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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Anniversary
2011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보호센터에 맡겨진 소년 시릴은 곧 자신을 데리러 오겠다는 아버지의 말을 굳게 믿는다. 소식이 없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보호센터를 탈출한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을 뿐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자전거마저 팔아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릴의 처지를 우연히 알게 된 미용실 주인 사만다는 그에게 주말 위탁모가 되어주기로 하지만, 아버지로 인해 상처받은 시릴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로제타>(1999)와 <더 차일드>(2005)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하고 <로나의 침묵>(2008)으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다르덴 형제의 영화 중 가장 따뜻할 뿐 아니라, 전작들과 달리 음악을 사용해 정서적인 느낌을 배가시켜 화제가 되었다.
르 아브르 Le Havre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 | 출연 앙드레 윌름스, 카티 우티넨, 장 피에르 다루생, 블론딘 미구엘
2011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신작 프랑스 서북부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 젊은 시절 자유로운 보헤미안이었던 마르셀 막스는 이제 이곳에 정착하여 구두닦이 일을 하며 사랑하는 아내 아를레티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프리카에서 온 불법 난민 소년 이드리사를 숨겨주게 되면서 그의 삶에는 파란이 인다. 절제되고 유머러스한 연출로 잘 알려진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가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그의 영화 중 가장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해외 언론의 격찬과 함께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I Wish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 오다기리 조, 오츠카 네네, 키키 키린
<아무도 모른다><공기인형>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어린 형제 코이치와 류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 엄마와 외조부모와 함께 사는 형 코이치의 소원은 철없는 인디 뮤지션 아빠와 동생 류와 다시 함께 살게 되는 것. 어느 날 새로운 고속열차의 개통 소식과 함께, 서로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두 열차가 교차하는 순간에 소원을 빌면 그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들은 코이치는 동생과 함께 소원을 이룰 계획을 세운다. <아무도 모른다><공기인형>을 연출한, 현대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으로, 오다기리 조, 키키 키린, 나가사와 마사미, 아베 히로시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 만담가로 유명한 마에다 형제가 주인공 형제 역을 맡아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연기력으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게 한다.
감독 미란다 줄라이 | 출연 미란다 줄라이, 해미쉬 링클레이터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으로 칸영화제 4개상 수상한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신작 5년을 함께 한 35세의 동갑내기 커플 소피와 제이슨은 병든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고양이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마칠 때까지 한 달을 기다려야 하는 그들은, 그 한 달 동안 자신들의 삶을 바꿔보기로 결심한다. 인터넷을 끊고, 하루에 한가지씩 창작무용 동영상을 만드는 등 소소한 계획으로 시작된 그들의 변화는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데뷔작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으로 2005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등 4개상을 휩쓸고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미란다 줄라이의 두번째 작품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비디오 아트, 행위예술,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그녀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이 백 페이지 My Back Page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야마 켄이치
<린다 린다 린다><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의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신작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기로 가득했던 1969년, 신참기자 사와다는 우연히 찾은 시위 현장에서 혁명을 꿈꾸는 우메야마를 만나 그의 활동을 취재하게 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사와다와 우메야마는 서로 다른 꿈을 꾸며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기억이 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린다 린다 린다><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으로 주목받은 젊은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마츠야마 켄이치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세계적인 뮤지션이며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는 밥 딜런의 곡에서 제목을 따왔다.
온 투어 On Tour 감독 마티유 아말릭 | 출연 마티유 아말릭, 줄리 페리에
프랑스의 국민배우 마티유 아말릭이 연출한 칸영화제 감독상∙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작 프랑스의 유명 TV 프로듀서 조아킴은 실력만큼이나 유명한 각종 사건사고로 업계에서 밀려나고, 결국 가족, 친구, 연인을 모두 뒤로 한 채 미국으로 건너간다. 몇 년 후, 자신이 연출한 스트립 쇼의 단원들과 함께 화려한 재기를 꿈꾸며 프랑스로 돌아오지만 과거의 기억들은 그를 괴롭히고, 성공을 향한 현실의 벽은 높기 만하다. <잠수종과 나비>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영화학교 라 페미스의 교수이기도 한 배우 마티유 아말릭이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2010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디어 한나 Tyrannosaur 감독 패디 콘시딘 | 출연 피터 뮬런, 올리비아 콜먼, 에디 마산
2011 선댄스영화제 감독상∙남녀주연상 수상작
아내와 사별한 후 폭력과 광기를 절제하지 못하고 황폐한 삶을 살아가던 조셉은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는 한나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한나가 사실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산다는 것을 알게 된 조셉은 그녀를 보살피면서 삶의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본 얼티메이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알려진 영국의 연기파 배우 패디 콘시딘의 감독 데뷔작으로,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으며 시카고영화제 여우주연상,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 테살로니키영화제 관객상, 마르델플라타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감독 린 램지 | 출연 틸다 스윈튼, 이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던 탐험가 에바에게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일과 양육을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더욱 더 힘들어져만 간다. 에바는 가족 중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케빈은 교묘한 방법으로 에바에게 고통을 준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이 된 케빈은 에바가 평생을 혼자 짊어져야 할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데뷔작 <쥐잡이>로 유수 영화제들의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영국 출신 여성감독 린 램지의 세 번째 장편. <아이 엠 러브>로 잘 알려진 명배우 틸다 스윈튼과 치명적인 영혼의 소유자 케빈 역으로 완벽하게 분한 무서운 신예 이즈라 밀러의 연기가 돋보이는 문제작.
