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6(토)~27일(일)
하남에서 양평역까지~ 60Km(12명)
양평역~일대의 산길.임도.xc~ 40Km(8명)
이틀간의 여정
계속 지루하게 내리던 빗줄기가
라이딩 바로전 금요일이 되어 멈추어 주고~
실컷 이틀간 라이딩을 마치고 나니 바로
월요일~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는 행운의 라이딩.
첫째날 하남풍산역~
산뜻하게 아침식사 마치고 12명의 희망찬
페달링으로 기대의 라이딩을 시작.
인적드문 뒤안길들 따라 옛길이 되어 길의
형태조차 희미한 능선을 넘고~
폭우의 흔적으로 골깊이 패어진 고갯길들을
넘습니다.예전 지났던 그길들이 풀섶정글로
뒤덮이여~ 끌바로 몸으로 자전거로 밀어부쳐
새로이 길을 내어 돌파하고~
희희낙낙~ 즐거움으로 꼬여진 뒤안길들을
즐겨봅니다.
인적없는 뒷길들이 주는 행복으로
광주 초월의 경안천길을 달리고~
분원리방면을 지나
퇴촌의 손두부맛집에 당도합니다.
천진암방면 계곡을 달리고~ 뒷길로 접어들어
미지의 싱글길이 반기고 끌바의 고난으로
고개를 넘어서도 그저 행복의 웃음만이 만발.
정상에서 맛나게 나누어 먹고 이바구꽃 피고.
이바실리오.안젤라 누님~
라이딩 마감하시고 국수역으로~
힘들고도 흥겨웠던 문제의 항금리임도 진입.
좌측,우측방향 여러번 진입해 보았지만~
오늘~좌측진입이 현명한 선택(?)으로 인정
받았을런지는 아직도 결론없는 미지수.
임도 후반부 급경사의 다운이후~온통 쓰러진 나무들과 뒤엉킨 바위들과 낙석들.
작년,양평 강하면의 어마무시 폭우로 엉망이
되어버린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망연자실.
아~
다 내려와서 날머리에서 고난의 거시기를~ㅎ
그러나 차분히 서로 도와 결국 무사히 탈출~
지나고 나니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
이후방문한다면 ~
우측으로 들어가 상태확인후 진입 필수...
강하면 숨넘어가는 치리골고개 넘고~
양평역으로 가는 지름길~길마재.양자산임도를 구비구비 돌아 넘습니다.
멋진 다운으로 보상받고 댄디.트랜드님
귀경하고 motel에 짐풀고 양평시장에서
식사와 한잔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둘째날~8명
이른아침 식사로 해장국 한그릇씩하고
07시20분 라이딩을 시작.
몸풀기 달리기로 남한강줄기를 냅다 달려
원덕역 지나 흑천끼고 물소리길5코스 진입.
공사로 매끄랍지가 않고 궁둥이가 마이 아파..
추읍산을 바라보며 길게 달리고 달려
구미리고개 정상에서 개군산임도 진입.
시작점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한강의
구불전경과 이포보까지
아우르는 경치가 장관입니다.
짧지만 그림같은 개군산임도를 쭉 down.
이어지는 남한산성 입구까지의 공도를
달리고 중간 강성구님의 신입인사 편의점
음료잔치가 펼쳐지고~♡마을길과 산길을
잇는 고개고개를 넘어 극악의
삿갓봉임도 진입.빨래판의 원조쯤 되려나~
상당한 up.hill이 이어지고~
양평테마임도(산림욕장)와 연결되어 긴~
임도길을 달립니다.
양평군에서 공을 많이들여
주변의 길들이 온통 코스모스 파종과 다듬은
흔적이 느껴집니다.근데 폭우로 많이 패여짐.
전날까지 비가 와서인지
수시로 비암들이 출몰.
쉬자파크를 날머리로 탈출하고~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에 온몸을 던져봅니다.
일찍 귀경하자는 의견을 모아 중간에 끊고
양평역으로 go~맛난 냉면 한그릇으로 쫑.
편히 경인중앙선 타고앉아 귀경합니다.
이틀동안 재미지게 잘 타고 마친 일정.
언제나 처럼 함께하는 님들이 계셔
행복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 자르고 편집하고 바실리오님.
추억목로님이 보내주신 것까지 함께
올리다보니 많이 뒤죽박죽 순서조차도
많이 섞여 버렸습니다.양해바랍니다.
첫댓글 호락 호락하지 않은 작년의 회복되지않은 거친 물길들이
보이네요.
안전하게 라이딩 마친 님들의 표정에 행복이 묻어나네요.
전날에 종아리 부상에 못간걸 나무쓰러진 거친 임도보고 겨우 위안 삼고,
멋찐 그림 보고 갑니다.
님들 멋쪄브러요 ^~~
그날의 수고로움이 그대로 묻어있네요...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많이 응원합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이나믹한 찐한 추억을 남긴 멋찐 사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