GO, 산마다 발 디디GO, 메아리로 행복누리GO’ 다.
우면산을 산행을 하고 경마공원역 부근 연자네 식당을 찾아 뒤풀이 시간을 가지면서 인사소개를 하면서 시산제 행사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준비된 음식을 즐기면서 영산회 화합과 단합, 그리고 발전을 위한 건배를 했다.
강영배 회장은 “인생의 행복한 순간, 내 삶에 유익한 일을 찾는다면 바로 영산회에서 실시하는 시산제에서 필을 꽂혀달라” 며 “시산제 참맛을 느끼려 면은 우리가 기획하는 행사프로그램에 귀를 기울어주고 시선을 고정시켜달라” 면서 많은 참여를 바랐다.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는 '회원중심, 산이 좋아 영암이 더 좋아' 라는 산악회 마크를 제작했다.
A ceremony at the beginning of mountain climbing all at the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