감독 존 카메론 미첼 | 출연 니콜 키드먼, 아론 에카트
아카데미∙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니콜 키드먼) <헤드윅><숏버스>의 감독 존 카메론 미첼 연출 교외의 조용한 주택가에 살고 있는 베카와 하위 부부의 완벽에 가까운 행복은 8개월 전 사랑하는 아들 대니를 잃으면서 한 순간 사라져 버렸다. 하위는 대니와의 추억을 간직한 채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지만,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베카는 집 안에 남아 있는 대니의 흔적을 하나하나 지운다. 그러던 어느 날, 베카는 한 소년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수많은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는 ‘래빗 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금씩 평온을 찾아간다. 한편 하위는 우연히 만난 한 여인을 통해 위안을 찾으려 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열연해 올해 오스카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헤드윅>과 <숏버스>로 잘 알려진 감독 존 카메론 미첼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아버지를 위한 노래 This Must Be the Place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 출연 숀 펜, 프랜시스 맥도먼드, 해리 딘 스탠튼
전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 숀 펜 주연, 칸영화제 에큐메니컬상 수상작 90년대 최고의 록 스타였지만 지금은 은퇴해 아일랜드의 한 저택에서 평화롭고 무료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샤이엔. 수십 년간 서로 왕래 없이 살았던 아버지가 임종한 뒤, 샤이엔은 그가 한 남자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남자는 바로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 수용됐던 아버지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모욕을 가한 나치 전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홀로 그를 찾아나선 샤이엔은 전혀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된다. 2008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숀 펜이 당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일 디보>를 보고 이 영화의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시작된 작품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의 록 스타로 변신한 숀 펜의 열연과, 영화제목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토킹 헤즈의 음악이 특히 인상적이다.
세 번째 사랑 Barney’s Version 감독 리처드 J. 루이스 | 출연 폴 지아매티, 더스틴 호프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폴 지아매티) 충동적이고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TV 프로듀서 바니의 삶을 그가 사랑한 여인들을 통해 돌아보는 독특한 작품. 젊은 시절 로마에서 식을 올렸던 그의 첫 번째 결혼은 아내의 유산과 자살로 불행하게 끝난다. 이후 그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몬트리올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장에서 또 다른 여인을 만나 한눈에 반하고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한다. <사이드웨이>로 잘 알려진 배우 폴 지아매티는 이 작품으로 올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폭력의 역사><이스턴 프라미스>의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클로이><익조티카>의 감독 아톰 에고이언, <몬트리올 예수>의 드니 아르캉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도리안 그레이 Dorian Gray 감독 올리버 파커 | 출연 콜린 퍼스, 벤 반스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한 콜린 퍼스 주연
아름다운 외모의 청년 도리안 그레이는 그의 아름다움에 감탄한 한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서재에 걸어놓고 젊음과 아름다움이 영원하지 않음을 탄식한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던 그는 점점 더 환락과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그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대신 그의 젊고 아름다운 얼굴을 담은 초상화는 점점 늙고 추악하게 변해간다. 영문학의 고전인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나니아 연대기>의 벤 반스가 도리안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킹스 스피치>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가 도리안을 타락으로 이끄는 사악한 헨리 워튼 경 역을 맡았다. 웰컴 투 마이 하트 Welcome to the Rileys 감독 제이크 스콧 | 출연 제임스 갠돌피니, 멜리사 레오, 크리스틴 스튜어트
<파이터>로 아카데미∙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수상한 멜리사 레오 &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로이스와 더그 부부는 사고 이후 서로에게 소원해진 채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간다. 더그는 출장지에서 우연히 딸과 같은 또래의 스트립 댄서 맬로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한편 딸의 사고 이후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로이스는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 길을 나선다. 딸을 잃은 부부와 부모를 잃고 홀로 험한 세상에 내던져진 한 소녀가 만나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파이터>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휩쓴 멜리사 레오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톱 스타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감독 하비에르 마리스칼, 페르난도 트루에바, 토노 에란도
아름다운 색채와 그루브 넘치는 재즈 음악이 돋보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상 수상작
1948년 쿠바 하바나의 재즈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젊고 매력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치코와 아름다운 가수 리타. 그러나 치코의 진심을 의심하며 마음에 상처를 받은 리타는 뉴욕으로 떠나 가수로서 성공가도를 달린다. 수년이 지난 후 뉴욕에서 재회한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이번에도 그들의 사랑은 순탄치만은 않다. <아름다운 시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거장 페르난도 트루에바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 그리고 쿠바 출신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가 만나 탄생한 명품 뮤직 애니메이션으로, 아름다운 색채와 그루브 넘치는 재즈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매력적인 작품.
감독 애덤 엘리어트 | 출연(목소리) 필립 시모어 호프먼, 토니 콜레트, 에릭 바나
명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돋보이는 클레이메이션,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 수상 호주 멜버른에 사는 8살 소녀 메리는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다. 어느 날 메리는 우연히 발견한 맨하탄 전화번호부에서 한 사람을 골라 그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초콜릿이 함께 동봉된 메리의 편지를 받은 사람은 뉴욕에 사는 44세의 남자 맥스. 아스퍼거 증후군과 비만에 시달리며 세상과 단절되어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용기를 내어 메리에게 답장을 한다. 이후 20년이 넘게 주고받은 그들의 편지는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삶의 큰 버팀목이 된다. 단편 클레이메이션 <하비 크럼펫>(2003)으로 아카데미상과 선댄스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석권하며 전세계의 기대를 모은 애덤 엘리어트의 첫 장편으로,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슴 아픈 스토리와 경이로운 연출이 돋보이는 클레이메이션의 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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